21일 기자간담회서 공식 발표… "승객 남았는데 탈출은 비상식"

유시민 장관, 사퇴 표명…청와대 수용할 듯

보건복지부 유시민 장관이 장관직 사퇴를 거듭 표명했다. 또 청와대가 이를 곧 받아들일 것이라는 점도 시사했다. 유시민 장관은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관직을 유지하는 것이 복지부가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지난 4월 제출한 사퇴서를 수용해 달라고 다시 청을 들였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또…

서울중앙지법, 오전 11시 영장실질심사 시작…오후 판가름

장동익 회장, 구속 여부 오늘 최종 결정

의협 금품 로비 의혹으로 지난주 검찰에서 영장이 청구된 장동익 前 대한의사협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21일) 오후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1시 장동익 전 회장의 구속 여부를 판가름 짓기 위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영장실질심사 시작 10분 전 법원에 도착한 장 전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광고 수 3배 이상 증가…소비자 유인광고 수준 심각

의료광고 허용 이후 '자극적 광고' 기승

의료광고의 허용 이후 광고게재 수가 대폭 늘어났지만 소비자를 현혹하는 자극적이고 과장된 광고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5개 일간지를 중심으로 의료광고 게재횟수 및 광고내용의 과장, 허위성, 사전심의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5개 일간지(동아,…

[이성주의 건강편지] 부부의 날

부부의 날

부부애만사성 오늘(5월 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법정기념일인 이 날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되자’는 뜻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가정에 문제아가 있을 수 없습니다. 부부애(夫婦愛)⇒가화(家和)⇒만사성(萬事成)의 공식이 성립한다고나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둘이 하나가 되는 것보다 둘이서…

MRI촬영 늦어 3천만원·기침 간과 1천만원

법원, 의사에 일부 책임 물어 손해배상 판결 의사의 과실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야간 인력이 없어 MRI 촬영을 하지 못해 뇌졸중을 발견하지 못한 의사에게는 3천여만원을, 임신기간 내내 기침 증세를 보였지만 흉부엑스선촬영을 하지 않은 의사에게는 1천여만원을 배상토록 한 것.…

신제품 등장 금연보조제 시장 '춘추전국'

니코틴엘, 출시 6개월 선두 진입…경구제 챔픽스 등 경쟁 가열 지난해까지 한독약품의 니코스탑과 존슨앤존슨의 니코레트가 양분하던 금연보조제 시장이 신제품 등장으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동화약품의 니코틴엘이 출시 6개월만에 선두로 올라서며 금연보조제 시장 판도를 완전히 바꾼 가운데 최초의 먹는 금연치료제 챔픽스(화이자)도…

약국, 24시간 문 열고 공휴일도 약 판다

약사회, 17일 상임이사회서 결정…일반약 슈퍼판매 저지 등 최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 허용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24시간약국'을 운영하기로 결정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대한약사회는 상임이사회에서 심야시간대 일반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약국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영제 판매 제약사 리베이트 등 고강도 수사

서울경찰청, G사 임직원 소환·압수수색 실시…방사선과 겨냥할듯 병·의원에 조영제(CT·MRI 촬영시 사용)를 판매하는 프랑스 국적의 G제약사가 최근 리베이트 혐의로 고강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슷한 시기 조영제를 판매하는 다른 제약사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

출산후 3개월 폭식 평생비만 원인

전통적 산후조리법 불변의 진리?

수은주가 올라가면 산모(産母)는 괴롭다. 뼈가 뒤틀리고 살이 찢어지는 산고(産苦)를 치러 기력이 빠진 상태에서 고단한 산후 조리기간을 지내야 한다. 한국의 산모들은 온몸이 땀범벅인데도 씻지도 못하고 머리도 감지 못한다. 아무리 더워도 양말을 신어야 하고 찬물에 설거지도 못한다. 외출은커녕 며칠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어야 한다. 아직도 한여름에…

"교수들 진료와 연구활동 기존관행 깰 것"

중앙대 김세철 의무부총장 "조직적 관리로 진료+연구 동시 추구" 22년만에 의무부총장제를 부활시킨 중앙대학교의 초대 의무부총장에 오른 김세철 의료원장이 진료환경과 경영환경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진료와 연구를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목표 아래 일대 개혁을 시도한다. 17일 중앙대학교 김세철 의무부총장은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