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결정…전공의협 "잘못은 교수인데 왜 전공의가 뺨 맞나" 반발

폭력사태 아주대 '전공의 축소'

“전문의가 잘못했는데 왜 전공의 정원을 줄여야 하나.” 대한병원협회가 ‘전공의 폭행’으로 논란을 빚었던 아주대병원 소아과의 전공의 정원을 축소키로 결정하자 전공의들이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병원협회는 지난달 31일 제2차 병원신임실행위원회를 통해 아주대병원 소아과 K교수의 폭행 사건의 전말과 경과를 검토, 징계조치의 일환으로 소아과 전공의…

"초기 적극적 분위기 사그라져"…"현지화 성공 여부가 관건"

개원가 中 진출, 벌써 침체기 직면

국내 의료기관들의 '중국 러시(rush)'가 사실상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대형병원 중에서는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중국 진출의 선두에 서 있지만 그 외 의료기관들은 아직까지 동조하는 분위기를 찾기 어렵다. 개원가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일부 네트워크병의원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붐'이 일었지만 현재는 '생각보다…

공정위 의뢰로 파장 불가피…해당 병원 명단 제공 방침

檢, 리베이트 의료계 불똥튀나

10개 제약사가 공정위로부터 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 이어 결국 불똥이 리베이트를 받은 의료계로 튈 전망이다. 공정위가 검찰에 조사를 의뢰함에 따라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의료계로의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 1일 공정위 김병배 부위원장은 “검찰이 요구할 경우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병원의 명단 등 추가 자료에 대해서는 최대한…

재미있을수록 더 잘 참아

아이, 유머로 통증 잊는다

아이들이 통증을 참는 데는 유머가 가장 좋은 약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UCLA 존슨암센터의 마거릿 스터버 박사팀은 아이들이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면 통증을 더 오래 참을 수 있다고 옥스퍼드저널(Oxford journals)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7~16세 사이의 남자 아이 12명과 12세 여자 아이 6명 총 18명에게 코미디…

산모도 자궁 절제술 등 위험 2배 높아

제왕절개, 신생아 사망 70%↑

제왕절개분만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해치고 심지어 사망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연이어 발표됐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는 호흡곤란 등 심각한 건강 이상으로 사망할 위험이 약 70% 높아지고 산모도 자궁절제, 세균감염 등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될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대 조 빌라 박사팀이 9만여명의…

MRI 결과 뇌중풍, 종양 등 소지 / 英 학술지, 조기 진단 필요 강조

건강인 8명 중 1명 ‘뇌 손상’

건강한 중년이라도 뇌 속의 혈관이나 조직이 상당수 손상돼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메디컬센터의 아드반더 러트 박사팀은 건강한 사람의 뇌 속에서 혈관 손상, 죽은 조직, 양성 종양 등이 발견됐다고 최근 뉴잉글랜드의학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이성주의 건강편지]단풍나무

삶을 닮은 단풍

삶을 닮은 단풍 너 보고 싶은 마음 눌러죽여야겠다고가을 산 중턱에서 찬비를 맞네 오도 가도 못하고 주저앉지도 못하고 너하고 나 사이에 속수무책 내리는 빗소리 몸으로 받고 서 있는 동안 이것 봐, 이것 봐 몸이 벌겋게 달아오르네 단풍나무 혼자서 온몸 벌겋게 달아오르네 <안도현의 ‘단풍나무 한 그루’ 전문>…

유방암에 걸리는 남성들

"여성들의 질병으로 알려져 있는 유방암이 남성에서도 발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기자와 만난 서울 강남의 한 개원의사는 이 같이 말하며 "근래 가슴이 자꾸 커져 여성형 유방증이라 생각하고 병원을 찾은 남성 중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사례를 소개. 그는 "따라서…

이경숙 의원 분석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 비율 보여"

경북대, 주사·항생제 처방률 높아

경북대병원이 12개 국립대병원 중 주사와 항생제처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이경숙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경북대병원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경북대병원의 지난 해 외래 주사제 처방률은 4.39%로 12개 국립대병원 중 가장 높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전북대 4.37%, 경상대 4.12%, 충북대 3.9%, 충남대…

신학용 의원, 신경외과 전문의 日평균 393건…인력 확충 시급

"보훈병원, 평균보다 4배 진료"

보훈병원 전문의 1인당 1일 진료 평균건수는 17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훈병원의 열악한 근무조건을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자료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보훈의료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보훈병원 진료 실태와 전문의 현황’ 자료를 분석, 30일 발표했다. 신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