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두뇌발달 돕지만… 비만-심장병 걱정되면 지방식 줄여야

뚱보집안 젖뗀 아이에겐 저지방우유가 좋아요

막 젖을 뗀 2세 미만의 자녀가 비만이나 고콜레스테롤질환 환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면 자녀 건강을 위해 흔히 마시는 일반 우유보다 저지방 우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어린이병원의 영양사 앤 콘돈메이어스는 과체중 또는 비만인 부모를 뒀거나, 고콜레스테롤, 심장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아기는…

이대목동병원, 옥상정원에서 음악체험극 개최

“쿵따라 짝짝! 쿵짝짝! 평소 조용한 병원에서 듣기 어려운 큰 음악 소리가 이대목동병원 하늘 위로 울려 퍼졌다. “정말 멋진 공연인데요. 너무 재밌어요.” “대단하네요. 병원에서 예상치 못했던 이런 멋진 공연, 정말 놀랍습니다.” 지난 7월 17일 이대목동병원(원장: 김양우)에서는 특별한 문화 공연이 펼쳐져 환자 및 보호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6시간 이하도 나빠… 수면시간-사망률 관계 U자형 재확인

폐경여성 하루 9시간이상 자면 뇌중풍 위험 ‘껑충’

잠자는 시간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진은 잠자는 시간이 많거나 적은 폐경기 여성이 뇌중풍에 걸릴 위험이 더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수면시간과 사망률 사이의 관계를 그래프로 그리면 흔히 'U자형‘으로 나타난다. 수면시간이 많거나 적으면 사망률이 올라가고, 적당히 잠을…

17일 세미나서 성공회대 김용득 교수 주장

"노인장기요양보험, 독립적 감독기구 필요"

지금까지 공급과 수요의 조정에 집중됐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앞으로는 서비스 질 관리부문에 더욱 포커스가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왜냐하면 서비스 질 문제는 당초 시급하게 다뤄왔던 과제들과 종합적으로 관련을 갖고 있으면서 향후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 및 국민의 이해와 인식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의료법 규정 완화 분위기에 국내 진료 허용 흐름도 고려

의대생 등 "美 의사면허 따자" 관심 높아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내 의료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미국 의사 면허’에 대한 의료인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지난 5월 제정한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외국면허소지자의 종사 허가·자격조건 규정’ 때문. 이 조항으로 인해 향후 외국 의사…

우리 식습관 나트륨 과다… 일부러 보충할 필요 없어

땀 많이 흘리는 여름, 소금 더 먹어야 할까?

무더운 여름철 야외에서 오랜 시간 경기를 하는 운동선수나 훈련이 많은 군인들은 땀으로 배출되는 전해질을 보충해주기 위해 소금을 먹기도 한다. 여름철에는 일반인도 소금을 별도로 섭취해야 할까.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싱겁게 먹어야 한다는데 여름철엔 다소 짜게 먹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일반인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한국인은 여름에도…

[이성주의 건강편지]로마의 악녀

네로는 어머니의 야심이 만든 비극이었다

네로와 어머니 아그리피나 AD 60년 오늘(7월 18일)은 영화 쿼바디스의 배경이었던 ‘로마 대화재’가 일어난 날입니다. 폴란드 작가 센키에비치의 소설을 뼈대로 한 영화였죠. ‘쿼바디스’는 ‘신이여, 어디로 가나이까’라는 뜻이고요. 많은 사람이 네로가 불타는 로마를 보며 시를 읊었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듯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로마의 한…

노르웨이 연구…살인-범죄와는 무관

“10개월 못 채운 아기 나중에 학력-소득 낮을 가능성”

엄마 뱃속에서 40주(10개월, 280일)를 채우지 못하고 일찍 태어난 조산아는 예정대로 태어난 아이에 비해 정신지체 같은 신체적 위험뿐만 아니라 소득과 교육 수준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다그 모스터 박사팀은 노르웨이에서 태어난 조산아 90만여 명이 20~36세가 됐을 때 뇌의 건강과 교육 수준 등을 예정대로…

소비자원 조사, 도수 있는 미용렌즈 등 산소투과율 표시 없어

소비자원, “온라인 판매 콘택트렌즈 눈병 우려”

시력보정용 콘택트렌즈는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없는 데도 도수 있는 콘택트렌즈가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판매되고, 제품에 대한 설명도 부족해 사용자에게서 안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등 콘택트렌즈 판매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매중인 콘택트렌즈를 수거해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가정서 해결하기 어렵다면 ‘비만 캠프’ 이용해볼만

성장 방해하는 소아비만, 여름방학에 잡자

여름방학에는 자녀들이 늦잠, TV 시청, 컴퓨터 게임 등으로 생활이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쉬워 살이 찌기 십상이다. 특히 비만 어린이는 방학이라고 집에만 있으면 비만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체중 감량과 체질 개선에 신경 써야 한다. 어린이 비만은 성장을 일찍 멈추게 하고 여자 어린이의 경우엔 월경과 여성호르몬 분비를 앞당긴다. 어린이 비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