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8.6년 → 2023년 5.9년... 기대수명 남녀 격차 감소세

여자 86.4년, 남자 80.6년... 기대수명 남녀 격차 줄어드는 이유는?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생명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자의 기대수명은 80.6년, 여자는 86.4년으로 나타났다. 2023년 현재 60세 남자의 경우 23.4년, 여자는 28.2년 더 살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수명의 남녀 격차는 5.9년이다. 1985년 8.6년까지 격차가 벌어졌다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1985년…

[김현정의 입속 탐험]

구강건강은 삶의 질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나 허약함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 상태"를 의미합니다(세계보건기구, 1948). 이러한 건강 개념은 정신건강의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생물심리사회적 모델(biopsychosocial model of health)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우리 모두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원합니다. 삶의…

지능 낮거나 운동 기간 관계없이 4포인트 향상돼

우리 아이 IQ 높이려면 '이것' 하게 해라?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청소년의 기억력, 주의력, 실행 기능과 같은 인지 기능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운동이 IQ를 포함한 일반 지능을 높일 수 있을까. 《소아과학(Pediatric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체계적인 신체 활동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지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알메리아대의 연구진은 320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HDL기능 좋으면 ‘이것’ 발병 위험 뚝!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은 실제로는 혈관 내막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청소하는 운반차의 이름이다. HDL수치가 높아지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감소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HDL 수치가 1mg/dL 높아지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2~3% 낮아진다. HDL이 심혈관질환…

약물이 남성 생식능력에 미치는 의외의 영향들

탈모도 서러운데…약 먹다 정자 수 줄어들 수도?

자녀 계획이 있다면 평소 먹는 약물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 볼 때가 있다. 혹시 이 약물이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지, 정자의 개수를 줄이는 것이 아닌지 많은 생각이 든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약물은 괜찮다고 하지만, 일부 약물들은 생식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 자료를 바탕으로 약물이 남성의 생식능력에…

“ADC 신약 독점권 확대로 개발 가속화”

와이바이오로직스, 고형암 치료 항체 韓·日 특허 등록 완료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고형암 치료제 관련 항체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항체는 고형암세포에서 높게 발현되지만 정상 조직에서는 거의 발현되지 않는 B7H3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다. B7H3은 특히 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항암 치료의 주요 표적으로 주목받고…

50개국 중 27개국에서 발병률 증가, 한국은 발병률은 높지만 감소세

"50세 미만 젊은 대장암 환자 증가세"…'이 음식' 많이 먹어서?

세계적으로 50세 미만의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랜싯 종양학(Lancet Oncology)》에 발표된 미국과 프랑스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조사 대상 50개국 중 27개국에서 발병률이 증가했다. 뉴질랜드(4%), 칠레(4%), 푸에르토리코(3.8%),…

0.5L 혈액 미리 채취해두면 출혈 위험 줄이고 수혈 필요시 대체 가능

피를 미리 뽑아라? 간 수술 출혈 위험 줄이는 방법

간 수술을 받기 직전 환자의 혈액을 미리 채취해 보관해 두는 것이 수술 중 출혈 위험도 줄여주고 수혈상황이 왔을 때 그 부담을 반으로 줄여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랜싯 위장병학과 간장학(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에 발표된 캐나다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서 임상 발표, 암 전이 및 악화 위험 크게 줄여

유방암 잡는 '린파자', 암 재발 막는 효과 10년치 기록 봤더니

유방암 표적치료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암 재발 위험을 막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물은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억제제로, 유방암 중에서도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난 환자를 겨냥하고 있다. 10년 가까이 진행된 최장기간 임상 결과,…

영국 바스대 연구결과, 정신적 부담이 큰 집안일 아내가 60% 더 많이 해...가사분담 불평등, 대화로 해소 바람직

"남편들, 집안일 중 자신의 몫 과대평가"...아내들, 너무 힘들다?

정신적 부담이 큰 집안일을 아내들이 남편들보다 약 60%나 더 많이 하고 있으나, 남편들은 집안일 가운데 자신의 몫을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바스대, 호주 멜버른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 부부(부모) 3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그들이 맡는 집안일의 정신적 부담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바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