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신청 몰려…전문성 결여 등 부작용 제기

너도나도 요양보호사

올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을 앞두고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신청이 봇물을 이루자 교육기관 난립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요양보호사는 요양보험제도 대상의 노인들에게 의료 또는 가사 활동을 지원해 주는 사람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전면 실시에 따른 이 같은 요양보호사 수요는 내년 한 해만 3만 4천명, 2009년…

지질·동맥경화학회, 수차례 질의 통해 심평원 개선의지 회신 받아

고지혈증약 투여기준 대폭완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지혈증 환자의 약물투여기준이 완화돼 진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는 고지혈증 환자가 약물투여로 정상이 된 후 추가 약물투여를 위해서는 약물투여를 중지한 후 다시 수치가 높아져야만 투약이 가능했던 심평원의 기존 입장이 선회됐기 때문.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이현철)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의료와사회포럼 안용항 위원 “정부 적정처방 기준 환자 다양성 무시”

의료 과잉처방 비난은 눈속임

“의사들의 과잉처방에 대한 정부의 비난은 국민들의 눈을 속이는 것이며 정부 스스로 문제 판단 능력의 부족을 의미하는 것이다.” 27일 의료와사회포럼 안용항 정책위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의사의 과잉처방에 대한 평가결과 내용의 언론보도와 관련, ‘과잉처방 논란에서 빠져버린 문화적 처방’이라는 제호의 글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장했다. 안 위원은…

가족을 보면 내 병이 보인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설 명절,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어머니는 당뇨관리를 잘 하고 계신지, 큰형 내외는 건강검진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뇌졸중으로 입원한 작은 아버님 병세는 어떤지 등 일가친척들 건강소식까지 자연스레 한자리에 모아진다. 이런 자리에서 조금만 귀 기울이면 내가 어떤 병을 조심해야 하는지…

‘트루시니스’ 성향 ‘성격장애’ 현대인 늘어난다

거짓말쟁이 진짜로 믿고 행동

미국의 사전 출판사인 메리엄-웹스터는 작년 말 2006년을 대표한 단어로 ‘트루시니스(Truthiness)’를 선정한 바 있다. 트루시니스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채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진실로 받아들이려는 성향'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다. 이러한 트루시니스 성향을 가진 사람은 거짓이 말과 행동에서 동시에 나타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Aspirin "resistance" and risk of cardiovascular morbidity: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아스피린 내성, 심혈관 질환 위험

아스피린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의 장기 사망 위험이 높았다는 연구보고이다.

NYT, 1주 6개 이상 곤란 경고

"참치초밥 수은중독 위험"

참치초밥에 수은이 다량 함유돼 자주 먹을 경우 수은 중독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미국에서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10월 뉴욕 맨해튼 음식점 20곳의 참치초밥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참치초밥을 6개 이상 먹으면 혈중 수은 농도가 미국 정부의 안전 기준을 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발표했다. 뉴저지…

[이성주의 건강편지]앤드류 카네기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라고 했다고?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라고 했다고? 1902년 오늘(1월 28일) 미국의 ‘철강 왕’ 앤드류 카네기가 워싱턴 DC에 카네기재단을 설립합니다. 초대 이사장은 존스홉킨스대 총장을 역임한 다니엘 코잇 길만. 이 재단은 미국 과학자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네기는 스코틀랜드에서 가난한 수직공(手織工)의 아들로 태어나…

울산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과 구영모 교수

“의료윤리 함께가야 최고 의사”

“신기하게도 제 주변엔 의사나 의대생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처음 병원에 출근하던 날 모든 것이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졌지요. 그런데 난생 처음으로 의사 가운을 입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너무 편안한 겁니다. 아직도 그 순간이 생생해요. 아마도 이 옷이 처음부터 제 것이었나 봅니다.” 울산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과 구영모 교수는 대학에서…

하루 10분 적외선 방출로 뇌세포 활성

"치매 치료하는 헬멧 개발"

하루 10분 머리에 쓰고 있으면 알츠하이머(치매)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적외선 헬멧이 개발돼 곧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선더랜드대 고든 듀갈 교수팀은 과거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를 앓는 사람을 대상으로 머리에 적외선 레이저를 쪼인 결과 9명 중 8명이 알츠하이머 증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