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자율 조항이 더 강해-강화 요청해도 반영 안돼"

의료인 보수교육 엇박자

의료인들이 보수교육을 법 규정보다 더 많이, 그것도 자율적으로 받고 있다. 법이 현실을 따라 오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보건의료인등 보수교육 업무지침’을 29일자로 각 의료인단체 중앙회로 통보하고 보수교육 예정 인원과 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다음달 말까지 제출토록 했다. 하지만 복지부가 명시하고 있는 교육시간이…

응급의료정보센터 진료 가능한 병원·약국 안내

설 연휴, 아프면 1339 전화

설 연휴기간에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1339로 전화하면 가까운 병원과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월 6~10일까지 5일간의 설 연휴기간 동안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전국 응급의료센터 현황※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39 정보센터 소재지 안내전화 홈페이지 주소 관할구역…

올빼미형 인간과 달리 생체리듬 반응 빨라

피부세포가 아침형인간 만든다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피부세포에 따라 나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대 스티븐 브라운 박사팀은 아침에 활동하는 ‘종달새형 인간’과 밤에 활동하는 ‘올빼미형 인간’은 피부세포에 따라 나뉜다고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온라인판에 28일 발표했다.…

일주일에 6~7일 코골면 발병위험 68% 더 높아

코골이 만성기관지염 잘 걸린다

매일 코를 고는 사람들은 만성기관지염에 걸릴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호흡장애센터 신철 교수와 인간유전체연구소 백인경 연구교수는 2001~6년 남녀 4천270명을 대상으로 수면 중 코를 고는 빈도와 이들의 질병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6~7일 코를 고는 사람이 전혀 코를 골지 않는 사람보다 만성기관지염에 걸릴…

결핍땐 면역기능 떨어져 독감 폐렴 우려도

비타민D 부족 결핵 위험 높다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결핵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로얄멜번병원 캐서린 깁니 박사팀은 호주의 아프리카 이민자 375명의 진료기록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D의 수치가 낮은 사람일수록 결핵 감염 위험이 높았다고 《임상감염질환지(The Journal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

744명 감염,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많아

HIV 증가율 작년에 처음 줄어

질병관리본부는 2007년 한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744명이며 이중 남성은 감염자의 94.2%인 701명, 여성은 5.8%인 43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많다고 29일 발표했다. HIV 감염은 1997년부터 꾸준히 상승, 매년 10~50% 가량 상승폭을 보이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증가폭이 줄어 2006년 감염인보다…

국내 연구진 생쥐 실험, 높은 독감 예방 효과 밝혀내

주사기 대신할 혀밑 접종법 개발

주사기로 찌르지 않고 물약을 먹듯이 혀 밑에 백신을 투여하는 새로운 점막접종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국제백신연구소(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권미나 박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혀밑에 유행성독감 백신을 시험 접종한 결과 매우 높은 독감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28일 세계적 과학저널인…

계속 생각하면 뇌 불안정해 기억 방해

"기억 안나면 생각 멈추라"

기억 해내려는 것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더 이상 그 생각을 하지 않거나 차라리 다른 생각을 하면 뇌가 안정돼 원하는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대 조이딥 바타차랴 박사팀은 애써 생각할 때와 잠시 생각 활동을 멈출 때 발생하는 뇌파가 각각 다른데, 생각을 멈출 때 나오는 뇌파가 기억을 떠올리는 데 도움을…

사노피에 매출 1위 내줘…노바스크 제네릭으로 타격 예상

잇단 악재에 답답한 화이자

국내 진출 다국적제약사 가운데 다년간 1위 자리를 수성했던 화이자가 연초부터 잇단 악재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사노피-아벤티스에 다국적제약사 매출 1위를 내준 것을 비롯해 자사 제품의 부작용 논란과 제네릭 출시 등으로 시달리고 있다. 먼저 화이자를 괴롭히기 시작한 문제는 지난해 출시한 금연보조제…

시민권리연대 “엄중처벌해서 소비자 재발 피해 막아야”

허위광고 방치한 보건소 고발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보건소를 고발한 시민단체가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발 이유는 의료광고의 허위 및 과장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인 및 방치했다는 것. 시민권리연대(대표 최진석)에 따르면 의료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치과·성형외과·피부과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