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이상 먹은 아이 증상 현저히 적어

모유, 수면 중 호흡기 장애 줄인다

모유 수유의 장점은 끝이 없는 것일까?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잘 때 숨을 편안히 쉬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ABC뉴스 인터넷판 12일자에 따르면 웨스트버지니아대 몽고메리 다운스 교수팀이 198명의 부모를 조사한 결과 아이들에게 최소 2개월 모유를 먹이면 자녀의 수면 호흡기 장애가 덜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美, 납성분 페인트 사용 중국산 리콜/국내 유통 70~80%도 중국제품

유명장난감 ‘토마스와 친구들’ 납중독 위험

한국을 포함해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난감 시리즈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와 구성품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다.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중국에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된 ‘토마스와 친구들’ 장난감의 나무기차 시리즈와 구성품 150만개를 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CPSC는 “장난감 표면에…

63명, 13일 소장 접수…"부당 진료비 돌려달라"

환자들, 성모병원 상대 12억 소송

여의도성모병원의 백혈병 환자 진료비 과다청구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법적 분쟁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백혈병 환자 63명은 13일 여의도성모병원을 상대로 12억원 규모의 부당청구 진료비 반환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환자의 소송제기는 심평원의 환급 결정 통지에도 불구하고 여의도성모병원이 '묵묵부답'으로…

공단, 수진자 특별조회 실시…혐의 높은 43곳 복지부에 의뢰

진료비 부당청구 무더기 적발…현지조사 예고

노인정이나 복지관 등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무료 진료를 한 후 이를 보험 청구하는 등 진료비를 부당 청구한 655개 의료기관이 적발됐다. 특히, 이 중 부당협의가 높은 43개 기관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의 현지조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 이하 공단)의 “외래 과다 이용자 수진자 조회 결과, 655개…

국립의료원 시범사업…약제비적정화방안 이은 후속대책 유력

복지부, '성분명 처방 Go' 초미 관심

정부가 성분명 처방 도입과 관련해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성분명처방 시행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변재진 차관은 13일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시범사업 이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도입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국립의료원으로 한정했으며 총 20개 성분, 34개 품목을 대상으로 9월부터…

아놀린 성분 예방 효과 물 자주 마셔 촉촉하게

‘키스 고민’ 토마토로 싹∼

회사원 박모(40)씨는 지난달 승진하고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말수가 줄어들었다. 입냄새 때문이다. 처음에는 아침에만 느껴졌지만 1주 전부터 하루 내내 입냄새가 가시지 않았다. 그는 ‘술병’을 걱정하며 내과를 찾았지만 원인은 뱃속이 아니고 입 안에 있었다. ‘필름이 끊겨’ 이를 닦지 않고 쓰러져 잔 게 화근이었던 것. 그는 요즘 치과에 다니고…

[이성주의 건강편지] 차이와 우열

차이와 우열

차이를 포용하는 넓은 가슴 1914년 오늘(6월 1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돌 기념행사에서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텡이 올림픽기(五輪旗)의 첫 선을 보였습니다. 1777년 오늘 성조기(星條旗)가 만들어졌다니 오늘은 ‘깃발의 날’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올림픽기는 아시다시피 흰 바탕에 파랑, 검정, 빨강, 노랑, 초록의 원…

美 하버드대 Edmondson 교수, "의료 질 저하시키는 반짝효과"

"의사에 인센티브 제공은 극약 처방"

최근 국내 병원계에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의사 인센티브 제공이 병원의 생명력을 단축시킬 수 있는 '극약처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병원 및 의료산업 분야에서 저명한 미국 하버드대학 Amy C. Edmondson 교수는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센티브의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Edmondson 교수는 의사의 조직 기여도를 높이기…

본사, 물의 일으킨 A원장 계약 해지…'사기죄 고발' 등 법적조치

함소아한의원 지점, 녹용없는 녹용탕약 팔아

함소아한의원의 한 지점이 녹용이 들어 있지 않은 한약을 녹용이 있는 것으로 속여 판매,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함소아한의원 본사는 지방지점 원장 A씨가 한의원을 찾아온 환자들을 상대로 15만원 상당의 일반 한약을 녹용이 들어 있다고 속여 30만 원을 받고 팔아온 것으로 확인, 사기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한의원…

서울대병원 허대석 교수, "호스피스 정착 위해 회생·연명 구분 필요"

"소극적 안락사-치료중단, 구분돼야"

호스피스 진료의 정착을 위해 ‘회생가능성’과 ‘연명가능성’ 여부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울대학교병원 호스피스실장 허대석 교수는 12일 대한암협회가 주최한 암정책 심포지엄 ‘호스피스 제도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서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을 소극적 안락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팽배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가 우리나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