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운영지침 보완…PMS件 상한선 규정 등 글로벌기준 마련

외자사, 의·약사에 경·조사비 현금 제공 금지

앞으로 다국적제약사는 그동안 의사 및 약사들에게 관행적으로 현금 및 상품권으로 지급했던 경조사비를 현금이 아닌 물품으로 제공해야 한다. 또한 PMS 보고건수는 식약청이 규정한 최소건수의 1.5배를 넘어서는 안된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아멧 괵선)는 세계제약협회연맹(IFPMA) 윤리경영 규약의 글로벌 기준에 맞춰 공정경쟁 규약…

[이성주의 건강편지] 자살 보도

자살 보도

까마귀처럼 되풀이하는 선정적 자살보도 신문과 인터넷을 보니 울가망해집니다. 자살 기사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 기사에서 모방자살의 낌새가 느껴져 겁이 납니다. 자살보도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해야 한다면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그 원칙 중 하나는 자살한 사람이 성적, 교우관계, 카드 빚 등 특정한 이유 때문에 죽음을…

임종성 전국병원홍보협의회장

병원 홍보맨을 컨설팅한다

“병원홍보담당자가 독감에 걸리면 전국에 독감경보가 내린다.” 조금 과장된 표현이지만 병원 홍보의 민감성을 잘 표현해 준다. 14년간 병원홍보에만 전념해 온 임종성 경희의료원 홍보팀장(45)이 ‘병원홍보 컨설턴트’를 자칭하며 올해 초 전국병원홍보협의회장을 맡았다. 전국병원홍보협의회는 주요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등 전국 150개 병원 홍보맨들이…

제1형 당뇨에서, 女 피하지방 男 BMI 지수 높을 때

통통한 당뇨환자 심혈관질환 위험 낮아

체격이 통통한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심장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전염병학과 트레버 오차드 박사 연구팀은 피츠버그에서 18년간 진행된 ‘당뇨합병증에 관한 연구’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며 최근 열린 미국 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315명의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계 "정치력 부재" 우려감 고조…"새 집행부 로비력 업그레이드"

일반약은 잡고 성분명은 뺏는 약사들?

의료법 개정에 이어 성분명처방제 도입 논란까지, 최근 발표 또는 추진되고 있는 정부 정책을 두고 의료계에서 “의사들의 목을 조인다”며 초긴장 상태다. 해결사 역할을 담당할 새 의협회장이 탄생하기 이틀 전인 지금. 회원들은 그에게 문제 해결의 핵심 키로 정상적인 ‘정관계 로비력 향상’을 주문하고 있다. 한 의료인은 “정관계와의 협상을…

병협, 권고안 채택…복지부 재가 후 즉각 실시

암묵적 관행 '병원내 의사 폭력' 사라지나

최근 병원 내 전공의 폭력 사태가 외부로 노출되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병원계가 폭력근절을 천명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 전공의수련환경개선소위원회는 최근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공의 관련 폭력에 대한 병원폭력 방지를 위한 권고안과 시행안'을 채택했다. 전공의 폭력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재발방지 약속 등 형식적 수준에 머물렀던…

한의협, 국세청 질의후 답변받아

한의계 '세금계산서 발행 논란' 조만간 가닥

대한한의사협회가 의료광고 심의 수수료에 대한 세금계산처 처리 문제를 국세청에 질의함에 따라 세금계산서 논란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최근 한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는 의료광고를 심의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처리 문제를 놓고 세금계산서 발행 여부에 대해 국세청의 입장을 물었다. 한의협은 "광고 심의 규정 중 세금계산서 발행을 규정하고 있지…

[이성주의 건강편지] 가우디의 친구

가우디의 친구

친구의 믿음이 천재성을 꽃피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관광은 가우디의 흔적을 찾는 여정이라고 했던가요? 성(聖) 가족성당과 구엘공원, 카사밀라 등 숱한 건축물을 남긴 그 안토니오 가우디가 1852년 오늘(6월 25일) 태어났습니다. 가우디는 자연을 관찰해 얻은 영감을 상상력 넘치는 곡선으로 표현한 천재 건축가였지만 그의 천재성도 에우제비…

약사회, 디클로르보스 함유 살충제 판매 실태조사 발표

발암성 살충제 시중 유통 충격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발암성 물질로 알려진 디클로르보스 성분 함유 살충제의 정상적인 회수 및 폐기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일반 유통업소의 살충제 판매 실태조사를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서울, 경기지역 슈퍼 및 일반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6월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총 96개 업소를…

의협 광고 게재에 약사회 대응 움직임…양측 사활건 대립 예고

醫-藥, 성분명처방 여론 '맞짱' 조짐

성분명처방 도입 움직임을 놓고 의료계와 약사회 간 치열한 여론 홍보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양측 모두 여론의 중요성을 인식, 일간지 등에 다량의 광고 게재를 고심하고 있는 것. 특히 성분명처방이 사실상 약에 대한 의약사간 주도권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분 쌓기를 위한 이 같은 싸움에는 한치의 양보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