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노인·학생검진 등 국가 검진기관 지정 취소·업무정지 가능

건강검진법 국회통과

건강검진 서비스가 부실한 검진기관 지정을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도록 한 ‘건강검진기본법’이 지난 19일 재적 178명 중 찬성 176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부실 검진을 방지하고 검진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며 20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건강검진기본법은…

일부 수험생, 소송 준비…국시원 "정답 정확하므로 번복 없다"

간호국시 '복수정답 논란'

제48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모성 분야의 한 문제가 복수정답 논란이 일어 수험생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일부 수험생들은 법적 소송까지 준비 중이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 모성 분야의 ‘케겔 운동에 의해 강화되는 근육’에 대한 문제. 하지만 보기문항 ① 대퇴직근 ②망울해면체근 ③요도괄약근 ④구해면체근 중 정답이 ④구해면체근…

재활-척추 의료기관 실사폭풍

올 하반기 ‘전문재활치료 청구기관’과 ‘관절·척추수술 다빈도 청구기관’, ‘피부질환전문 진료기관’ 등에 실사 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또 이미 계획된 대로 다음달에는 한방시술 무자격자에 대해, 5월에는 치과 병의원에 대한 실사가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2008년도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을 20일 사전 예고했다.…

건강보험 통계, 의원 진료비 점유율 감소추세

노인 1인 연간진료비 200만원

65세 이상 노인의 연간 진료비가 200만원을 넘어섰다. 동네 의원급 병원은 진료비 점유율이 2000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발표한 ‘2007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월평균 진료비 지출액은 17만 3217원으로 1년 진료비로 환산하면 207만 원 정도다. 2000년 65세 이상…

병협, 간호등급차등제 유보 건의

간호등급차등제 유보, 입원료 원가보전 등 건의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간호인력 수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간호등급차등제 시행을 유보해 줄 것과 양질의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한 입원료 수가의 원가 보전 등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간호인력 수급관련 정책 개선 건의에서 병협(대한병원협회)은 간호등급차등제 시행 이후 80%의 병원이 7등급으로…

정자생산에 영향 줘, 4대째까지 유전

담배·술 독성, 대물림 된다

담배와 술, 각종 약품 등의 독성 물질이 정자 생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대를 이어 유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다호대 연구팀은 최근 쥐 실험 결과 인체 유해 물질이 주기적으로 체내에 유입될 경우 후손의 정자 생산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방송 BBC 인터넷판에 19일 밝혔다. 쥐에 호르몬을 교란하는…

사망률 76% 더 높아, 미니뇌졸중 환자 각별히 조심해야

뇌졸중 환자, 수면무호흡증이라고?

뇌졸중 환자가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사망위험이 훨씬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우메아대 칼 프랑클린 교수팀은 최근 연구결과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뇌졸중을 앓는 사람의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내과학회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새 정부의 무(無)- 의료정책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회 각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되고 있다. 경제대통령을 표방한 당선자답게 경제에 관한 정책이 많지만 흥미 있는 것은 의료에 관해서는 눈에 띄는 정책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노무현 정부 때에는 어떠하였는지 모르지만 그 전에는 경제부처 장관회의라는 것이 있었다. 재경부 장관이나 부총리가 주재하며 경제와 관련된…

[이성주의 건강편지]감자의 해

약으로도 쓰인 구황식품

약으로도 쓰인 구황식품 “2008년 쥐의 해에 감자를 갉아 먹자”고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주간 대니엘 프랭클린은 어느 칼럼에 썼습니다.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감자의 해’라며. UN은 감자의 원산지이며 국제감자센터가 둥지를 트고 있는 페루의 제안을 받아들여 식량으로서 감자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올해를 감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