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모유수유 엄마, 성인병 걱정 ‘툴툴’

모유수유가 아기의 건강을 보장할 뿐 아니라 엄마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또 발표됐다.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여성이 모유수유를 하면 대사장애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특히 두 달 정도 짧은 기간만 모유수유를 해도 이런 효과는 상당히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사장애는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과 이로 인한

간염 보균자에게 권주=‘간접살인’

주당들 중에는 한참 취기가 올랐는데도 “자, 먹고 죽자”며 한잔 술을 더 권하는 이들이 있다. 한잔 술을 더 먹는다고 죽기야 하겠는가라고 믿는 사람이 많지만, 정말로 한잔 술에 생사가 갈리는 사람들이 있다. 알코올 의존 환자는 한 잔 술 때문에 몇 년 금주한 효과가 날아간다. 이에 못지않게 무서운 것이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다. 간염이 발병해서 간경변증, 간

저체중으로 태어나면 사춘기 빨리 온다

3kg 이하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기는 사춘기를 더 일찍 겪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암연구기금의 안자 크로케 박사팀은 남녀 어린이 215명을 대상으로 태어날 때부터 사춘기가 시작될 때까지 몸무게와 키를 정기 측정하고 성장속도를 계산, 태어날 때 몸무게가 사춘기 시작 시기와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2.5kg~3kg로 태어난 어린이는 3kg

몽유병 환자는 악몽에 시달린다

잠을 자면서 걸어 다니는 몽유병이나 몇 번씩 깨는 야경증 등 수면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꿈을 꾸는데 주로 무서운 꿈을 꾼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삐띠에-쌀뻬트리에르 병원 이자벨 아널프 박사팀은 몽유병이나 야경증을 겪는 11~72세 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이런 수면 장애가 있을 때 꿈을 꾸는지 여부와 꿈 종류를 물었다. 연구진은 하룻밤 내내 이들이 자

특정 성분 당뇨병 약, 사망률 높다

당뇨병 치료에 널리 쓰이는 설포닐유레아 계열의 약의 다른 당뇨병 약에 비해 심장병 발병과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은 세계적으로 1억8000만 명이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이다. 먹는 당뇨병 약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쓰이는데 심장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영국 임페리얼 대 파울 엘리엇 교수 팀은 65세인 당뇨병 환자

청소년 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건강전법’

운동을 열심히 하고 탄산음료는 덜 마시는 ‘건강전법’이 청소년 체중 조절에는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SD 소아정신과 케리 보우텔레 교수 팀은 청소년 130명을 대상으로 체중관리법과 생활습관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체중관리법을 △건강다이어트법-적게 먹기, 운동하기, 기름진 음식과 패스트푸드 줄이기, 탄산음료 줄이고 물 많이 마시

남성은 늘 화난 인상, 여성은 웃는 인상?

사람들은 대체로 성난 얼굴은 남성적, 웃는 얼굴은 여성적이라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얼굴 생김새 뿐 아니라 표정이나 분위기에 따라 남녀를 식별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퀘백대 연구진은 얼굴 분위기와 표정이 어떻게 달라지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남녀를 구분하는 데 차이가 나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첫째로 중성적 얼굴을 가진 사람의

“숙취해소음료 과신하면 큰 탈나요”

연말 송년회를 위한 술모임이 잦아지면서 숙취해소음료를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5일 CJ 제일제당에 따르면 매년 12월 숙취해소음료 매출은 다른 달 매출보다 30% 정도 높다고 한다. 대표적인 숙취해소음료로는 CJ 제일제당의 컨디션, 그래미의 여명808, 동아제약의 모닝케어 등이 굳건히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조아제약에서 출시한 간장약 헤포스 또한 입소

스키장 부상 방지 안전수칙 5가지

겨울 스포츠의 꽃은 스키와 스노우 보드. 주말을 이용해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 골절이나 뇌진탕 등 부상 위험도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CISS)에 접수된 스키장 관련 안전사고 628건을 분석한 결과 올 1월 중 일어난 스키장 안전사고는 모두 162건으로 작년 같은 달의 73건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가장 많은

통증 잘 참는 이, 실연 잘 이기는 까닭?

뇌세포가 진통제 성분인 ‘오피오이드’를 잘 받아들이면 신체 통증 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가 이를 잘 받아들여 신체 통증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은 실연과 같은 마음의 상처도 잘 관리한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마구스 케일리그 교수팀은 사람들에게 여럿이 함께 비디오 게임을 하는 도중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