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대학 졸업하려면 살 빼세요”

앞으로 뚱뚱한 사람은 대학 졸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일부 대학이 과제중인 학생들은 체력단련 학점을 이수해야만 졸업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펜실바니아주 유명한 흑인 대학인 링컨대학 관계자는 20일 비만이 심한 학생들은 체력단련 학점을 이수해야만 졸업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러한 대학방침은 올해 졸업예정자

“변종대비, 새로운 독감치료제 개발 시급”

유럽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변종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국내에서도 체계적인 대비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 웨일스의 한 병원에서는 신종플루 치료제로 쓰이는 타미플루에 내성을 지닌 변형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발견돼 인간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노르웨이에서도 신종플루의 변형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영국 보건당국은

인간배아 줄기세포로 실명 고친다?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실명인 사람의 시력을 회복하는 임상시험이 미국에서 세계최초로 시도된다. 미국 줄기세포치료 전문기업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로지(ACT)는 실명까지 될 수 있는 희귀 눈질환인 ‘스타르가르트 황반부 이영양증’ 환자에게 배아줄기세포를 이식하는 치료 임상시험을 승인해줄 것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요청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 등

마취하고 수술하면 기억력 떨어진다고?

노인들은 수술을 받으면 마취의 영향으로 기억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기억력과 수술은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워싱턴대 마취과 마이클 에이비든 교수팀은 수술 받은 노인 575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 자료는 5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기능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매년 검사한 자료이다. 에이비든

질문만으로 골절 위험 미리 안다고?

뼈가 부서지기 쉽거나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의 골밀도를 측정하기 위해 방사선 요법이 사용됐지만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그 위험을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학 줄리아 히피슬리-콕스 교수팀은 200만 명 이상의 골절 이력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 ‘큐골절점수표(QFracture Scores)’이라는 시스템을 만든 결과를 ‘영국의

‘포름알데히드’ 연관 직업 백혈병 위험↑

새집증후군의 원인으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에 장기간 노출되면 백혈병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미국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국립암연구소 암역학과 로라 프리만 박사팀은 1960~1986년에 장례식장에서 근무하다 사망한 사람들의 사인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사망자들이 포름알데히드에 얼마나 노출됐는지 사망자들의 가족이나 동료들의 인터뷰를 통해

하루 물 8잔 마시면 ‘꿀피부’ 된다고?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마시면 피부가 좋아진다는 말은 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균형잡힌 식단과 자외선 차단이 피부를 젊고 탄력있게 유지하는데 더 중요하고 효과적이라는 것. 영국영양재단(British Nutrition Foundation)의 히더 유리기어 박사는 ‘피부를 위한 음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피부를 좋아지게 하기 위해서 물만 마시는 것은 잘못된

뚱뚱한 아이일수록 사춘기 빨리온다

가슴이 나오고 생리가 시작되는 등 너무 어린 나이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질병인 성조숙증을 가진 아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소아 비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아동이 늘어남에 따라 성조숙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것. 보건복지가족부가 2007년 실시된 건강영양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1997년 5.8%에서 200

뚱뚱한 남성 녹차 마시면 대장암 예방

과일, 채소, 차, 와인 등 땅에서 자라는 식물이나 이를 원료로 한 음식물이 과체중인 남성이나 정상체중 여성의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에 들어 있는 항암성분인 플라보노이드의 효과가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 콜린다 사이몬스 연구팀은 55~69세 성인 12만852명의 특정 플라보노이드 성분 섭취와 대장

주사용 신종플루 치료제 응급사용 허가

이르면 24일부터 신종플루에 감염돼 생명이 위독한 환자에게 새로운 항바이러스제인 페라미비르 주사제가 사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은 신종플루로 인해 다른 치료 수단이 남아 있지 않은 환자를 위해 새로운 항바이러스제인 페라미비르 주사제를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페라미비르 주사제는 미국-일본에서 공동개발해 임상시험을 완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