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어릴 때 ‘회초리’는 성공열쇠?

어린이 인권이 강화되고 감정적인 체벌 위험성에 대해 경계심이 확산되고 있지만 어릴 때 부모로부터 적당한 수준의 훈육과 체벌을 받은 아이가 더 모범적으로 성장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칼빈대 연구진은 10대 청소년 179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부모로부터 훈육과 체벌을 받았던 시기와 반사회적 행동, 이른 성관계, 폭력, 우울증 등 부정적인 요인과 학업 성취

의약품 PMS, 사실상 리베이트 제공수단

의약품 시판후조사(Post Market Surveillance: PMS)를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건네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구체적인 법규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2월 29일 광주지방검찰청은 광주 및 전주에 있는 대학병원 교수 10명에 대해 제약사로부터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혐의로 두 명을 구속하는 등 일제히 기소했다

‘광우병 사태’ 때 과학자들은 뭐했나?

“2008년 광우병 사태는 정부, 의사, 과학자, 언론이 제 역할을 다했다면 그렇게까지 비이성적으로 번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은 팔짱을 끼고 있었고 전문가 집단이라는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갈팡질팡했습니다.” 광우병 파동 당시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개인 블로그를 통해

[기자칼럼]100세 청춘을 위하여

올해는 60년 만의 백(白)호랑이 해다. 예부터 조상들은 갑자(甲子)가 한 바퀴 도는 60년에 큰 의미를 뒀다. 육십갑자는 장수(長壽)의 상징이었다. 회갑연을 성대하게 치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주위에서 회갑연을 한다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 수명이 급격히 늘어 60세이면 아직 청춘이기 때문이다. 새해첫날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신년인사를 갔

우울증 환자, 뇌탓 행복감 곧 시들

우울증 환자는 뇌가 변해 다른 사람들보다 상쾌한 기분을 오래 유지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긍정적인 감정과 보상에 관련하는 뇌 영역의 활동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 리차드 데이비슨 교수팀은 우울증 환자 27명과 건강한 사람 19명에게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줬다. 연구진은

새해 나이별 짚어야할 건강포인트

새해에는 금연, 절주 등 저마다 건강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남들 따라 일반적으로 좋은 것만 추구하면 실패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처지를 잘 분석하고 자신에 맞는 건강계획을 세우는 것이 성공 비결을 높이는 지름길. 의사들은 개인이 건강계획을 짤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이 나이라고 입을 모은다. 연령대별로 지금 바로 짚어봐야 할 건강 포인트를 알아본다.

멀미 조짐 때 날숨 쉬면 “괜찮아”

흔들리는 차나 배를 탈 때 두려운 것 중에 하나가 멀미다. 사람들은 멀미를 막기 위해 멀미약을 먹거나 붙이는 멀미약 등을 이용해 단단히 대비한다. 그러나 최근 호흡을 조절하는 것  만으로도 멀미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는 세 가지 방식으로 사람의 자세를 감지한다고 여겨져 왔다. 내이(內耳, 속귀)는 머리의 움직임을, 눈은 머리의 위치를 감지

비키니 입을래요? 지금부터 시작

올해는 반드시 살을 빼고야 말겠다는 다짐으로 ‘다이어트 전쟁’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직장인 김유영(27)씨는 지난 해 여름 수영장을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치민다. 큰 맘먹고 비키니 수영복을 입었는데 “저 사람 좀 봐! 장난 아니네.” “가림의 미덕도 모르나?” “저 사람 완전 용감하다”는 소근거림이 들렸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스포츠의학센터 박수연

건강하게 늙는 법, 삶의 질 높이는 법

우리 나라 65세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7%를 넘어서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지 10년째다. 전문가들은 2009년 10.7%였던 우리의 노인인구는 올해 11%를 웃돌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인인구가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다. 우리나라 인구 고령화 현상은 다른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간한 ‘2009 건강백

유산소 운동하면 동맥 부드러워진다

3개월 이상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면 동맥에 탄력이 생기고 부드러워져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케네스 매든 교수팀은 제2형(후천성)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를 받고 있는 65~83세 노인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일주일에 3번, 한 시간씩 러닝머신과 실내 자전거 운동을 하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