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심장학회, 송명근 CARVAR 수술 중단 요청

대한심장학회(심장학회, 이사장 박영배 서울대병원교수)는 1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CARVAR수술 관련논문과 수술에 대해 조사한 결과보고서를 공개하고, 이 수술은 중단되어야 하며 이 수술에 건강보험적용을 검토하는 보건복지부의 고시는 철회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심장학회는 건국대에서 해임된 유규형 한성우교수의 유럽흉부학회 논문은 출판윤리 위

제약영업 행사 때 “한끼당 10만원이 한도”

의약품 리베이트 여부를 판단하는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이 개정돼 1일부터 시행됐다. 과거 두루뭉술했던 여러 가지 규약이 구체적으로 변하면서 제약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2001년 마련된 뒤 한 번도 개정되지 않았던 이 규약은 리베이트를 가리기 위한 세부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 규약과 현실과의 괴리가 크다는 점에서 개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한

그들이 늘 가학적인 유머를 즐기는 이유

완벽주의자로 소문난 주부 김모(50)씨는 얼마 전 뜻하지 않은 낭패를 봤다. 장거리 운전을  가는 데 주유소에 미리 들르지 않아 고속도로 중간에 가솔린이 떨어져 차가 멈춰 버린 것. 그런데 이 절박한 상황에서 김씨의 아이들은 자지러지게 웃어댔다. 이유는? 늘 깔끔하고 잔소리만 해대던 엄마가 어찌 변명해볼 수 없는 실수를 한 게 통쾌해서였다고. 올해 만우절에

의대교수협, 건국대 교수 해임 철회 촉구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회장 연세대의대 이병인 이하 전교협)는 31일 건국대병원 심장내과 유규형 한성우 교수에 대한 해임조치가 합당치 않으며 건국대학교는 하루 속히 이 조치를 반려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교협은 “의대 교수는 의사이며 학자로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을 그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하고 이를 위한 학술 토론이나 비판 행위는

주사! 말만 들어도 통증이 느껴지는 이유

“조심하세요, 잠깐 아플 겁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의사에게 이 말을 들었을 때 떨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바늘이 피부에 닿는 순간 찌르는 고통을 분명하게 느끼게 된다. 그리고 한번 주사를 아프게 맞은 경험을 하면 주사 맞을 병원방문 약속만 해도 그 통증을 느끼게 된다. 즉 단순히 주사라는 말만 들어도 실제적인 통증을 상상으로 느끼게 된다는 연구결

홈닥터시대, 인터넷-휴대폰으로 당뇨 관리

서울의 상급종합병원(대형병원)에 있는 의사가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시골에 사는 당뇨병 환자의 건강상태까지 실시간 관리하는 시대가 열렸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U헬스협회 창립기념 세미나에서 ‘고령 만성질환 시대의 U헬스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당뇨병 환자의 온라인 혈당관리 결과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CT촬영 한 번, 가슴 X레이 400번 분량 방사선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X선촬영 유방X선조영법 등 사람들이 흔히 검진 받을 때 이용하는 방사선촬영이 몸에 심각한 질병을 일으킴에 따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대책회의를 여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1980년대 미국에서 매년 300만회 정도이던 CT촬영은 최근에는 미국에서만 매년 7억 회로 크게 늘었다. 방사선암으로 인한

안방진료시대, 30일 한국U헬스협회 창립

잠에서 깨면 침대 옆에 달린 LED화면에서 간밤에 깊은 잠을 잤는지, 뇌파는 안정적이었는지 알려준다. 변기는 첫 소변을 분석해 내 몸의 건강상태를 알려주고 어떤 음식을 먹고 피해야 하는지 정해준다. 우리나라가 영화 ‘아일랜드’에 그려진 2019년의 미래사회에 다가서는 자리가 30일 열렸다. 한국U헬스협회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

따스한 가족 많은 노인, 죽음에 더 민감

주변에 자기를 돌봐주는 따스한 가족이 많은 노인일수록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더 많이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대학교 연구진은 평균연령 65세인 다양한 인종의 노인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어느 정도인지, 고통은 어떻게 조절하는지 등 죽음을 바라보는 태도를 질문했다. 조사대상 중 인도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소수민족 집단은 노인의 33%

기름진 음식, 먹으려면 아침에 먹어라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이라는 서양 속담이 근거가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른바 대사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이런 유형의 식단이 가장 이롭다는 것이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의 몰리 브레이 박사팀은 어떤 음식을 특정한 시간대에 먹는 것이 대사 증후군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관찰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아침 일찍 지방이 많은 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