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10대 여드름 무겁다, 우울증 3~4배

심한 여드름은 10대의 정신건강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줘서 또래보다 3~4배 우울증을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 피부과학자 스티븐 펠드먼 박사는 16건의 연구를 재분석해 피부상태가 삶의 질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여드름이 아주 심해 피부상태가 좋지 않은 10대 중 9%가 우울 증세를 보였다. 이는 보

송명근 수술, 전향 연구 승인까지 잠정 중단

보건복지부는 1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논란이 돼 온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카바수술)을 전향적 연구계획서가 승인될 때까지 사실상 잠정 중단키로 했다. 그러나 건정심은 환자들이 수술비를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비급여 기간은 내년 5월까지 유지하기로 해 이율배반적인 결정으로 지적되고

유헬스 정보 웹사이트 평가단 모집

“정부가 추진하는 유헬스 활성화 사업이 자리 잡는 데 힘 보태세요.”보건복지부는 18일 “유헬스 기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유헬스에 대한 여러 정보를 알리는 ‘지식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하고 이 웹 사이트의 서비스 및 콘텐츠를 평가할 평가위원을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평가단에 참여하면 ‘유헬스 지식 포털’을 보고 평가항목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엄마’에서 ‘어머니’로, 어른스럽게 불러야

「어느 날 ‘엄마’에 관해 쓰기 시작했다」 서정적이고 독특한 문체로 알려진 이충걸 작가의 수필집이다. 마흔을 넘긴 아들과 노모 사이의 애틋함이 묻어나 사랑받았다. 작가가 굳이 작은따옴표를 넣어 적은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엄마’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정 깊은 말로 다가온다. ‘엄마’라는 말, ‘아빠’라는 말은 부모와 자식 간의 추억까지 모두 담고 있는

GSK, 동아제약 경영권 본격 참여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 김진호 대표가 동아제약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본격적으로 동아제약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동아제약은 18일 서울 용두동 본사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를 동아제약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다국적 제약회사의 대표가 국내 제약사의 이사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이름이 직장 선택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아이 이름을 지을 때 의미를 부여하고 좋은 이름을 주기 위해 애쓰는 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작명소를 찾아가기도 하는 우리나라는 물론, 아이가 본받았으면 하는 어른 이름을 대대로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2008년에는 사람들이 자기 이름의 이니셜과 같은 글자로 시작하는 직장을 친숙하게 여기고 그곳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벨기에의 연구결과가 보고되기도

만성콩팥병 환자 5년새 37% 늘어

피로감, 무기력, 집중력 감소 등의 증세를 보이는 만성콩팥병 환자가 최근 5년간 37.1% 늘어났다. 특히 65세 이상 남성의 만성콩팥병 환자는 84.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콩팥병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만성콩팥병 환자가 약 4만 2천명 증가했고 연평균 8.2%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1

유전자 치료법, 파킨슨병에 통 한다

뇌세포 일부가 죽어 몸이 떨리고 몸이 굳고 움직임이 느려지는 파킨슨병은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 없고 약물치료를 하거나 뇌를 자극해 증상을 완화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뇌에 바이러스를 주입해 유전자를 바꿔놓음으로써 파킨슨병을 개선하는 치료법이 임상시험에서 처음 성과를 거두었다고 영국 BBC방송 온라인 판이 보도했다. 미국의 헨리 포드 헬스 시스템의 피터 르윗

오말리주맙 성분, 도심 어린이 천식에 특효

오말리주맙 성분의 천식치료제가 특히 공기 오염이 심한 도심에 사는 어린이에게 더 큰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수잔 스테인바흐 교수팀은 6~10세의 도심에 사는 천식 환자 41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오말리주맙 성분을, 다른 한쪽에는 가짜 약을 투입했다. 오말리주맙 성분을 투여 받은 그룹의 천식 증상은 25% 개선됐고

시각장애인, ‘입체적 청력’ 발달한다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은 사람들은 눈 대신 귀로 보는 이른 바 ‘입체적 청력’이 발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세인트-저스틴병원 연구센터의 올리비에 콜리그넌 박사는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한 11명과 그렇지 않은 11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해 분석했다. 그 결과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나 눈이 보이는 사람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