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임신부 스트레스→뱃속 딸 나중에 복부비만

임신이나 수유기에 엄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특히 딸은 자라서 복부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의대와 조지타운대학 공동연구진은 임신 중인 쥐에게 고단백질 식단을 먹이고 일부 쥐에게는 수유기까지 계속 스트레스를 줬다. 그리고 태어난 새끼 쥐는 수유기가 끝난 뒤 두 달간 고지방 식단을 먹여 빨리 자라게 했다. 그 결과 스

베링거, 새 COPD 치료제 흡입기 출시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화이자제약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스피리바(성분명 티오트로피움)의 새로운 흡입기인 ‘스피리바 레스피맷’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피리바 레스피맷은 주성분인 티오트로피움을 폐에 안개 형태로 천천히, 부드럽게 분사시켜 주는 흡입기로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했다. 흡입기 취급 및 휴대, 투여의 편의성, 흡입 느낌 등에 대한

살 빼면 기억력-집중력 좋아진다

체중을 줄이면 기억력이나 집중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트주립대학의 존 군스타드 교수팀은 고도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위를 절제하거나 소장을 짧게 줄이는 ‘비만 수술’을 받은 환자 109명과 비만이지만 수술을 받지 않은 41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테스트를 했다. 테스트는 수술을 받기 전과 수술을 받고 12주, 1년, 2년 등 네 번에

가난한 환자 돕는 단일창구 생겼다

희귀난치성질환, 암, 백혈병 등 치료비 부담으로 고통을 겪는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성금 모금 및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는 의료전문모금기관인 ‘한국의료지원재단’이 12일 출범했다고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13일 밝혔다. 의료지원재단은 비영리 민간단체로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금사업과 공동모금 재원의 지원·평가 등을 주요 업무로 하며, 모금·홍보·의료비 지원·

적게 먹고도 느긋한 포만감 맛보기

오후의 따스한 4월의 햇살을 즐기다보니 이제 정말 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층 얇아진 옷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군살을 보면서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들어가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다이어트 할 때 가장 힘든 건 배고픔을 참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소보다 적게 먹어야 살을 뺄 수 있는데 몸에서는 음식을 더 달라고 합니다. 더구나 배

판사 배부르면 너그러운 판결 나온다

판사가 죄수의 가석방 청원을 심사할 때 식사나 간식을 먹은 직후에 배가 포만감을 느끼면 훨씬 너그러운 결정을 내리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조너선 리바브 교수는 가석방 요청에 대한 법정결정 1000건의 자료를 분석해 가석방 결정이 오전의 간식시간과 점심식사를 전후로 어떻게 바뀌는지 살폈다. 그 결과 판사가 간식이나 식사를 한 직후 너

생선-달걀 먹는 노인, 실명 염려 없다

기름진 생선이나 달걀, 우유처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챙겨 먹는 노인은 다른 사람보다 실명의 원인이 되는 노인황반변성(AMD)의 위험을 60% 피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황반이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있는 신경조직이다. 시세포의 대부분이 모여 있기 때문에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 들면서 황반에 변형이 일어나고 색소가 줄어들면서

하루 10분 투자로 스트레스 푸는 법 5가지

대기업에 다니는 A씨는 회사 생각만 하면 배가 아파온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다는 뿌듯함도 잠시 뿐 상사와 동료 비위맞추랴 마음 놓을 틈이 없다. 구토와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은 A씨는 신경성 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지나친 스트레스로 위 운동이 방해받았다는 것. ‘이참에 그만둬버려?’라는 생각과 ‘그만두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뒤섞이면서 A씨의 스

매일 침대 정돈하면 ‘잠 푹 잔다’

우리나라 성인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불면증이나 주간과다졸림, 코골이 같은 수면장애를 겪는데 나이가 많을수록, 남자보다는 여자가 수면장애가 많이 나타나며 수면장애를 앓는 사람은 매년 20% 넘게 증가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천안-아산 진료중심 연구망, 봄빛서울의원, 이가정의학과의원, 우리가정의학과의원 공동연구진이 병원을 방문한 성인 1

길병원 등 4곳, 어린이전용 응급실 만든다

이대목동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관동대 명지병원 등 4개 병원이 정부 지원을 받아 어린이 전용 응급실을 만들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011년도 ‘소아전용 응급실 모델 구축 사업’ 지원 대상기관으로 이대목동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관동대 명지병원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병원은 각각 응급의료기금 지원액 1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