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경기침체, 여자보다 남자를 우울케 한다

경기침체가 계속돼 실업률이 높아지면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에모니 대학 의과대학의 정신과 전문의 보아디 던롭 박사는 현재 계속되는 미국과 영국의 경기침체가 특히 남자들의 우울장애(depressive disorder)를 더 불러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던롭 박사는 남성(man)과

자궁암 바이러스, 남성 목에 암 유발

자궁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인 자궁경부암의 주요 병원균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70% 이상 자궁경부암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여자에게는 치명적인 적이나 다름이 없다. 그러나 HPV는 여자만 주의해야 할 바이러스가 아니다. 남자도 HPV에 감염되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모픽트 암센터에서 암과 전염병과를 맡고 있는 안나 귈리아노 박사는 남자가 HP

지하철서 음악 즐기면서 난청 위험 줄이려면…

지하철이나 거리에서 음악 듣기를 즐긴다면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헤드폰보다 이어폰이, 일반 이어폰보다 귓속형(커널형) 이어폰이 난청을 일으킬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어폰은 헤드폰에 비해 귀를 덮는 면적이 좁기 때문에 외부의 소음을 막아주는 기능이 떨어진다. 따라서 음악에 섞여 들려오는 외부 소리를 줄이기 위해 볼륨을 높이게 된다는 것.

사려 깊은 사람, 불안 덜 느낀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은 피할 수 없고, 섣불리 예측할 수도 없다. 죽음을 앞두고는 누구나 약해지고 불안함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그러나 사려 깊은 사람(mindful person)은 일반적으로 어려움을 잘 견디고 방어본능이 적을 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더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려 깊은 사람은 현재에 벌어지는 일에 대해 열린 마

어릴 때 편두통, 어른 되면 비만위험↑

머리 한쪽이 지끈거리는 편두통은 그 자체로도 괴롭지만, 어려서부터 편두통을 앓으면 어른이 됐을 때 비만이 될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마이클 윌리엄스 박사팀은 편두통과 비만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여성 370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들이 18세가 됐을 때 키와 몸무게가 얼마나 됐는지, 어려서 편두통 진단을 받은 적

엄마가 치매면 자녀도 치매위험 높다

부모 가운데 한사람이 치매를 앓고 있다면 아버지 보다는 어머니의 병이 자녀에게 유전될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대학교 의대 로빈 호니아 교수팀은 치매에 걸리지 않은 60세 성인 53명을 2년동안 추적 조사하며 뇌 촬영과 인지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들 가운데 11명은 어머니가, 10명은 아버지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렸었고 나머지 32명은

강동원-김태희 커피광고 ‘논란’

식품의약품안전청 간부가 단속을 빌미로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출시한 남양유업의 간부를 불러 부적절한 발언으로 문책한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녹취록에는 식약청이 특정 업체를 두둔하고 남양유업의 간부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이 남양유업 관계자를 부른

석해균 선장, 의식 완전히 되찾아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이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다. 아주대병원은 석 선장이 의식을 완전히 회복, 인공호흡기를 떼고 스스로 호흡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석 선장은 지난 1월 29일 오만에서 특별기편으로 이송된 후 1달 만에 의식을 완전히 회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형외과 수술을 받은 팔과 양다리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곧 이어질 것으로 보인

‘건국대 양심고발 교수’ 고대 구로병원으로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CARVAR, 카바)’ 수술에 대한 부작용 사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하고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가 해임된 같은 병원 심장내과 한성우(사진) 교수가 3월부터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3월 2일부터 고려대 구로병원으로 출근해 순환기내과 임상부교수로 근무하게 된다. 한

눈싸움 안 피하는 사람은 주도적인 성격?

일상에서 사소한 마찰이 있을 때 한쪽이 먼저 상대방을 노려보면 큰 싸움으로 번지기 일쑤다. 이때 먼저 응시하기 시작한 사람이 훨씬 공격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다른 사람 눈을 먼저 똑바로 쳐다보는 행동은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것이며 주도적인 성격 탓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의 데이비드 터버그 박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