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최진실 가고 10년, 똑같은 한국…일본은?

한 사람의 죽음은 개인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10월 2일로 10주기를 맞은 故 최진실 씨의 사례를 보면 명확해진다. 일명 ‘베르테르 효과’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해가 바로 그 해다. 한국자살예방협회에 따르면, 최진실 씨가 사망한 다음 날 자살자 수가 78명, 5일째 되는 날에는 90명 가까이 목숨을 끊었다. 당시 국내 하루 평

성폭력의 상흔은 오래 남는다

성폭력은 피해 여성에게 쉽게 극복하기 힘든 상흔을 남긴다. 미국의 피츠버그 대학교 연구진은 그중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는 중년 여성들의 혈압, 불안, 수면 문제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먼저 40세에서 60세 사이의 중년 여성 304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경험 여부를 조사했다. 여성들 가운데 19%가 직장에서의 성희롱을 경험했으며, 22%는 성폭행을 당한 적이

김치 보관은 플라스틱 반찬통이 최적 (연구)

어떤 용기에 보관하느냐에 따라 김치의 맛과 품질이 달라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플라스틱이 최적의 선택이다.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성신여대 식품영양학과 고성희 교수팀이 김치를 항균 처리된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용기에 보관하면 김치가 더 오래 아삭거리고 비타민 C도 더 많이 보전한다고 밝혔다. 폴리프로필렌은 보통의 플라스틱 식

아기와의 격한 장난, 뇌출혈 부를 수도

치료제 전무, 30%의 사망률, 60%의 영구적 후유증. 이 무시무시한 문장은 유아의 뇌출혈인 ‘흔들린아이증후군(shaken baby syndrome)’ 이야기다. ‘흔들린아이증후군’은 대개 2세 이하의 유아가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질환으로 뇌출혈과 망막출혈이 특징적이다. 그 외 장골이나 늑골의

비만, 흡연, 임신…혈전 위험 높인다

작은 상처로 피가 날 때 큰 걱정을 하지 않는 이유는 피의 ‘굳는 성질’ 때문이다. 그런데 이 같은 성질이 때로는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피가 나면 혈액세포가 서로 뭉쳐 굳은 핏덩이를 만드는데, 이를 ‘혈전’이라 한다. 덕분에 몸 밖으로 피가 더 이상 빠져나가지 않는다. 그런데 몸 안에 혈전이 생겨

여성이 오래 사는 건, 텔로미어 길이 덕 (연구)

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걸까? 에스트로겐 등 여성 호르몬이 ‘노화 시계’로 불리는 텔로미어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엘리사 이펠 교수는 지난 3일 열린 북미 폐경 학회(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연례회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말단에 붙어

지능도 낮춰? 패스트푸드가 머리에 미치는 나쁜 영향 3

정크 푸드(junk food)는 칼로리는 높으나 건강에는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을 말한다. 이런 정크 푸드는 운동 효과를 무산시키는 주범으로 꼽히며 비만을 초래하고 두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뇌는 우리가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의 20~25%를 사용한다. 따라서 정크 푸드를 먹으면 우리의 뇌는 영향을 받는다. ‘스택액티브닷컴’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여성 절반이 발병 (연구)

여성은 거의 절반이, 남성은 3분의 1이 일생동안 파킨슨병, 치매, 뇌졸중 등 신경 질환에 걸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예방적 조치를 하면 최대 50%까지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반 리허 박사 등 과학자 11명으로 구성된 네덜란드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16년 사이에 ‘로테르담 스터디(Rotterdam

천고마비, 그렇다고 살찔 수는 없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진다. 제주도,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는 오전부터 가끔 비가 오고, 남해안과 경북 남부는 밤에 비가 내린다. 특히 5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경남과 제주 지역에 80~150밀리미터 정도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적으로 200밀리미터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도 있는 만큼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 아침

입안에 염증 자주 생길 때 대처법 5

입안 조직에 생기는 염증 즉, 구내염이 생기면 즐겨 먹던 매운 음식을 포기해야 하고 양치질 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혀나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 입 안 점막에 염증이 있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다양한 고통과 불편을 초래하는 구내염이 잘 낫지 않으면 스트레스까지 유발한다. 구내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최근 치과 치료를 받았거나 면역력이 낮아 졌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