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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야근엔 에너지 음료? 습관되면 몸에 무리

야근이나 시험 기간 사람들은 에너지 음료를 찾는다. 커피보다 강한 각성 효과를 통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바쁜 현대인에게 에너지 음료는 일종의 '부스터' 역할을 해준다. 그렇다면 이 음료를 이루는 성분은 무엇일까? 주 요소는 타우린, 과라나, 인삼, 은행 등으로 피로한 상태에서도 몸과 정신을 지탱시키는 역할을 한다.…

'침묵의 살인자' 난소암, 정기검진만이 답

오늘(3월 8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오늘은 전 세계에서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의 인권만큼이나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난소암은 병세가 크게 악화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치명적인 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난소암은…

슈퍼곡물 퀴노아, 단백질에 철분까지?

슈퍼곡물로 불리는 퀴노아는 가장 인기있는 건강식 중 하나다. 곡물로는 특이하게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다양한 육류, 채소와 환상의 궁합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퀴노아를 정기적으로 먹을 때는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1. 만족스러운 화장실 시간 퀴노아는 불용성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흡수되거나 분해되지 않고 소화관을 통해…

어린이 ‘오목가슴’..."수술 vs 비수술, 어떤 선택이 정답"

오목가슴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앞가슴이 함몰된 가슴 변형을 말한다. 갈비 연골이 과도하게 성장해 앞가슴이 함몰되는 현상으로, 명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다.  앞가슴 중앙 부분이 함몰되는 경우가 흔하지만,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한쪽만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남성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유병률은 0.1%에서 0.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

[핫닥터] “임상연구 100개 이끌며 폐암 환자 생명 연장”

“교수님 덕분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진료실. 이소영(가명·45)씨의 젖은 목소리에 조병철 교수(50)의 머릿속에서는 함께 생사를 넘나든 5년 여 동안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펼쳐졌다. 이 씨는 40 평생 담배를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도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폐암 진단을 받았다. 표적치료제 이레사를 처방받고…

온국민이 비타민D 복용하면 얼마 절감?

지난달 독일 암연구센터 (German Cancer Research Center, DKFZ)는 최근 몇 년 동안의 임상연구에 대한 세 가지 메타 분석 결과 비타민D 보충제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약 13 %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50세 이상 모든 독일인들에게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게 한다면 연간 3만명이 암으로부터의…

논문, 영어로 써야만 인정? 왜 한글 논문 홀대하나

우리나라에서 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되고 진급하기 위해서는 많은 논문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논문은 논문집을 통해 발표하는데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다양한 논문집이 있다. 하지만 임용되고 진급되기 위해서는 SCIE급 논문만이 인정된다. SCIE란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과학인용색인 확장)의 약자로 시중의 여러 학술지들…

십자가의 변신...그리고 태극기의 의미

이탈리아 중부의 조그마한 도시에서 시작한 로마제국은 점차 세력을 넓혀 이탈리아 반도를 지배했다. 이어서 북아프리카의 해상국가 카르타고와 3차례에 걸쳐 100년 남짓 지속한 포에니 전쟁을 벌인 끝에 승리하여 지중해의 패권을 차지한다. 그러나 기원전 2세기 후반부터 기원전 1세기 중반에 이르자 승승장구하며 기세를 올리던 로마제국에 두 가지 위기가…

챙겨야 하는 마그네슘, 어떤 식품에 많이 들었나?

마그네슘은 원활한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시중에 나온 보충제도 있지만,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은 다른 영양소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많아 식단에 자주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견과류 씨앗 아몬드나 캐슈넛 약 28g을 간식으로 먹는다면 마그네슘 약…

수원나누리병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해

수원나누리병원(병원장 김기준)이 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수원나누리병원은 지역사회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자체 실행했다. 이날 첫 백신 접종자로 나선 수원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장지수 원장은 “코로나 백신 접종은 평범했던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예방법 없는 류마티스, 여성 발병률 3배

류마티스 관절염은 체내 면역체계의 오류로 자신의 몸을 외부 세균으로 잘못 인식, 공격해 관절 내 발생한 염증이 점차 관절과 주위 뼈를 파괴하는 증상이다.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3배 가량 많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이 붓거나 쑤시고 아프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서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다.…

비대면 시대, 하루 종일 시달리는 우리 '귀' 괜찮을까?

원격수업과 화상회의가 늘어나면서 헤드폰과 이어폰을 귀에 낀 채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특히, 비대면 수업과 영상 시청 시간이 늘어나면서 난청과 이명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어폰이 난청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지, 착용 시간도 영향을 미치는지 등 이어폰과 난청에 대한 궁금증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최정환 교수의…

심장 속 2.6cm, 느려진 박동 되살린다

심장은 보통 분당 60~100회를 뛰는데 50회 미만으로 뛰면 서맥성 부정맥이다. 박동이 심하게 느려지면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느끼게 되고 실신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시적으로 심장이 느리게 뛰는 서맥은 약물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세가 심할 경우 인공심박동기 삽입수술을 해야한다. 지금까지는 가슴피부를 절개해 부피가 큰…

봄철 알레르기 더 빨리 와서, 더 오래 괴롭힌다 (연구)

해마다 봄이 오는 것이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꽃이 피면 어김없이 알레르기 시즌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환자들은 꽃가루 문제에 익숙하지만 그렇다고 눈이 가렵고 콧물이 흐르는 등 고통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기후 변화와 꽃가루 이동으로 인해 알레르기 시즌이 매년 더 일찍 시작되고 더 오래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알레르기…

내 심장 튼튼하게 지키는 건강법9

심장병은 암에 이어 한국인의 사망원인 2위로 꼽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남녀 모두 사망원인 1위가 심장병으로 사망자 4명 중 1명을 차지한다. 평소 건강한 심장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이유다. 심장질환의 위험요인은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당뇨, 흡연 등이다. 일상 생활에서 심혈관 질환을…

맛있다고 자주 먹으면? 수명을 줄이는 인기 음식들

정제 곡물이 포함된 음식은  우리 식생활에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흔히 제과점에서 파는 많은 빵들을 포함해 파스타,라면, 크래커 등은 정제 곡물을 포함한 대표적 식품이다. 정제 곡물의 지나친 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과연 정제 곡물로 만든 음식은 얼마나 몸에 안좋을까? 캐나다의 SFU 공동연구팀은 전세계의…

보충제까지 나오는 마그네슘, 왜 중요할까?

마그네슘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을 조절하는 것을 포함해 수백 가지의 중요한 신체 작용을 돕고, 뼈와 심장을 건강하게 하며,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마그네슘은 또한 우리의 에너지 레벨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과 음료에서 마그네슘을 얻을 수 있지만,  필요할 경우에는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비타민D와 코로나 논란 언제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비타민D의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과 이를 지지하는 보건 전문인들과 정치계에 대한 뉴스가 세계 각국에서 매일 쌓이고 있다. 지난 2월23일 아일랜드 의회에서는 비타민D 결핍과 코로나19 증상에 대한 보건위원회 상하원 의원들과 의료인들과의 공청회가 열렸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타민D 정책수립을 요구하는…

고(高)과당 식단, 당신의 면역체계 망칠 수도

설탕 과당이 지나치게 많이 포함된 식단은 면역 시스템의 정상적 작동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건강전문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최근 새롭게 진행된 연구는 설탕 과당이 우리 몸 면역 체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식 곳곳에 침투한 고과당 과당(fructose)은 천연 설탕으로 과일, 꿀 또는…

온몸 공격하는 '천의 얼굴' 루푸스는?

몸속의 면역체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이물질이 침입하면 항체를 만들어 우리 몸을 보호한다. 그러나 면역체계가 잘못되면 외부 물질이 아닌 자신의 조직이나 세포에 대한 항체인 ‘자가항체’를 만드는데, 이 자가항체가 여러 장기를 공격하여 장기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 루푸스(lupus)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루푸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