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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환자의 이름을 불러 주세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무엇이 되고 싶다.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내외산소의 몰락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2008년도 전공의 마감 모집 결과, 대부분의
병원에서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는 소식이다.
반면 성형외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등은 경쟁이 치열했다고 한다. 전통적 명문 전공인
《내외산소》 중 내과가 겨우 불안한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따름이다.
이 때문에 한 언론사의…
전공 세분화와 민주주의
가톨릭대 의대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와 한양대 류마티스 병원 배상철 원장은 공통점이
많다. 무엇보다 진료실 뿐 아니라 밖에서도 환자와 끊임없이 소통한다는 것, 40대
중후반의 나이에 자신의 분야에서 ‘톱’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닮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존경한다. 필자와 ‘삼각인연’도 있다. 필자는 비록 ‘미완’에
그쳤지만 한양대 배 원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