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저스틴 비버가 라임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9일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임병 투병중’이라는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 “사람들이 저스 틴비버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며 라임병을 앓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몇 년간 힘들었지만, 현재까지 불치의 질환인 이 병을 올바른 치료법을 통해 싸우고 극복해내고 있다”면서 “그 어느…
미제사건이라고 하면 우선 떠오르는 사람은 ‘셜록 홈스’라는 탐정이다. 그렇지만 ‘코난 도일’이라는 사람은 잘 모른다. 위 탐정을 탄생시킨 추리소설 작가이다. 이 작가는 하나의 벽에 막힌 사건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해 낸다. 영국 태생의 의학박사라서 이러한 추리와 접근을 통한 사건 해결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감히(?) 추리해 본다. 의사와 형사라는 직업은…
최근 한 병원에서 당직을 서던 전공의가 음주상태에서 환자에게 인슐린을 과다 투여한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됐다. 국회에서는 음주의료행위에 대한 처벌을 음주운전에 준하게 강화하고자 하는 의료법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음주상태로 의료행위를 하면 면허취소와 함께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음주수술로 가장…
배우 한예슬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여 화제다.
한예슬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IME TO SLEEP(잠잘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한예슬은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파격적인 코 피어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피어싱은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리…
현재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1차 선택 당뇨약은 ‘메트포르민’이라는 약제이다. 본 약제의 강점의 하나는 부작용으로 저혈당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된 작용이 간에서 당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고 근육세포에서 포도당 흡수 및 이용을 증가시킴으로써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슐린 분비 증가와는 무관하다. 또한 체중을…
이뇨제(利尿劑)는 말 그대로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약이다. 이뇨제가 어떻게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콩팥에서 소변이 생산되어 요도를 통해 배출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콩팥에는 사구체가 모두 200만 개가 있는데 여기에서 분당 120mL의 사구체 여과액이 만들어진다. 사구체 여과액은 소변의…
1960년대 대한민국 의사들은 병원에만 머물지 않았다. 일군의 의사들은 보건사회부와 지역 사회에서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전력했으며, 일부는 세계보건기구(WHO) 의무관으로 진출해서 세계의 험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전염병 퇴치의 성과를 올렸다. 한국 의사들은 지구촌 천연두, 소아마비 등의 박멸에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일부는 명예 추장으로 임명되기도…
콩팥병을 비롯한 다양한 급만성 질환을 가진 분들은 ‘나에게 왜 이런 병이 왔는가?’ 하면서 슬퍼하기도 하고 억울해하다가 운명의 장난(?)을 탓하며 체념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운명이라는 것도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극복해 낼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우리 모두 용기를 내 보자는 뜻으로 유전과 사주팔자, 그리고 환경을 이겨낼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이…
28세 여자로 백화점 판매원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 특히 눈 주위가 부석부석하고, 오후가 되면 손, 다리도 붓고 옷도 꽉 죈다고 하였다. 진찰과 기본검사 상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왜 자꾸 부을까?
외래 진료를 하다 보면 이런 분들과 심심치 않게 마주친다. 부종의 원인질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 이런…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심장초음파를 보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병원마다 하루에 수십 건에서 수백 건의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를 의사만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병원들은 자체적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심장초음파를 볼 수 있는 간호사를 양성했고 실제로 시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심장초음파가 건강보험에…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에서는 만성콩팥병이 합병된다. 일반인보다는 3배 정도 콩팥병이 잘 생긴다고 볼 수 있다. 콩팥병이 합병되면 가장 초기에 소변에 미세알부민뇨가 나타나고 20~30년에 걸쳐 소변 내 알부민이 서서히 증가하며 혈압이 올라가면서 점점 콩팥기능이 감소하여 최종적으로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된다. 투석환자도 거의 반이 당뇨 콩팥병…
40대 여성 A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거울을 보기가 겁이 난다. 얼굴, 특히 눈 주위가 푸석푸석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오후가 되면 반지가 손가락에 꽉 끼고 신발이 쬐어 답답하다. 양말을 벗으면 양말 자국이 선명하고 다리 앞부분의 뼈와 인접한 피부 부위를 누르면 쑤욱 들어간다.
이 환자 분께는 부종(浮腫)이 있다. 부종은 말 그대로 ‘몸이 부어있음’을…
가수 이은하가 과거 ‘쿠싱증후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6일 SBS ‘좋은아침’에서는 다이어트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은하는 게스트로 등장해 70㎏였던 몸무게가 90㎏로 증량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지연은 “살이 찐 계기가 뭐냐”고 물었고 이은하는 “어릴 때부터 육식을 자주 해 70kg 때로 진입했다”며 “그때부터…
올해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 79.7세, 여성 85.7세이며 1970년의 기대수명과 비교하면 약 20년이 늘어나 ‘100세 시대’를 바라보게 됐다.
국내 사망원인 통계자료를 보면 우리 국민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고, 심장이나 폐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다음이다. 특히 40대 이후부터는 암으로…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은 식사요법, 운동요법, 그리고 경구 당뇨약과 인슐린 등 약물요법의 3가지 방법에 의해 이루어진다. 최근 여기에 추가로 당 조절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당뇨환자가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 희석효과에 의해 혈당을 낮출 수 있고, 다뇨에 따른 탈수의 위험성도 예방하고 여러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환자 곁에서 환자 편에서’ 내가 30여 년 간 재직하고 정년 퇴임한 병원의 모토이다. 이 슬로건은 몸이 불편하여 찾아온 환자에게 ‘환자의 입장에 서서 환자를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는 것’이 중요함을 한마디로 표현해 준다. 의술이 뛰어난 명의, 그리고 명의가 많은 병원도 중요하지만 환자에게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의사, 그리고 병원이 더욱…
가수 이미자가 데뷔 60주년을 맞은 소회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이미자가 출연했다.
이미자는 데뷔 6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팬들이 너무 사랑해주셔서 다 그 은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과분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측은 김 전 회장이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가족장 형태로 3일장으로 치러진다.
김 전 회장은 2년 전쯤 치매판정을 받은 뒤 병세를 늦추기 위해 통원치료를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2014년 연말에 개봉된 영화 《국제시장》에서 오영자(김윤진)는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하다가 윤덕수(황정민)를 만난다. 영화의 오영자처럼 1960~70년대 1만 여명의 간호사들이 가족을 위해, 또는 배고픔을 면하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처음부터 정부 차원에서 간호사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1958년 베네딕트선교회의 파비안…
만성콩팥병과 고혈압은 실과 바늘의 관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만성콩팥병이 있으면 혈압이 올라가고, 혈압이 올라가면 콩팥 손상이 더욱 촉진된다. 또한 심장도 같이 망가진다. 이런 점에서 신장(콩팥)과 심장은 고혈압의 공동 피해자이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반이 넘는 사람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 만성콩팥병의 단계가 올라갈수록 고혈압의 유병율이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