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결과 외에 의사에게 중요한 것은? 동네병원장의 고군분투를 그린 웹드라마(티빙) ‘내과 박원장’을 보면 ‘별점 테러’(악의적인 별점 부여)로 고민하는 대목이 나온다. 배우 이서진이 주인공인 이 드라마는 의사 출신 장봉수 작가(필명)의…
"아기야, 반갑다".. 저출산 여파 눈앞 최근 한 공동주택의 엘리베이터 안에 붙은 손 편지가 화제가 됐다. “아이가 태어났어요” 소식을 알리면서, 울음소리가 시끄러워도 양해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웃들은 잇따라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인술 vs 상술, ‘내과 박 원장’의 고민 의사출신 작가가 그린 웹툰이 원작인 ‘메디컬 드라마’가 시선을 끌고 있다. 응급 수술 장면이 많이 나왔던 기존의 메디컬 드라마와는 달리 현실적인 개원가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전공의도 수도권으로 몰린다.. 심각한 병원 양극화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모집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병원(수련기관)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수련병원을 지원하는 예비 전공의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내 가족 수술할 의사가.. ‘필수의료’ 전공의 대책은?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내과·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 모집에 나서자 전공의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공의는 전문의 자격을 얻기 위해 병원 등에서 수련하는 레지던트 등을 말한다.…
‘3분 진료’ 불만..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국내 의료기관 이용자의 대표적인 불만 중 하나가 ‘3분 진료’다. 대학병원·상급종합병원 등 대형병원일수록 두드러진다. 진료시간 안내를 보면 대기환자 명단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진료실에 들어가도…
비대면 진료 순항.. 원격의료 도입 빨라지나 최근 원격의료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해 2월부터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원격의료)가 순항하면서 크게 힘을 받고 있다. 코로나 이후 전화 상담·처방 등…
이 세상에 ‘착한 암’은 없다 영화 ‘기생충’의 배우 박소담(30)이 최근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유두암은 우리나라에서 최근 발생한 갑상선암의 97%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암이다. 현미경으로…
폐암 4기 투병 개그맨 김철민의 흑백사진 폐암 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54)이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글을 올린 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흑백사진으로 바꿨다. 과거 건강할 때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의…
연 40조원 저출산 예산, 난임·분만 분야에 더 써야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아이를 안 낳고, 가장 늦게 첫째 아이를 가지는 나라다. 7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인 저출산 국가지만…
다섯 쌍둥이, 미숙아.. ‘산부인과’ 존재의 이유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다섯 쌍둥이 출산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서울대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여아 4명, 남아 1명의 다섯 아이가 태어났다. 1987년 서울대병원에서 다섯 쌍둥이가 나온 이후…
일본에 대한 편견, 백신에 대한 편견 Ⅰ 인간은 편견에서 자유롭지 않다. 훌륭한 지식인과 위대한 지도자도 가끔씩 편견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1930년대와 1940년대 초반, 미국을 이끈 지도층도 그랬다. 정부와 민간을 가리지 않고 아시아인, 특히…
암은 유전 탓? ‘내 탓’입니다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6)는 38세 때인 2013년 멀쩡한 양쪽 유방을 잘라내는 수술을 했다. 유방암 위험을 줄이기 위한 ‘예방적 유방절제 수술’이다. 10년간의 유방암 투병 끝에 56세에…
경기과학고 ‘의대 지원생’ 장학금 회수.. 의사 진로는? 경기과학고가 학생들에게 지급했던 장학금을 모두 회수해 주목받고 있다. 의과대학에 지원한 졸업생들이 대상이다. 이 학교는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의대 지원생에 한해 장학금 회수 방침을 정했다. 이는 대학…
왜 집 대신 병원에서 장례를 치르게 됐을까? 옛날부터 집에서 숨을 거두는 것이 기본이었고, 집에서 숨지지 못하는 것을 객사(客死)라고 해 끔찍한 불운, 불행으로 여겼다. 상대방에게 객사하라고 퍼붓는 것은 최악의 저주이자 욕이었다. 객사를 피하려고, 병원 입원…
청춘이라면, 암도 혼자 이겨내야 하나? 암 경험자들이 쓴 책은 시간을 내어 반드시 읽어본다. 그들의 일상에서 병원에 이야기하지 않는 암환자로서 어려움과 필요한 것들에 대해 알 수 있고,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것과 논문이나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그들만의…
‘예방 가능한’ 병인데.. 혈관질환 가족의 비극 최근 치매, 혈관질환이 급속히 늘고 있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보살핌이 필요한 병들이다.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에 걸리면 목숨을 건져도 반신불수 등 큰 후유증을…
환자 위한 지독한 연구... 세계 심장병 지침 바꾸는 의사 “심장동맥 아래 이 부분이 문제인 듯합니다. 이곳을 치료하겠습니다.”컴퓨터 화면을 보여주며 설명하자 70대 환자 A씨의 안색이 밝아졌다. 그러나 “100% 완치를 장담하지는 못 한다”고…
커피, 마늘, 토마토가 ‘항암’ 식품이 된 이유 한 해에 신규 암 환자가 24만 4천명 쏟아지는 시대다. 2년여 동안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36만 7천 명이다. 코로나19보다 더 위험하고 까다로운 병이 바로 암이다. 하지만 코로나가 기승을…
꿀잠 돕지만, 매우 부족한 영양소는? 지난주 "○○ 충분히 하면, 성적도 오른다"라는 기사가 나왔다. 여러가지 답이 있을 수 있지만, 기사 내용은 수면의 질이 높은 학생들이 성적이 더 우수할 뿐 아니라 강한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이었다. 지난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