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환자의 눈물.. 5억 vs 100만원 말기 암환자의 눈물은 여러 의미를 갖고 있다. 처음에는 ‘말기’ 진단에 상처받고 남몰래 흘린다. 두 번째는 비싼 치료제를 놓고 가족과 실랑이를 벌이며 글썽이는 눈물이다. 가족들은 “5억이면 어떻냐,…
두 아이 엄마 40대 간호사, 6명에게 새 삶 주고 떠나다 두 아이 엄마인 40대 간호사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선택한 것은 장기 기증이었다. 자신의 온전한 신체보다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먼저 걱정한 것이다. 폐, 간, 양쪽 신장, 좌우 각막을 모두 기증하고…
두 살 젊어진다면.. 48세와 50세의 차이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루 빨리 ‘성인’ 인정을 받고 싶은 10대 청소년 일부는 18세보다 20세가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20대에서…
운동한 것을 ‘후회’하는 경우 근력운동의 당뇨병 예방 효과는 일주일에 60분 정도 한 경우가 가장 효과적이었고, 주 140분을 넘으면 오히려 건강위험이 높아졌다는 연구결과(영국스포츠의학저널·BJSM)를 소개한 기사에 댓글이 많이 달렸다. “나는…
암 예방·치료에 다 좋은 뜻밖의 ‘음식'? 배우 정애리(63)가 최근 방송에서 난소암 투병 경험을 밝히며 “평소 육식을 즐기지 않았지만, 항암치료 중 의사의 권유로 매일 200g 이상의 고기를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항암치료…
암환자가 치료 거부하는 서글픈 현실 병원의 암 병동에선 환자와 가족 간의 실랑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가끔 있다.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비싼 비급여 치료를 놓고 서로 자기주장을 고집하는 것이다. 나이가 든 부모 환자는 “그런 치료 안…
가족 중에 암 환자.. 어떻게 대해야 할까? 과거보다 암 환자가 많아졌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통계를 보면 가족 중에 암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꽤 높다. 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를 보자. 우리나라…
말기 암환자 대하는 법.. 고 김철민의 경우 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멀리만 보이던 ‘암’이 언제든지 내게 다가설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품위 있게’ 죽을 권리 가족 한 분이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염’을 하기 전 담당 직원들이 고인의 몸을 고스란히 보여준 적이 있다. 염은 죽은 사람의 몸을 씻긴 뒤 옷을 입히고 염포로 싸는…
치료 결과 외에 의사에게 중요한 것은? 동네병원장의 고군분투를 그린 웹드라마(티빙) ‘내과 박원장’을 보면 ‘별점 테러’(악의적인 별점 부여)로 고민하는 대목이 나온다. 배우 이서진이 주인공인 이 드라마는 의사 출신 장봉수 작가(필명)의…
"아기야, 반갑다".. 저출산 여파 눈앞 최근 한 공동주택의 엘리베이터 안에 붙은 손 편지가 화제가 됐다. “아이가 태어났어요” 소식을 알리면서, 울음소리가 시끄러워도 양해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웃들은 잇따라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인술 vs 상술, ‘내과 박 원장’의 고민 의사출신 작가가 그린 웹툰이 원작인 ‘메디컬 드라마’가 시선을 끌고 있다. 응급 수술 장면이 많이 나왔던 기존의 메디컬 드라마와는 달리 현실적인 개원가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전공의도 수도권으로 몰린다.. 심각한 병원 양극화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모집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병원(수련기관)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수련병원을 지원하는 예비 전공의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내 가족 수술할 의사가.. ‘필수의료’ 전공의 대책은?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내과·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 모집에 나서자 전공의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공의는 전문의 자격을 얻기 위해 병원 등에서 수련하는 레지던트 등을 말한다.…
‘3분 진료’ 불만..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국내 의료기관 이용자의 대표적인 불만 중 하나가 ‘3분 진료’다. 대학병원·상급종합병원 등 대형병원일수록 두드러진다. 진료시간 안내를 보면 대기환자 명단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진료실에 들어가도…
비대면 진료 순항.. 원격의료 도입 빨라지나 최근 원격의료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해 2월부터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원격의료)가 순항하면서 크게 힘을 받고 있다. 코로나 이후 전화 상담·처방 등…
이 세상에 ‘착한 암’은 없다 영화 ‘기생충’의 배우 박소담(30)이 최근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유두암은 우리나라에서 최근 발생한 갑상선암의 97%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암이다. 현미경으로…
폐암 4기 투병 개그맨 김철민의 흑백사진 폐암 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54)이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글을 올린 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흑백사진으로 바꿨다. 과거 건강할 때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의…
연 40조원 저출산 예산, 난임·분만 분야에 더 써야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아이를 안 낳고, 가장 늦게 첫째 아이를 가지는 나라다. 7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인 저출산 국가지만…
다섯 쌍둥이, 미숙아.. ‘산부인과’ 존재의 이유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다섯 쌍둥이 출산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서울대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여아 4명, 남아 1명의 다섯 아이가 태어났다. 1987년 서울대병원에서 다섯 쌍둥이가 나온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