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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임신부, 2인분 듬뿍 먹고 살쪄도 괜찮다고?

조산이 되풀이돼 진료실을 찾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언젠가 진료실을 방문한 임신부와 나눈 대화이다. 임신 13주가 돼 자궁경부무력증 예방 수술을 받기 위해 내원한 쌍둥이 임신부였다. “조산이 반복되어…

남은 생을 어떻게.. 말기 환자의 눈물

삶이 얼마 남지 않은 말기 환자들은 잠에서 깰 때마다 ‘죽음’을 직감한다. 말기 암 환자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를 말한다. 적극적인 치료에도 회복 가능성이 없고 점차 증상이 악화되어 몇 개월…

코로나 탓에 후각 잃으면 관련 기억도 잊을까?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마무리되고 있는 것 같다.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 (Post-Corona era)로 접어드는 것이다.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감염됐던 사람이 6억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600만 명을…

다시 손자 손 잡은 요양병원 할머니.. 간병은?

오늘(4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면회 때 할머니와 손자가 손을 잡을 수 있다. 가족들의 따뜻한 손길을 가로막았던 두터운 유리벽이 사라진 것이다. 7월 25일 접촉 면회가 중단된 지…

연명 치료와 존엄사..간병에 지친 삶

이번 추석에도 명절의 즐거움을 제대로 못 누린 가정이 있을 것이다. 추석 내내 집에서 중환자를 간병한 사람들은 한숨 소리가 더 컸을지도 모른다. 간병의 어려움은 새삼 얘기할 필요가 없다. 긴 병에…

요양병원을 ‘거기’라고 부르는 어머니

A씨(59세)는 어머니(82세)가 가끔 “나, 거기 가야되겠지...”라고 말할 때마다 울적하다. ‘거기’는 요양병원이다. 어머니는 ‘요양’이란 말을 입밖에 내지 않는다. ‘요양’이란 단어에 두려움이…

‘효자 남편’의 눈물... “엄마, 죄송해요”

올 추석 연휴(9월9일~12일)에도 요양병원 면회실은 두터운 유리벽이 가로막을 것이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대면접촉 면회 제한’을 추석 연휴에도 지속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상한 섭취량 없는 비타민, 많이 먹어도 될까

영양소의 상한 섭취량은 장기간 또는 단기간 해당 영양소 과잉 섭취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설정한 하루 최대 섭취량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철분의 상한 섭취량은 철분 보충제 섭취 후 단시간에 발생하는 변비,…

남편, 시댁... 시어머니의 간병은?

최근 을 통해 간병 문제를 자주 다루고 있다. 독자들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보고 간병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는 분들이 적지 않다. 간병은 대부분의 중년, 노년들이 겪을…

나는 집에서 죽고 싶다.. 요양병원의 그늘

나는 집에서 임종을 할 수 있을까? 자식들에게 둘러싸여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이런 물음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인생을 마무리하는 장소조차 마음대로…

시어머니 간병 누가? 시누이-남편 vs 며느리

지난 주 ‘효자 남편, 시누이, 요양병원...’ 글에 적지 않은 분들이 의견을 보내주셨다. 남편은 어머니 간병을 아내에게만 떠넘기고 시누이는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보내지 말라”며 잔소리만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