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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닮아가는 쌍둥이의 심장, 기쁨 박동도 '두 배'

아기는 재태 기간 36 주 만에 쌍둥이 중 첫째로 태어났다. 출생 체중 2150 g으로 하위 11% 범위에 속하는 작은 아기였다. 게다가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있었다. 심실중격 결손, 폐동맥 폐쇄, 그리고…

쌍꺼풀 너무 커지면 눈은 되레 작아져

'쌍꺼풀은 최대한 높게 잡고 싶어요.' '콧대는 최대한 높이고 싶어요.' 언제부턴가 상담시 '최대한'이란 말을 쓰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수술한것 같지 않게' 수술했다 효과가 아쉬울까…

고령에 크게 다치면 수술 받아야 할까?

80세 할머니가 낙상해 허리를 다쳤다. 의자에 앉아서만 생활할 수 있었다. 커다란 1인용 소파에 앉아 밥을 먹고, 대소변을 처리했으며, 잠을 잘 때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이불 위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정밀…

위 내시경 받다 사망한 40대 남성...무슨 문제?

2022년 7월. 한 40대 남성이 대전 한 병원에서 위·대장 내시경을 받다 사망했다. 평소 특별한 지병도 없었다. 사인은 심정지. ‘의식 하 진정’, 흔히 ‘수면 마취’라 부르는 약물 합병증 때문으로 드러났다.…

되돌아보는 세월호, 그리고 다이빙벨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은 단순한 선박 침몰 사고만으로 끝나진 않았다. 476명이 타고 있던 그 배는 정치적인 변혁, 노란 리본, 그리고 국가가 민간 선박 사고에도 책임이 있다는 특별한 선례를 남겼다.…

유족에게 “뇌 기증하시겠습니까?” 물을 수 있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의사가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면 많은 경우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비록 가족이 사망했지만, 의사와 병원이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의사는…

위태롭던 5살 심장, 되살려 낸 건 '선한 마음들'

天地 玄黃 만주 벌판에 서보면 안다. 해 지면 하늘(天)엔 칠흑 같은 어둠(玄)뿐이고, 해 뜨면 흙먼지 이는 누런(黃) 땅(地)만이 끝없이 눈에 들어온다는 것을. 천자문의 첫 구절은 외울 필요가 없다는…

안성기 배우, 연기 집념으로 암 완치의 길 열다

혈액암 발병 당시 촬영 중이던 ‘카시오페아’ ‘한산: 용의 출현’ ‘탄생’ 등은 치료를 받으면서도 끝까지 출연. 감독, 제작자와의 약속일 뿐 아니라 수많은 동료 배우, 스태프와의 신뢰가 걸려 있었기 때문

서세원처럼 수액주사 중 돌연사 가능한가?

코미디언 겸 사업가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수액주사’(링거) 맞던 중 갑자기 숨지자 사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서 씨는 당뇨병 외에는 특별한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인지 수액주사(링거)가…

스킨스쿠버에게 상어보다 더 무서운 것은?

“심해의 신비함에 매혹돼 해외 원정을 시작할 때만 해도 내가 잠수병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곤 상상도 못 했죠. 뇌졸중으로 반신이 마비되고 말을 제대로 못 하면서도 살아 일어난 것에 감사하며 살게 될 줄은….”…

생후 100일도 안된 아이의 심장에 무슨 일이

아이의 아빠는 얼굴이 하얗고 앳된 모습이었다. 개척교회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목사님이라 했다. 아직 백일도 되지 않은 갓난 아기를 중환자실에 입원시키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아기는 응급실을 통해…

약해진 뼈 위한 가장 좋은 운동은?

뼈는 그냥 딱딱한 조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뼈도 근육처럼 외력에 대해 반응한다. 외력이 주어지면 더 강해진다. 운동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조금 다르다. 일상적인 걷기나…

아내가 남편보다 오래 사는 이유

남자의 흡연-음주율이 여자보다 더 높은 것은 각종 통계에서 확인된다. 흡연자가 많은 남자는 방광암이 여성의 4.1배, 신장암은 2.3배, 위암은 2배에 이른다.

혈당 치솟은 40대 주부, 응급실에서 숨졌다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여섯 명 중 한 명은 당뇨 환자(2020년 기준)다. 당뇨병은 이처럼 흔하지만 ‘사람이 죽는’ 병은 아니다. 당뇨병도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이 올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당뇨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