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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짧은 인중-도톰한 입술이 대세?…잘못하다 흉터만

성형외과에서 여러 환자들을 만나 뵙다 보면, 이미 수차례 성형 수술을 받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성형외과 의사라고 해서, 성형수술 받은 곳들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수술한 티가 한눈에 보이는 경우가 종종…

피부 시술 받다가 뺨에 10cm 흉터... 손해배상은?

2013년 11월 초 50대 여성 A씨는 미용 시술을 주로 하는 B의원을 찾았다. 입 옆에 깊게 패인 팔자주름에 실주사를 맞았다. 실주사는 피부조직 하부에 실을 삽입하여 콜라겐 합성을 돕는 시술. 하지만…

어느 소아과 의사의 감정 노동

소아청소년과는 필수 의료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의료 분야다. 그럼에도 진료-병원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폐과를 고려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

심실 하나로도 빛났던 아이, 하늘의 별로 뜨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아이였다. 키가 크고 좀 수척하며 창백한 얼굴, 그래서 큰 눈동자는 더욱 크고 까맣게 보이는 아이. 말수가 적고 무언가 깊이 생각하며 천천히 움직이는 아이. 기린 같았다. 아이는 부모님의…

왜 나는 끊임없이 '죄송'할까

“ 제가 실수도 많이 하고 일을 잘 하지 못해 늘 주변 사람들에게 죄인같은 느낌이에요. 나 한 사람 때문에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남들 앞에서 나도 모르게 눈치를 보게 되고 계속 입에서는 미안하다는 말이…

아내 눈치 보는 퇴직 남편... "평생 벌었는데.."

나이 든 부부가 가사를 서로 분담해서 오순도순 사는 모습을 보면 행복이 묻어난다. 식사 준비, 설거지, 청소 등 가사를 부부가 나눠서 하면 굳이 비싼 돈 들여 실버타운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

만성피로, 번아웃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어느날, 기업 간부로 일하는 40대 여성이 병원을 찾아왔다. “온몸이 아프고, 늘 피로하다”고 했다. 3개월 병원을 다니며 증상이 조금은 나아졌다. 그러자 “이젠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초일류’ 표어 vs 멋진 그림, 어느 병원에 갈까?

식당에 가면 간혹 벽에서 주메뉴의 효능을 큼지막하게 써 붙인 안내문을 볼 수 있다. 추어탕 집에선 미꾸라지가 왜 좋은지 설명해 놓았고, 곤드레나물밥 집에선 곤드레의 효능과 먹는 방법을 써 놓았다. 과연 그…

“CCTV 의무화, 대리 수술 없앨까?”

간호조무사에게 제왕절개 봉합 등 615회나 봉합 수술을 대신하게 한 병원이 있었다. 울산지방법원은 지난 1월, 그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6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런데 불과 몇 달 뒤, 이번엔 부산의 한…

여름에 만족도 높은 시술? '겨드랑이 OOO'

지난번에는 여름에 하면 힘든 수술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반면, 여름에 만족도가 높은 시술도 있습니다. 여름에 가장 좋은 시술을 꼽으라면 단연 '겨드랑이 보톡스'입니다. 늦봄이나 초여름에 한번 맞으면 여름 내내…

의사 그만두고, 어머니 권유로 '만화가'의 길로

1936년 일본 오사카의 한 소학교에서 키가 작고 약해 보이는 곱슬머리 학생이 ‘안경쟁이 꼬마’로 놀림받으며 따돌림 당했다. 지방사투리를 잘 못 알아들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안경쟁이 꼬마’가 그린 첫 만화 ‘핑핑…

1.5 심실 견뎌낸 아기… '의사의 길' 걷는다

기적적으로 자란 아이가 의대 졸업을 앞두고 있다. 진료를 마치려는 데 아이가 말했다. 저 올해는 수능 괜찮게 본 거 같아요. 선생님과 같은 학교는 아니더라도 ‘인 서울’ 의대는 갈 수 있을 것…

여름 성형수술, 괜찮을까요?

여름에 수술 받는 것을 막연히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당장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여름에 수술해도 문제가 안 생길까요?"라고 묻는 분이 계셨으니까요. "무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