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끝없이 되풀이하는 6가지 실수
인류가 세기를 반복하면서 되풀이하고 있는 여섯 가지 실수. 첫째, 다른 사람을 짓밟아야 자신에게 이득이 생긴다고 믿는 것. 둘째, 변할 수도 고쳐질 수도 없는 일을 걱정하는 것. 셋째, 자신이 성취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불가능하다고 우기는 것. 넷째, 별것 아닌 것에 끌리는 마음을 접지…
의욕도 꿈도 없다고 평가받았던 위대한 정치인
“품행이 방정맞고 믿을 수가 없다. 의욕도 꿈도 없다. 다른 학생과 자주 다투며 걸핏하면 지각한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야무지지 못하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초등학교를 세 번 옮겨야만 했고, 그 중 한 학교의 교사가 생활기록부에서 이렇게 평가한 사람입니다. 우파…
해외교포를 배척하는 분위기를 보면서
대도무문(大道無門). 송나라 혜개 스님의 화두였다지요? 대도무문의 통큰 정치를 추구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립니다. 김 전 대통령이 민주화에서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데에 물음표를 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김 전 대통령이 1997년 외환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에…
이름없는 선열에 더 감사해야 할 날
어떤 선열은 이름이 현저해서 하늘에 빛나기도 하지만, 어떤 분은 소리 없이 세상을 떠나 이름조차 알 길이 없으니 앞이 다행이라 한다면, 뒤는 불행이라 아니 할 수 있겠습니까? 하물며 누구도 찾지 않는 황야에 마른 풀 위에 뼈만 남아서 귀신불(鬼火) 번득이고 까마귀만 어지러이 나는 곳, 살아생전은…
TV에서 게임 광고가 급증하는 까닭?
광고는 그 사회의 거울이라고 했던가요? 얼마 전까지 TV를 켜면 광고시간에 하나 건너 하나가 대출광고로 채워진 듯했는데, 요즘 대출광고 못지않게 게임 광고가 많더군요. TV 광고시간이 젊은이들의 경제 기반을 갉아먹는 대출광고와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게임 광고로 채워졌다면 지나친 표현일까요? …
루스벨트 부인이 바람난 남편에게 장애가 오자 택한 길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은 누구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엘리너 루스벨트를 꼽습니다.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을 꿈꾸는 힐러리 클린턴이 이상적 모델로 삼고 있는 인물이지요. 엘리너는 아시다시피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부인입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조카이고요.…
천재 음악가가 울부짖다 쓰러진 까닭은?
펠릭스 멘델스존은 독일이 자랑하는 대문호 괴테가 사랑한 ‘음악의 신동’이었습니다. 멘델스존의 스승인 첼터가 친구인 괴테의 집에 12 살배기 제자를 2주 동안 기거케 했는데, 대문호는 꼬마에게 모차르트의 악보를 주면서 실력을 떠봅니다. 멘델스존은 늘 연습이나 한 것처럼, 처음 본 악보를 완벽하게 연주했습니다.…
뇌졸중의 날을 정한 까닭은?
오늘(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 World Stroke Organization)가 정한 ‘뇌졸중의 날’입니다. 뇌졸중은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의 병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뇌졸중이 뭔지 헷갈려 합니다. 뇌졸중(腦卒中), 우선 이름이 어렵죠? 일부 기자들조차 ‘뇌졸증’으로 잘못 쓰고…
악마에게 영혼을 판 사람은 누구일까?
1782년 오늘(10월 27일) ‘악마’가 태어났습니다,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너무나 뛰어난 연주실력 때문에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소문에 시달리다가 외롭게 세상을 떠난 니콜로 파가니니가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천사의 울음’을 내질렀습니다. 파가니니는 네다섯 살 때 아버지가…
2만 여 쌍에게 아기 선사한 ‘제2의 아버지’
아기를 갖지 못해 고민하는 부부에게 생명을 안겨주는 ‘난임 치료’ 분야의 베스트 닥터로는 차의과대 강남차병원 윤태기 원장(62)이 선정됐습니다. 윤 원장은 1986년 국내 첫 나팔관 시술 아기, 민간병원 첫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하면서 난임 치료 분야를 개척해온…
'간 큰 사람'이 간암에 더 잘 걸린다는데...
오늘(10월 20일)은 대한간학회가 정한 ‘간의 날’입니다. 올해가 열여섯 번째라고 합니다. 몇 년 전 초등학생들도, 대학생들도 흥얼거린 “간 때문이야”란 광고 기억하시죠? 피로가 간 때문에 온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간이 중요한 장기라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지요.…
체육, 운동, 스포츠의 차이는?
오늘은 우리 국민의 대부분이 모르고 지나가는, 서러운 ‘체육의 날’입니다. 그럴 만도 합니다. 달력에 ‘체육의 날’이라고 돼 있어 자세한 정보를 알려고 해도 찾을 길이 없네요. 여러 백과사전에서 체육의 날에 대한 간략한 소개만 돼 있어 관련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상세정보를 찾으려 했는데….…
당신은 이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습니까?
라틴아메리카 서쪽의 안데스 산맥은 남북으로 7,200㎞ 뻗어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입니다. 수많은 산 가운데 아르헨티나 멘도사 주의 아콩카과 산이 6962m로 가장 높지요. 1972년 오늘(10월 13일) 오후에 멘도사 주의 4200m의 산봉우리에서 굉음과 함께 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칠레…
한글과 한국어는 무엇이 다를까?
내일이 한글날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빨간 날’로만 알고 있고, 한글날의 뜻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난 한글날 기사를 톺아보니 기자들 중에서도 한글과 한국어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가 적지 않은 듯합니다.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를 가리키고, 한국어는 우리가 쓰고 읽고 말하는 언어를…
멋있게 늙어야 뇌가 생생하다는데...
요즘 자꾸 뭔가를 잊어먹어 고민을 했는데, 원인을 찾았습니다. 어제 각종 포털에서 인기를 끈 코메디닷컴의 외신 기사를 보면서 무릎을 쳤습니다. 자신이 속절없이 늙어버렸다고 한탄하면 두뇌능력이 뚝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지요. 거울 앞에서 머리카락과 주름살을 보면서 “나도 이제 늙어가나?”하고…
암 전문가들이 환자 음식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정표는 원래 ‘길 위에서 어느 곳까지의 거리 및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를 뜻하지요? 이번 주에는 우리나라 의료 역사에서 작은 이정표가 될 만한 행사가 열립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서는 18세기 말에 미국의 선교사들과 함께 정통 서양의학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6·25 전쟁 때 외과 분야를 중심으로…
100㎏에서 70㎏까지 살을 뺀 오페라의 여신
’Diva’는 이탈리아어로 ‘여신’이라는 뜻이지요. 요즘엔 ‘디바’가 남발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디바’하면 한 사람을 떠올리지요. 1977년 오늘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심근경색으로 54년의 삶을 마감한 마리아 칼라스입니다. 마리아는 불행하게 태어나서 불꽃같이 살다가 슬프게 세상을…
사이비 과학과 전체주의 체제의 공통점은?
“20대에 사회주의에 빠지지 않으면 심장에 문제가 있지만, 30대에도 계속 사회주의라면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것.”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 오늘 세상을 떠난 오스트리아 출신의 영국 과학철학자 칼 포퍼의 명언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일부는 버트란트 러셀 또는 처칠이 한 말로 알고 있고요. 그러나 이들…
서울과 부산 거리의 인간 사슬은 가능할까?
축구 팬들은 요즘 유로 2016 경기들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그런데 6일 이해하기 힘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스페인이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면서 지난해 10월 원정경기에서 1대 2로 졌던 앙갚음을 했는데, 야유가 쏟아졌지요. 0점 수비의 일등공신이었던…
제임스 본드가 국정원에 있다면?
요즘 영화관 가고 싶은 생각 들지 않나요? ‘암살’에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등 우리 영화가 선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매번 대강과 느낌이 똑같은 시리즈 외화가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미션 임파셔블’ 5편 이야기입니다. ‘미션 임파셔블’은 미국의 가상 정보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