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교수의 인생 교훈 5가지
갈까 말까 할 때에는 가라. 살까 말까 할 때에는 사지 말라. 말할까 말하지 말까 할 때에는 말하지 말라. 줄까 말까 할 때에는 주라. 먹을까 말까 할 때에는 먹지 말라. 제가 참 좋아하는 벗, 장정호 교육지대 대표가 새해를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최정원 교수이 인생교훈’입니다. 몇 년 전 온라인에서…
사람은 잔나비보다 무엇이 더 나을까?
병신년(丙申年) 아침이 밝았습니다. 비록 발음은 좋지 않지만, 옛 병신년 가운데에는 936년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했고 1776년 미국이 독립을 하는 등 뜻 깊은 해가 많았습니다. 병은 갑, 을에 이어 천간의 셋째이고 신은 원숭이, 잔나비를 뜻하지요. 원숭이는 사전에서 “포유강 영장목의 동물 가운데…
예수님은 왜 밤에 태어났을까요?
흐리지만, 눈은 내리지 않는 성탄절입니다. 소음 규제 탓인지, 지적재산권 문제 때문인지 몇 년 전부터 거리에서 캐럴도 울려퍼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사랑의 마음을 나눌 겁니다. 오늘 밤은 성탄절 전야가 아니라는 것 아시지요? 고대 로마와 중동에서는 해가 지면서부터…
마주어, 제자리를 지켜서 더 위대한 지휘자
주말 잘 쉬셨는지요? 주말에 또 하나의 비보가 날아왔습니다. 독일이 낳은 위대한 지휘자 쿠르트 마주어가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주어는 1989년 동독의 민주화 운동 때 유혈사태를 막는데 기여했습니다. 동독 국민의 시위가 한창일 때 라디오 방송에서 라이프치히 시민들에게 비폭력, 평화…
허그 데이, 머니 데이, 고백 데이, 당신에겐?
12월 14일,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누리꾼들의 글을 보니 ‘고백 데이,’ ‘머니 데이’라고 하네요. 고백 데이는 성탄절 100일 전인 9월 17일과 12월 셋째 주 월요일인 오늘, 크리스마스에 연인이 되고픈 이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네요. ‘머니 데이’는 남자가 여자에게 꽃을…
삶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등산 명언 10개
①최고 높이의 산을 오를 때에도 한 번 한 걸음에서 시작한다. -바바라 월터스 ②우리가 정복하는 것은 산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 -에드먼드 힐러리 ③계곡에서는 안 보일지라도, 모든 산에는 길이 있다. -시어도어 로스케 ④나는 국가의 위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의 즐거움을 위하여 등반할 뿐이다.…
사람들이 끝없이 되풀이하는 6가지 실수
인류가 세기를 반복하면서 되풀이하고 있는 여섯 가지 실수. 첫째, 다른 사람을 짓밟아야 자신에게 이득이 생긴다고 믿는 것. 둘째, 변할 수도 고쳐질 수도 없는 일을 걱정하는 것. 셋째, 자신이 성취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불가능하다고 우기는 것. 넷째, 별것 아닌 것에 끌리는 마음을 접지…
의욕도 꿈도 없다고 평가받았던 위대한 정치인
“품행이 방정맞고 믿을 수가 없다. 의욕도 꿈도 없다. 다른 학생과 자주 다투며 걸핏하면 지각한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야무지지 못하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초등학교를 세 번 옮겨야만 했고, 그 중 한 학교의 교사가 생활기록부에서 이렇게 평가한 사람입니다. 우파…
해외교포를 배척하는 분위기를 보면서
대도무문(大道無門). 송나라 혜개 스님의 화두였다지요? 대도무문의 통큰 정치를 추구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립니다. 김 전 대통령이 민주화에서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데에 물음표를 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김 전 대통령이 1997년 외환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에…
이름없는 선열에 더 감사해야 할 날
어떤 선열은 이름이 현저해서 하늘에 빛나기도 하지만, 어떤 분은 소리 없이 세상을 떠나 이름조차 알 길이 없으니 앞이 다행이라 한다면, 뒤는 불행이라 아니 할 수 있겠습니까? 하물며 누구도 찾지 않는 황야에 마른 풀 위에 뼈만 남아서 귀신불(鬼火) 번득이고 까마귀만 어지러이 나는 곳, 살아생전은…
TV에서 게임 광고가 급증하는 까닭?
광고는 그 사회의 거울이라고 했던가요? 얼마 전까지 TV를 켜면 광고시간에 하나 건너 하나가 대출광고로 채워진 듯했는데, 요즘 대출광고 못지않게 게임 광고가 많더군요. TV 광고시간이 젊은이들의 경제 기반을 갉아먹는 대출광고와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게임 광고로 채워졌다면 지나친 표현일까요? …
루스벨트 부인이 바람난 남편에게 장애가 오자 택한 길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은 누구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엘리너 루스벨트를 꼽습니다.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을 꿈꾸는 힐러리 클린턴이 이상적 모델로 삼고 있는 인물이지요. 엘리너는 아시다시피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부인입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조카이고요.…
천재 음악가가 울부짖다 쓰러진 까닭은?
펠릭스 멘델스존은 독일이 자랑하는 대문호 괴테가 사랑한 ‘음악의 신동’이었습니다. 멘델스존의 스승인 첼터가 친구인 괴테의 집에 12 살배기 제자를 2주 동안 기거케 했는데, 대문호는 꼬마에게 모차르트의 악보를 주면서 실력을 떠봅니다. 멘델스존은 늘 연습이나 한 것처럼, 처음 본 악보를 완벽하게 연주했습니다.…
뇌졸중의 날을 정한 까닭은?
오늘(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 World Stroke Organization)가 정한 ‘뇌졸중의 날’입니다. 뇌졸중은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의 병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뇌졸중이 뭔지 헷갈려 합니다. 뇌졸중(腦卒中), 우선 이름이 어렵죠? 일부 기자들조차 ‘뇌졸증’으로 잘못 쓰고…
악마에게 영혼을 판 사람은 누구일까?
1782년 오늘(10월 27일) ‘악마’가 태어났습니다,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너무나 뛰어난 연주실력 때문에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소문에 시달리다가 외롭게 세상을 떠난 니콜로 파가니니가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천사의 울음’을 내질렀습니다. 파가니니는 네다섯 살 때 아버지가…
2만 여 쌍에게 아기 선사한 ‘제2의 아버지’
아기를 갖지 못해 고민하는 부부에게 생명을 안겨주는 ‘난임 치료’ 분야의 베스트 닥터로는 차의과대 강남차병원 윤태기 원장(62)이 선정됐습니다. 윤 원장은 1986년 국내 첫 나팔관 시술 아기, 민간병원 첫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하면서 난임 치료 분야를 개척해온…
'간 큰 사람'이 간암에 더 잘 걸린다는데...
오늘(10월 20일)은 대한간학회가 정한 ‘간의 날’입니다. 올해가 열여섯 번째라고 합니다. 몇 년 전 초등학생들도, 대학생들도 흥얼거린 “간 때문이야”란 광고 기억하시죠? 피로가 간 때문에 온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간이 중요한 장기라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지요.…
체육, 운동, 스포츠의 차이는?
오늘은 우리 국민의 대부분이 모르고 지나가는, 서러운 ‘체육의 날’입니다. 그럴 만도 합니다. 달력에 ‘체육의 날’이라고 돼 있어 자세한 정보를 알려고 해도 찾을 길이 없네요. 여러 백과사전에서 체육의 날에 대한 간략한 소개만 돼 있어 관련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상세정보를 찾으려 했는데….…
당신은 이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습니까?
라틴아메리카 서쪽의 안데스 산맥은 남북으로 7,200㎞ 뻗어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입니다. 수많은 산 가운데 아르헨티나 멘도사 주의 아콩카과 산이 6962m로 가장 높지요. 1972년 오늘(10월 13일) 오후에 멘도사 주의 4200m의 산봉우리에서 굉음과 함께 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칠레…
한글과 한국어는 무엇이 다를까?
내일이 한글날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빨간 날’로만 알고 있고, 한글날의 뜻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난 한글날 기사를 톺아보니 기자들 중에서도 한글과 한국어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가 적지 않은 듯합니다.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를 가리키고, 한국어는 우리가 쓰고 읽고 말하는 언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