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갈등에...간단한 맹장수술도 제때 못 받게 되나” 중학교 3학년 A군(부산 사하구 하단동)은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께 집에서 심한 복통에 시달렸다. 어머니는 아들을 데리고 동네 의원에 찾아갔더니 “급성 맹장염인 것 같으니 큰 병원으로 빨리 가보라”고 권했다.…
“특수한 척추 감염 환자 치료할 때는..." 대한척추외과학회 부울경지회(지회장 안성준. 부산성모병원)가 24일 오후 7시 부산 동아대병원(서관 지하1층 3세미나실)에서 정기심포지움(증례토론회)을 열었다. 매분기 크고 작은 심포지엄을 열어온 부울경지회는…
"삼차신경통 수술...'테플론 펠트'는 해법 아냐" 봉생기념병원 이상훈 의무이사(신경외과)가 지난 20~22일 중국 베이징 차이나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MVD학회’에서 한국대표로 참석했다. MVD(Micro-vascular Decompression,…
병원 제때 못 가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아? 부울경 주민들은 병원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사람이 무척 많다. 그중에서도 경남이 가장 많고, 그다음이 울산과 부산 순. 이들의 ‘미충족 의료율’은 모두 전국 평균치보다 아주 높았다. 통계청 안에서 부산,…
관절 이어 척추도 로봇수술 대중화 시대 열리나 양산부산대병원 (진료)조교수 출신 오부광 해운대부민병원 척추센터장이 최근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회장 조정기, Neuro Spine Congress, 9월 5~7일, 서울 서초구 K-호텔)에서 특별한 상(償)…
“7시간 걸려 대장암+위암+간(전이)암 떼어내” 부산에 사는 A 씨(73)는 명치 아래 통증과 함께 하복부 불편감이 지속됐고, 입맛도 없고 식사를 제대로 못 하게 되면서 체중이 급격히 감소했다. 그는 헛구역질에다 대변보는 것까지 힘들어지자 지난 8월 중순…
그린닥터스, 부산↔케냐(나이로비) 원격진료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 케냐 나이로비에 약국을 개설하고, 이 약국을 통해 매주 일요일 원격진료를 통해 아프리카 환자들을 무료 진료한다. 지난 12일부터 나이로비 일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누구나 먹는 ‘국민 약’ 되어버린 고지혈증 약 의사: “당뇨나 혈압약 외에 드시는 게 따로 더 있나요?” 환자: “아~, 콜레스테롤 약도 먹습니다.” 의사: “수치가 얼마나 되나요?” 환자: “몰라요. 그냥 의사가 먹어야 한다 해서 먹는데요….”…
“택시 기사들은 허리 병이 왜 이렇게 많을까?” 하루 10시간 이상 운전대를 잡는 택시기사들은 척추나 관절에 탈이 난 이들이 많다. 특히 허리와 목, 어깨가 자주 아프다. 좁고, 진동 많은 차 안에 앉아 매일, 오랜 시간 운전을 하기 때문. 추석 귀성길,…
“아싼테니, 나쿠펜다”(Thank you, I love you) BTS(방탄소년단)의 나라 ‘코리아’(Korea)에서 의료봉사단이 찾아왔다는 이야기가 젊은 여성근로자들 사이에 SNS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환자 3,000여 명이 구름떼로 몰려왔다. 이른 아침부터 현지 주민들이…
"차에 열광한 유럽"…그게 이 의사 덕분이라는데 차는 네덜란드 덕분에 유럽에 처음 전파되었다. 영국이 1600년 동인도회사를 설립하고 인도 식민지 개척에 나서자, 네덜란드도 2년 뒤 동인도회사를 세우고 ‘아시아경영’에 뛰어든다. 그 결과,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최초 원격 전립선암 로봇수술...막후엔 한국의사, 그가 있었다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 발리에서 최근 '제21차 아시아비뇨의학회(UAA, 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 9월 5~8일)가 열렸다. 아시아 각국에서 3,300여 명이 참석했고, 논문…
"행복한 노후, 엉덩이뼈 부러지면 다 망가집니다" # 1. 자다가 소변이 급해 화장실을 찾던 김 할머니(74)는 슬리퍼를 신으려다 엉덩방아를 찧었다. 겨우 몸을 추슬러 볼일 보고 다시 잠을 청했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엉덩이부터 다리가 심하게 아팠고, 병원에 가니…
“우린 언제, 어떤 이유로 자살하나?” 우리나라는 자살을 많이 하는 나라다. 벌써 4년 전 통계지만, 2020년엔 인구 10만명(연령표준화값) 24.1명이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게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한창 일할 30대…벌써 척추가 틀어졌다고요? 척추병이 흔해졌다. 물론, 우리나라가 초(超)고령사회에 가까워지면서 노인성 척추질환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생활습관 변화로 젊은 환자들까지 더 빠르게 늘고 있는 게 진짜 문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유방암 검사 힘들게 하던 압박 불편 어떻게? 유방암은 40대와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국가 암 검진 권고 나이가 40세인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20대, 30대 유방암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문제는 조기 발병인 경우, 암 진행…
환자들 “좋다”...계명대동산, 서울성모, 부산백병원 順 3차 상급종합병원 입원 환자들은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와 간호사가 얼마나 잘 하는지부터 투약 및 치료, 병원 환경, 환자권리…
온종합병원, "추석 연휴 응급실, 심뇌혈관센터 24시간 가동"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이 추석 연휴 기간 내내 24시간 응급실과 심뇌혈관센터를 가동한다. 응급실엔 전문의 6명이 상주한다. 부산시도 응급환자와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내리 3연속 '관절' 전문병원, 이 다음 행보는?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에 최근 새 인물들이 부쩍 늘었다. 내과 외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분야도 다양하다. 거기에 대학병원 교수 출신 의료진들까지 속속 합류하고 있는 게 특별하다. 그중 김정수…
부산에서 2300km 떨어진 몽골 환자 치료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은 2일, 몽골 환자들도 한국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몽골 현지에서 원격진료 플랫폼을 시연했다. 지난해 몽골 울란바토르 철도병원 안에 원격진료소를 개소한 대동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