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 ‘프롤로테라피’ 치과 가이드 나왔다 “턱관절 장애는 사실 잘 낫지 않아요. 원인이 복합적일 땐 더 그렇죠. 그래서 메디칼 쪽에서 써오던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를 10여년 전부터 병행 치료해봤는데, 확실히 예후가 좋았습니다. 부작용은 거의…
“지역에서 필수, 응급의료 맡을, 그런 병원을…” “전국 40개 의대 정원을 매년 2000명씩 늘리는 문제로 나라가 큰 홍역을 치르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보다 더 크고, 더 시급한 건 우리 필수의료, 응급의료, 지방의료를 어떻게 되살릴까 하는 문제죠.“…
평생 암 고쳐온 칼잡이, 이젠 “부산을 방사선치료 메카로” 의사들에게 뇌종양 중에서 치료하기 가장 어려운 걸 고르라면 교모세포종(glioblastoma, 膠母細胞腫)을 첫손가락으로 꼽는다. 뇌신경 교(膠)세포에 생긴 종양 중 가장 악성(惡性)이어서다. 전체 뇌종양의…
갑자기 잘 안 보이고, 안 들려도 뇌가 문제? 내 머릿속 침입자, 뇌종양은 찾아내기 어려운 병 중의 하나다. 증상이 워낙 다양해서다. 게다가 뇌에 생긴 종양이다 보니 생긴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 다르다. 흔히 걱정하듯 뇌종양이라고 모두 다 암(癌)인 것도…
베이징 3000km 밖 돼지 콩팥, 원격 로봇 수술로 뗐다 지난 6월 3일.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이 진료를 받는 301인민해방군병원(301 PLA General Hospital) 수술실에 비뇨기과, 일반외과 의사들이 긴장한 얼굴로 모여들었다. 로봇수술, 그것도…
“실명 일으키는 안질환 쓰나미 몰려오는데…” “2년 후엔 우리나라도 65세 이상이 국민 전체의 20%를 넘는 '초(超)고령사회'가 되잖아요? 그러면 다른 질병도 많아지지만, 황반변성이나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환자도 빠르게 늘어납니다. 그런데, 자기한테 그런…
‘K-방역 핵심’ 진단검사의학, 어떻게 도약하나?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들은 최근 3년 간 정말 진땀을 뺐다. 광풍처럼 몰아닥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하루 3교대로 신속검사에 PCR증폭검사, 항원검사 등을 해야했다. 화장실 갈 틈도 없었다. 그렇게 확진자와…
연탄가스중독과 잠수병의 공통점은? 지난 주말 오후 9시가 넘어 부산119상황본부로부터 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세미코마(가사상태)에 빠진 청년이 있는데, 응급치료가 가능하냐”는 것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앰뷸런스 한 대가…
퇴원하는 한쪽 마비 환자의 한탄, 가슴에 울려서… “선생님이 제 몸은 잘 치료해주셨지만, 제 마음까지 치료해주진 못하셨어요.” 지금도 귓전에 생생하다. 언젠가 한 퇴원 환자가 툭 던지고 간 한마디. 사고로 몸 한쪽이 마비된 환자였다. 부산 남구 감만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