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65세 이하 '조발성 치매' 10년 새 3.6배 늘어

40~50대도 걸리는 치매, 더 위험한 이유

# A 씨(59)는 수년 전부터 기억력이 심하게 떨어졌다. 그래서 신경과를 찾아가니 알츠하이머 치매라 했다. 그때 그의 나이 55세. 도저히 믿기지 않았으나, 약을 먹기 시작했다. # 2022년부터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를 받기 시작한 B 씨도 54세에 첫 진단을 받았다. 그는 “혼자 살면서 무료하고 또 스트레스가 많아 술과 담배에 의존해왔다”라고…

부산 센텀종합병원 개원한 박종호 (의)센텀의료재단 이사장

“지역에서 필수, 응급의료 맡을, 그런 병원을...”

“전국 40개 의대 정원을 매년 2000명씩 늘리는 문제로 나라가 큰 홍역을 치르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보다 더 크고, 더 시급한 건 우리 필수의료, 응급의료, 지방의료를 어떻게 되살릴까 하는 문제죠.“ (의)센텀의료재단 박종호 이사장은 그 핵심적 해법의 하나로 ‘지방’의 ‘2차’ 병원들이 다시 제자리를 잡도록 하는 시스템 혁신을 들었다.…

해운대부민병원, 담도 뚫는 ERCP 700례 달성

담석이 담관을 막아 담즙이 잘 나오지 않으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당장 소화가 잘 안 돼 늘 속이 더부룩하기도 하지만, 이를 방치했을 땐 담도에 패혈증까지 생긴다. 정체돼 있던 담즙 찌꺼기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 이럴 땐 우선적으로 담석을 제거해줘야 하는데, 최신 치료법이 바로 ERCP(내시경담췌관조영술)다. 담관 및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한 후…

빅5 등 수도권 병원 의료공백에 지방 종합병원들 풍선효과도

“췌장암인데도 서울 못 가...여기가 환자 살렸다”

전공의 이탈로 수도권 대형병원들이 파행 운영되면서 진료받을 기회조차 얻기 어려워진 환자들이 지역 종합병원들을 찾기 시작했다. 중증환자들과 응급환자들이 인근의 2차 병원들로 몰려들고 있는 것. 21일 부울경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종합병원 중환자실 병상이 가득 찼고, 응급의료센터를 통한 입원 환자 수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덩달아 재원환자…

대학병원 의료공백, 의료전달체계 복원 신호탄?

전공의 대거 이탈로 대학병원들 ‘진료 공백’ 사태가 길어지자 정부가 그 대안으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 강화사업’을 들고나왔다. 대학병원에 들어온 응급환자와 즉시 치료해야 할 환자들을 인근 종합병원들로 전원(轉院)시키자는 것. 21일 부울경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서울적십자병원 등 전국…

부울경 6개 의대 내년 입학정원 820명으로 크게 늘어...지역인재전형 60% 룰 적용하면

“부울경 고교생, 매년 500명 이상 의대 합격한다”

부산 울산 경남을 합해 내년 의대 입학정원이 820명으로 늘어났다. 정부가 정원을 늘리는 조건의 하나로 비수도권 의대들엔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을 충원하라고 한 만큼 최소 492명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미 부산대 동아대 경상국립대 등 부울경 주요 대학 의대들이 이미 지역인재들을 70% 이상 뽑아왔고, 수도권 의대에 진학하는 일부…

[유영현의 의학논문 속 사람 이야기]

시한부 샘플들에 다시 미래가 주어졌다

논문 34: Kim HY, Yoo YH. Recombinant FGF21 Attenuates Polychlorinated Biphenyl-Induced NAFLD/NASH by Modulating Hepatic Lipocalin-2 Expression. Int J Mol Sci, 2022:23:8899 ■사람: 김혜영(연구교수, 현 인제대 의대 해부학…

온종합병원, 아밀로이드 PET 촬영·판독 기법 구축

“PET-CT로 알츠하이머치매 조기진단”

부산 온종합병원이 PET-CT 검사로 알츠하이머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건강 검진 단계에서부터 치매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20일 “PET-CT센터 류성열 센터장이 아밀로이드 PET 촬영 기술과 판독 기법을 확립해 알츠하이머치매 조기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아밀로이드 PET-CT…

배용찬 교수 등 전국 14개 병원 의료진, 23일부터 베트남·라오스에서 무료 수술 봉사

글로벌케어,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팀' 동남아 파견

국제보건의료 NGO '글로벌케어'(이사장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회장 박용준)가 베트남과 라오스에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팀을 파견한다. 부산대병원 배용찬 교수(성형외과)를 대장으로 총 14개 병원 전문의, 간호사들이 23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떠나는 것. 글로벌케어는 1997년부터 ‘모두가 건강한 세상(Health for All)’을 위해 지구촌…

대한수면학회, “올해를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로”

잠 못 이루는 수면장애... '십계명'을 지켜라

사람은 일생의 1/4 또는 1/3동안 잠을 잔다. “수면은 몸의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생체리듬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대한수면학회) 그래서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려면 하루 6∼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보다 부족하게 되면 피로가 쏟아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운동 능력이 저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