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봉생기념병원 1300번째 신장이식 수술의 주인공들

군인 아들 기증한 신장으로 어머니 새 삶 되찾아

“가족애(愛)는 아직 살아있다.” 부산 봉생기념병원이 최근 1300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신장이식은 공여자와 수혜자가 있는 만큼, 수술할 때마다 특별한 사연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이번 1300번째 신장이식 환자 60대 임 씨는 군대 간 아들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다. 경북에 거주하는 어머니 임 씨는 고혈압으로 10여 년 투병 생활을…

부산 종합병원으론 ‘뇌졸중센터’(Stroke Center) 첫 인증 받은 봉생기념병원 가보니…

“나이 들어 생긴다”는 뇌졸중…지금은 65세 이하가 34%

지난 달 늦은 오후, 응급실로 119구급차가 들이닥쳤다. 의식을 잃은 43세 남자였다. 급히 뇌 CT와 MRI를 찍어보니 이미 오른쪽 중간 뇌동맥에 협착이 와 있었다. 이른바 ‘뇌졸중’(stroke) 상태. 비상이 걸린 부산 봉생기념병원 뇌졸중센터는 즉시 집중 치료에 들어갔다. 환자는 혈압, 당뇨병, 고지혈증도 앓고 있었다. 과거 흡연력까지 있는,…

척추 정열 흐트러진 척추전방전위증...나쁜 자세부터 고쳐야!

척추관협착증도, 디스크도 아닌데 왜 허리가...?

‘몸의 기둥’이라 불리는 척추는 정면에서 봤을 때는 직선 모양. 하지만 옆에서 보면 S자 모양이다. 직립보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26개 척추뼈가 일정한 정렬로 뼈 위에 다른 뼈가 쌓여 있다. 그런데 어떤 원인으로 위쪽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앞으로 튀어나와 정렬이 정상범위를 벗어날 경우가 있다. 이를…

대동병원, “대동맥박리 환자 진료에 최선 다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배포한 ‘보도설명자료’에서 “(연합뉴스, 한경tv 등)일부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진 60대 여성의 환자이송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응급처치 및 전원 등 치료과정에 부적절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학병원으로의 전원 및 수술 준비 과정에서 이 환자가 결국 사망했지만, 일부 언론에서 지적하듯 ‘응급실 뺑뺑이’ 때문은…

“백일해 주의보”...부산에 환자 집단 발생

부산에 백일해 환자가 집단 발생했다. 지난 15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사흘만에 19명으로 늘었다. 백일해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한 비말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 호흡기 증상과 함께 2~3주 이상 지속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감염 시 항생제 투여를 할 수 있으며, 격리 기간은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이다. 항생제 투여를 하지…

[송무호의 비건뉴스] 골다공증의 불편한 진실⑦

'골다공증 베스트셀러' 주사약에 숨겨진 비밀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롤리아’(Prolia) 같은 주사제들이 요즘은 골다공증 환자뿐만 아니라 암이 뼈로 전이된 환자에게도 많이 쓰인다. 그런데 이 약의 턱뼈 괴사 발생 빈도는 기존의 먹는 약보다 훨씬 더 높게 나온다. 왜냐면 파골세포 억제 기능이 더 강력하여 정상적인 대사과정이 안되니 뼈에 생긴 상처 회복도 잘 안 되기 때문이다 .…

ONN닥터TV, 의정갈등 두 달 부산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이번 의료 사태, 의사(전공의, 의대생) 잘못이 더 크다”

정부의 의대 증원조치를 두고 전국 의료현장이 두 달 넘게 파행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민 90% 이상은 의사협회 등에서 얘기하는 ‘의대 증원 1년 유예’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의대 증원은 올해부터 바로 시행하되, 구체적인 증원 규모와 중장기 추진 방안은 의사단체와 정부가 만나는 ‘의정협의체’를 통해 해결하는 것을 선호했다.…

전립선시술클리닉 권헌영 원장 "성 기능 저하 없는 '리줌' 시술, 국내외 확산"

미국에서는 전립선비대증 20%, 이걸로 치료한다는데

남자들만 골라 괴롭히는 병이 있다. 사정(射精) 기능을 돕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각종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것. 수시로 화장실을 가게 하는 빈뇨(頻尿)부터 밤에 소변 보려 잠을 깨게 하는 야간뇨, 갑자기 소변이 터져 나오는 절박뇨까지 증상도 다양하다. 남자 나이 50대면 절반 정도가 생기고, 나이가 더 들면서 발병률이 점점 더 높아진다.…

필수의료 공백 겹치며 위기 순간 계속돼..."1339 응급의료정보센터 없어질 때 이미 예견"

길어지는 의료공백 때문?...잇따라 무너지는 생명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응급실 뺑뺑이’가 벌어졌고, 소생 가능성 컸던 아버지가 ‘골든타임’을 놓쳤다. 응급환자들 대책을 마련해 놓지 않은 정부 탓에 우리 가족이 피해를 당했다.” 전공의 이탈이 8주 차로 접어든 가운데 이에 따른 후유증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3분. 119 상황실에 50대 남성 A씨가 자택(부산 동구 좌천동)…

[송무호의 비건뉴스] 골다공증의 불편한 진실⑥

골다공증약 복용 후 턱뼈 괴사, 왜 생길까?

정상적인 뼈는 환경에 반응하여 끊임없이 ‘골 재형성’(bone remodeling)이 일어난다. 잇몸뼈인 치조골(alveolar bone)의 골 대사(bone turnover) 속도는 다른 부위 뼈보다 3~6배 더 빠른데 , 그 이유는 씹는 일로 끊임없이 뼈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고, 뼈는 기계적인 자극을 받으면 활발히 재생되기 때문이다 .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