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뉴스

집에 있던 홍삼, ‘당근’ 잘못하면 큰코다친다

이번 달 8일부터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중고거래 시범사업(1년)이 시작됐다. 중고거래 플랫폼 2곳(당근마켓, 번개장터)에서 한 사람이 연간 10회, 총합계 30만 원 이내 판매할 수 있다는 것. 미개봉 제품으로,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고, 실온 또는 상온에서도 보관 가능한 제품만으로 한정했다. 또 제품명,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 제품…

14일 명지부민병원 기공한 (의)인당의료재단 정흥태 이사장

“최첨단 스마트병원, 부울경에 새바람 일으킬 것”

부민병원은 부산권 여러 병원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관절, 척추 전문병원이다. 1985년 지금의 부산부민병원 자리에서 ‘정흥태정형외과’로 출발했으니 역사도 벌써 40년이 다 되어간다. 보건복지부가 2011년 제1기부터 현재의 제5기까지 ‘전문병원’ 지정제도를 시행하면서 부민병원을 줄곧 ‘관절 전문병원’으로 계속 지정해온 것도 그런 때문. 전문성이…

[송무호의 비건뉴스] 골다공증의 불편한 진실⑪

호르몬 치료는 유방암을 증가시킨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이용한 폐경기 증상 치료는 한때 “여성의 역사를 바꿔놓은 발명품”이란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호르몬 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논쟁이 30~40년간 지속함에 따라 미국 국립보건원(NIH) 주도의 대규모 연구가 시작되었다. 폐경 여성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복합 요법이 심혈관질환과 유방암 발생에 미치는…

모기 물린 종아리 '탁' 치니…후유증 만만찮은 ‘연조직염’

올해, 모기가 일찍부터 기승을 부린다. 김 씨는 엊그제 잠을 자다 다리에 모기 기척을 느껴 종아리를 탁하고 쳤다. 그러곤 다시 잠들었는데, 어제부터 오른쪽 종아리 한 부위가 붉어지며 탱글탱글하게 부어올랐다. 마침 열도 있고, 조금 아프기까지 했다. 오늘은 급기야 붉어진 부위가 점점 커지며 고름도 살짝 비친다. 병원에 갔더니 이모저모 뜯어보다가…

‘관절 척추 명가’ 부민병원, 부산 명지오션시티에 350병상 종합병원 세운다

(의)인당의료재단(이사장 정흥태)이 14일 오후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오션시티)에 350병상 ‘명지부민병원’을 기공했다. 지상 13층, 연면적 9천여평 규모 명지부민병원은 16개 남짓 진료과에 50~60명 의료진이 다양한 진료를 맡게 된다. 2027년 2월 개원이 목표다. 여기엔 부민병원이 강점을 지닌 관절센터와 척추센터뿐 아니라…

적자 누적에 시름 하는 부울경 대학병원들

“이젠 하루하루 버티기 힘들다”

전공의들이 빠져나간 후 부울경 상급종합병원들 경영난이 커지고 있다. 매일 하루 수억씩 적자가 쌓인다. 13일 부울경 의료계에 따르면 부산대병원은 전공의 집단사직이 시작된 2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약 350억 원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하루 평균 3억~5억 원이다. 입원과 수술, 외래 환자 모두 급격히 줄면서 수익이 급강하고 있어서다.…

[차 권하는 의사, 유영현의 1+1 이야기] ①병실이 이제 다실(茶室)이 되었다

동양과 서양은 차(茶)로 통했다...그래서 '티로드'?

차는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곧 한국과 일본 등 이웃 나라로 전파되었다. 이들은 차의 독특한 향과 맛에 이끌렸다. 시인과 문인, 묵객(墨客)들은 차에 풍류를 더하였다. 차는 도자기와 함께 동양 미학의 중심에 섰고, 심미적 환상세계로 이끄는 향연을 펼쳤다. 차는 이들의 놀이가 되었고, 문화가 되었다. 차가 함께하는 공간에서는 판타지가 펼쳐졌다. 차를 즐긴…

[송무호의 비건뉴스] 골다공증의 불편한 진실⑩

폐경은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생기는 병이 아니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항상성’(homeostasis)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세포 간의 소통이 필요한데, 소통을 위한 연락수단으로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신경을 통해 직접 신속히 연락하는 방법(운동신경, 감각신경,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이고, 또 하나는 호르몬을 통해 간접적으로 서서히 연락하는 방법(소화효소, 혈당조절, 갑상선, 부신피질,…

서울부민병원, 세계 1위 미국 HSS와 로봇수술 글로벌 무대로

인공관절 수술 난제, ‘절삭 오차율 제로(0)’ 가능할까?

쑤시고 아픈 무릎 때문에 수술받는 이들이 정말 많다. 걷는 것조차 힘든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인공관절 수술 환자만 한 해 11만명(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넘는다. 70% 이상이 60~70대이고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관절과 그에 맞닿는 허벅지뼈, 정강이뼈 일부를 절삭한 후 그 빈자리에 인공관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