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전공의 운명, 전공의에게 맡겨달라...정부는 전공의 범죄자 취급 멈춰야"

병원 떠난 인턴 "정부, 대화하기엔 신뢰 잃어...전공의가 협상 주체"

29일 정부의 전공의 현장 복귀명령 시한이 도래한 가운데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전공의 대표자들에게 대화를 제안한 상태다. 해당 일정을 앞두고 한 전공의가 "대화를 하겠단 정부 입장이 매번 다르다"며 대화를 위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29일 대전성모병원 인턴 수련을 받고 있던 류옥하다 씨는 대한의사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전공의가…

박민수 차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확고하게 유지...의료 영리화, 검토한 바 없고 계획도 전혀 없다"

의료민영화? 현장 의료진 경찰소환?...가짜뉴스 엄정 대응

정부가 의료개혁 정책을 무력화하려는 목적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퍼뜨리는 '가짜 뉴스'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9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정책을 무력화시키고 국민을 현혹시키려는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공의 최대 66명 복귀한 병원 확인...이틀째 이탈율 소폭 감소"

'최후통첩'에 294명 복귀..."미복귀 전공의 진술 기회 주겠다"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사법 처리 등 '최후통첩'을 예고한 마지막 날인 29일, 294명의 전공의가 현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는 100개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28일 오전 11시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94명"이라며 "1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경쟁률은 618.6대 1, 지난해 보다 커...충남의대 1명 뽑는데 790명 지원

'의대 막차' 광풍...의대생 '5명' 추가모집에 '3000명' 지원

정기 수시·정시 모집이 끝난 후에 실시되는 '대입 막차' 추가 모집에서 5명만 뽑는 의과대학에 3000명이 넘게 몰리는 등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종로학원이 전날 마감된 2024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1차 마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대 5곳에서 결원자 총 5명을 선발하는 데 도합 3093명이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 별세

28일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시신을 모교인 연세대에 기증했다. 장례는 연세대 간호대학장으로 치른다. 김 전 장관은 보건복지부장관직을 수행한 최초의 간호학 박사로 제11대 국회의원, 대한간호협회 회장, 대한간호학회 회장,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 세계보건기구 간호협력센터 사무총장 등 국내외 요직을 거치며…

"전공의, 현명한 결정 내려주시길...광역응급상황실도 조기 개소"

정부, 마지막까지 전공의 '달래기'...국립의대 교수 1000명↑

정부는 전공의 사법처리를 예고한 '최후통첩' 마지막 날인 29일, 집단행동 전공의들에게 "국민들께서 더 걱정하지 않도록 현명한 결정 내려주길 바란다"며 호소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전공의 여러분들의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기다리는 마지막 날"이라며 "전공의가 떠난 의료현장 절박한 환자들이 수술을 기다리고 긴급한…

29일 오후 4시 여의도서 예정...언론 비공개

박민수 차관, 전공의에 대화 제안...의협 "어이 없군요"

의대 증원에 반발한 집단 사직한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처벌 면제 시한이 도래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전공의들에게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박민수 차관은 28일 밤 '전공의 여러분께 대화를 제안합니다'는 제목으로 이와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각 전공의의 개인 휴대폰으로 발송했다. 복지부는 의료인 커뮤니티에도 같은 내용의…

서울대 의대 산하 3개 병원장, 소속 전공의에게 메일 발송

서울대병원장 "전공의, 환자 곁에 돌아오라"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서울대 의대 산하 3개 병원장이 소속 전공의들에 업무복귀를 독려하는 메일을 발송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가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주요 대형병원의 병원장이 공식적으로 이들의 복귀를 호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재협…

전공의 처우 개선, 의료개혁 최우선 과제 추진 약속

한덕수 총리 "전공의 처벌하지 않기 위해 업무복귀 요청"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계에 대한 사법처리 면제 시한을 하루 앞둔 가운데, 28일 오후 정부가 집단 사직한 전공의를 향해 업무 복귀를 재차 요청했다. 특히, 업무 복귀 시 처벌 면제를 재차 확인한 한편, 전공의 처우 개선도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공의에 대한) 업무복귀 요청은 처벌하기 위한 것이 아닌 처벌받지 않도록 하기…

"대형병원, 전공의, 의대 교수 각각 입장 달라"...한덕수 총리, 오후 중대본 주재

오늘 오후 5시, 전공의 최후통첩...대통령실, 의협 대표성 의문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의료계에 대한 본격적인 사법 집행을 준비하고 있다. 28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5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그간 중대본 회의는 오전 일찍 진행한 후 오전 11시께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 시간이 미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