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서울 모 대형병원 전임의 인터뷰..."수련 시스템 소용없다는 회의감 퍼져"

[단독] 젊은 의사들은 왜 떠났나... "채찍만 있는 곳엔 못 돌아가"

"병원을 나간 근본적 이유는 의대정원 증원이 아닙니다" 의료대란 발생 한 달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병원을 떠난 1만명 전공의 복귀는 쉽지 않아보인다. 정부는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의료현장의 비명은 커져만 간다. 그렇다면 왜 젊은 의사들은 병원을 떠난 것일까? 이들은 과연 병원으로 돌아올 수는 있을까? 코메디닷컴은 12일 서울 한…

주수호 위원장 "하고 있는 일 끈질기게 하는 게 최선의 속죄"

의협 홍보위원장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에 "깊이 속죄"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의 과거 음주운전 사망 사고 이력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일요신문과 의료계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지난 2016년 3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이 숨졌다. 사고가 났을 때 주 위원장의…

의료전달체계 개편도 착수

정부 "교수 사직하면 국민들을 잃을 것"...의료계 대표 채널엔 의구심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시작한 의정갈등이 전공의와 의대생에 이어 의대 교수로도 확대하는 상황을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의대 교수들에게 대화로 현 상황을 해소하자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더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교수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하면서도…

교육부, '휴학 처리 불가' 방침...한림대 의대선 '형식상' 유급 통보

의대생, 하루 511명 휴학...유급처리 임박에도 급증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어제(12일) 하루 동안 급증했다. 511명에 달한다. 한림대 의대에서 '형식상 유급'을 통보하는 등 대규모 유급 사태가 임박했음에도 이례적인 움직임이다. 13일 교육부는 전날 하루 동안 전국 40개 의대에서 요건을 갖워 유효하게 제출된 휴학 신청 건수를 511건으로 집계했다. 이에 따라…

외부 기관 연구 의뢰에도 부정적... "의료현장 아직까진 큰 차질 없어"

대통령실 "정부가 책임지고 결정할 일"... '서울대 중재안' 재차 거절

13일 용산 대통령실이 의료계의 중재안에 대해 재차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전날 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약 1년간 의대 증원 규모를 재논의하자며 일종의 '협상'을 제안했지만, 이에 대해 "생각할 대안이 아니다"라고 반응했다. 이날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증원 결정을) 1년 연기하자는 것은 의료 개혁을 1년…

의대생-전공의 '무사 귀환' 요구...이후 사직서 제출 여부도 논의

의대 교수들, 잇딴 정부 압박... "15일까지 협상 수용 요청"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의정갈등이 촉발한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잇따라 정부 압박에 나서고 있다. 집단 사직한 전공의의 면허정지 처분과 의대생 집단 유급 조치가 임박한 탓이다. 12일 그간 개별적으로 구성한 전국 19개 의대의 교수 비대위가 연대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새로 결성했다. 비대위는 "의대생의 학업과 전공의의 수련…

"현장에 사직서 내지 않는 게 최선"...대화 노력 계속하지만, 2000명 조정은 불가 재확인

尹도 '서울대 중재안' 우회적 답변... "교수도 예외 없이 법 집행"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촉발한 의정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신속한 의료개혁과 원칙적인 법 집행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용산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의대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응급 환자와 중증 환자에 대해 빈틈없는…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전공의협의회장-의협도 부인

복지부, '서울대 중재안' 거부 의사... "의대증원 1년 늦추면 피해 커져"

전공의 복귀 조율을 놓고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가 제안한 '의대증원 중재안'에 대해 일단 정부가 거부 의향을 전했다. 12일 보건복지부는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가 제안한 중재안에 대한 입장을 출입 기자단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복지부는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더 늦추기 어려운 사안"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감안할 때…

간호대 15년동안 75%↑ 여전히 인원 부족...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개편

정부, 교수 집단행동 시 '명령' 검토... "국민 납득 어려울 것"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지 않을 시 오는 18일 교수 전원 사직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사직 교수들에 대해 '각종 명령을 검토 중에 있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교수들도 기본적으로 의료인이기에 의료 현장을 떠나면…

"향후 1~2년 타당성 함께 논의"...서울대 의대 교수협 대화협의체 제안

서울대 '전공의 복귀 조율' 중재안..."의대 정원 대화체 구성" [종합]

의대 2000명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가 중재안을 내놓았다.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을 고집하지 말고 의료계와 함께 규모와 속도를 조정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12일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의대 증원 중재안을 제안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