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전의교협 '주 52시간 진료' 방안 지지...의료대란 지연 위해

19개 의대서 예정대로 교수 사직...진료실은 지킨다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촉발한 의정갈등이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이 예고한대로 사직서를 제출한다. 다만, 사직서 제출은 의정대화를 이끌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들 교수는 모두 진료실을 계속 지킬 예정이다. 22일 밤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3차 총회를 마무리했다. 비대위에 참여한 전국 19개 의대…

[속보] 19개 의대 교수,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서 제출

22일 밤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3차 총회를 마무리했다. 비대위는 19개 의대에 소속한 교수들은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다만, 사직서 제출 이후 진료에 있어선 앞서 20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총회에서 결의한 것을 적극 지지한다. 평소처럼 병원과 진료실을 지키지만, 주 52시간의 근무시간을 제한하는…

조윤정 교수 "10년 지나도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사가 믿음을 주지 못할 수도" 우려

전의교협, 전공의 발언 중 '울컥'... 정부엔 '진정성 있는 대화' 촉구

"우리는 환자만 봐와서 사회도 못 보고, 정치적인 능력도 부족합니다. 언론인 여러분, 저희(의대 교수와 전공의)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부디 도와주세요." 22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소속 고려대 의대 조윤정 교수가 언론 브리핑에서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자들인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떠나면서 정부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올해 입시, 기존 정원으로 모집... 대학병원 연쇄 파산 우려"

"의대증원 보류, 아직 늦지 않았다"... 성대 의대서 교수 호소문

22일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아직 늦지 않았다"면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결정을 보류하자고 정부에 호소했다. 해당 비대위는 성균관대 의대 기초의학교실과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이 모인 단체다. 비대위는 이날 대국민 입장문을 내고 "대학별 모집요강은 다가오는 5월에 확정되기 때문에 아직 늦은 것은 아니다"며…

만성골수성백혈병-유방암 치료 권위자

을지대병원 김동욱·송병주 교수 ‘암 예방의 날’ 정부 포상

을지대병원은 지난 21일 ‘제17회 암 예방의 날’ 정부 포상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의정부을지대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수훈을, 의정부을지대병원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주도하고 국내에 조기 무상 도입으로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정부는 강압적 대치 중단...사회적 합의 대신 의사도 대화 나서야"

'의대증원 진원' 김윤마저 정부에 브레이크... "전공의 복귀 위해 내년엔 과학적 추계"

의사 부족 전망을 주장하며 정부의 의대 증원을 촉구했던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가 의정갈등 사태 해결을 위해 내년 의대 증원 규모를 조정하자고 제안했다. 22일 김윤 교수는 "2025학년도 정원은 2000명 증원한 그대로 두고 2026학년도 정원부터 조정을 하는 대신 의사(전공의)들이 돌아오는 방식으로 사회적 합의를 하자"고 말했다.…

이효기 중앙대광명병원 영양지원집중팀 전담간호사

[메디피플 365] 최적의 영양 공급 통해 의료 질 높인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원장 이철희)의 영양지원집중팀(NST)이 최근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SPEN)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로 5년간이다. 영양집중지원팀은 의사, 임상영양사, 약사, 간호사로 구성되어 있는 다학제팀이다. 영양불량 환자에게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고 최적의 영양 치료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영양…

의협 "현 정부, 정부로 인정하지 않겠다...끝까지 싸울 것"

정부가 각 의대별 정원 배정을 확정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되돌릴 수 없는 파국'이라고 표현하며 "현 정부를 대한민국 정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22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성명문을 통해 "정부는 지난 20일 의대별 정원 배정을 강행해 한국 의료를 되돌릴 수 없는 파국으로 몰고 갔다"며 "의사들이 의지를 꺾지 않자…

박민수 "의견 나눴다" vs 비대위 "대화 주제 물었으나 무소식"

복지부 "대화 교감"...서울대 비대위 "만나지도 않고 왜 거짓말?"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 후 의료계와의 대화를 전면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놓으며 서울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대화 상대로 지목했으나, 비대위는 곧바로 반박했다. 22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정부는 그간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접촉해왔다"면서…

전공의, 美의사 되겠다고?...정부 "행정처분 받으면 불가능"

병원을 떠난 전공의 중 일부가 미국 의사 면허를 취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정부가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미국 의사가 되기 위해선 '보건당국의 추천서'가 필요한데, 행정 처분 대상자는 추천서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국내 의대 졸업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