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인턴은 해당 안돼...4월2일까지 미복귀 시 하반기, 내년에 다시 수련 "

정부 "전공의 처분 잠정 보류"...의대 교수엔 "현장 지켜달라"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당분간 미룬다고 밝혔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당정 협의를 통해 유연한 처분에 대해서 협의를 하도록 돼 있기에 현재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협의 중에 복지부가 행정 처분을 바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 힘과 정부의 협의안이 나올 때까지 전공의의…

"기회 충분히 줬는데도 굽히지 않으면 정권 퇴진 운동"

의협, 정치투쟁 본격화...임현택 "국회 20∼30석, 의협 손에 당락 결정"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정치투쟁 노선이 본격화하고 있다. 의협 새 회장으로 당선한 임현택 차기 회장이 '정권 퇴진 운동'등의 가능성을 들며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임 회장은 28일 언론 인터뷰에서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라며 "의대 증원을 원점서 재논의하지 않고 의사에 대한 법적 처분을…

KB "닥터론 대출 회수 아냐...비대면 상품만 사라진 것"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 "은행 바꿔라"...금융 보이콧 해프닝 왜?

의·정 갈등의 불똥이 금융계까지 튀었다. 지난 18일 KB국민은행(이하 KB은행)의 의사 전용 신용대출상품 'KB닥터론' 온라인 판매 중단이 발단이 됐다. 의료계는 KB은행의 이같은 조치가 정부의 전공의 압박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반면, KB은행 측은 상품 리뉴얼 과정에서 결정된 사안일 뿐 의정갈등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호소했다.…

"전공의 집단행동, 사전 협의 잘 이뤄지지 않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

한 총리 "의료계는 파트너...원한다면 교수·전공의·의대생 대화"

한덕수 국무총리가 연일 의료계를 향해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27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전 충남대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센터와 권역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현장 등을 둘러보며 비상 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등 의료진과의 간담회 자리도 가진 한 총리는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길 원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어 "확고한…

민주당 이광재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기자회견...전날 여당선 안철수·최재형 "증원 재검토"

야당서 '박민수 차관 경질' 요구...여당선 '2천명 고수' 입장 분열

성남 분당갑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의새'와 같은 거친 표현을 사용해 의정 대화의 분위기를 무너뜨렸다는 이유에서다. 이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대타협의 골든타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최대 피해자가 되고 있다.…

중증질환연합회 "이번 달만 3명 사망 추정...환자단체도 대화 함께해야"

"중증환자, 의정갈등 버티다 죽는다...금주 내 합의 나와야"

정부의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사 집단행동 등 의료대란으로 환자가 사망하거나 병원에서 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최근 의료대란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세 환자의 사례를 들며, 정부에 환자단체·의료계가 동시 참여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한 암 환자가…

의학교육의 질 하락 우려엔 일축

이주호 "원한다면 의대생과 직접 대화...우선 학교 복귀"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에 동참하는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생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다만,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이 우선 학교에 복귀하는 조건을 걸었다. 27일 이주호 부총리는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강원대학교를 방문해 총장, 의대 학장, 강원대병원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그간 의정대화 입장 차만 확인...원점 재논의 기조 변함 없다"

의협 "尹대통령, 전공의들 만나 '결자해지' 해달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공의 복귀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들과 직접 만나 '결자해지'로써 상황을 타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입장문을 발표하며 "현 의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들이 조속히 소속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강구해야 한다"고…

의료계 ‘정책 보류‘ 요구엔 “배정 완료 상황, 전제조건 없이 대화 나서달라”

대통령실 “2000명 의대증원 예산, 당장 말할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보건예산 편성 논의를 내걸며 의료계에 재차 대화를 제안 중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의대 2000명 증원에 소요하는 예산 규모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27일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은 보건의료 예산 집중 투자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의대 2000명 증원에 소요하는 예산 규모에 대한 질의를 받은 성…

"의료개혁은 모두를 위한 것...건설적 대화의 장으로 나와 달라"

정부, 의대 교육 지원 본격 착수... 의대 교수엔 "대화 나서 달라"

정부가 의대 증원에 따른 의학 교육 여건 개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각 의대별 인프라 수요 조사를 전날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4월 중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어제 관계 부처가 모여 의대 교육 지원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며 "의대 정원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