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공개 만남 제안...천공 측 제안 인지

"천공 선생님, 만납시다...8일 광화문서 기다리겠다"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25) 씨가 법명 '천공'으로 불리는 역술인 이천공(67) 씨와의 공개만남을 제안했다. 5일 대전성모병원 출신의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이날 정법시대 문화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천공 씨에게 공개만남을 제안했다고 언론에 알렸다. 제안한 일정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모처에서다. 류옥 씨는 이날 오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병상수급 관리제도 연구 보고서 발간

수도권 6600병상 새로?... "무분별한 증가 건보재정 파탄"

국내 의료시스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합리적 병상이용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은 지난 4일 '병상수급 관리제도에 관한 연구'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번 연구는 국내 병상 관리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병상수급 관리제도 구축을 위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된…

정진행 서울대 의대 교수 "계속된 각하, 정부에 힘 실어 줄 수도"

전의교협, 총선 전 헌법소원 예고...의료계 일각 "신중해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헌법소원·가처분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앞서 전의교협은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달 법원에 의대증원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각하 판결을 받았다. 각하는 소송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소송에 대해 판단 없이 끝내는 판결이다. 전의교협은 법률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5일에는 정부의…

대통령 담화당시 요구한 '통일된 의견' 찾기 난항

'대표 목소리' 못찾는 의료계... "내부의 적 더 어려워"

의정갈등 장기화 속에서 의료계가 좀처럼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에 만남을 가진 뒤 내부 파열음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임현태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 "내부의 적 더 어려워"  5일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에  …

[인터뷰] 미국 전공의 도전기 만화 '미국의사 다이어리' 김하림 작가

"홧김에 가는 건 비추"...美전문의가 말하는 '진짜 미국 전공의'

"미국이 천국은 아니에요. 한국이 싫다고 홧김에 떠나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부의 필수의료패키지 발표와 의대증원 정책 발표 이후 국내 의료계 혼란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국외 의사 일자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 정책 발표 이후 미국 의사시험 사이트가 마비가 되기도 했다. 한국의 의료수련 환경 및 정부의 규제를 벗어나 국외로…

원칙 지키며 유연하게 대화...전공의 일부는 박단 탄핵 등 내부 분열

한덕수 "그동안 전공의 희생 너무 많이 요구...수련환경 개선 약속"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대표와의 단독 면담을 진행한 것을 두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가 전공의와 이제 막 대화의 물꼬를 텄다"면서 "유연하게, 그러나 원칙을 지키며 앞으로도 계속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5일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우리 의료 시스템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대통령-전공의 대화 빈손?... 의정갈등 출구 못찾나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대통령실에서 만났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면담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이번 회동에서 어떠한 진전도…

대통령실, 직후 "전공의 입장 존중" 문구 추가...박단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尹-박단, 2시간여 대화 종료...전공의 처우 경청

의정갈등 7주 만에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만남이 성사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대화가 이어졌다. 대통령실에선 "의사 증원 등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4일 오후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비상대책위원장)을…

"신청인 자격 있다고 보기 어려워"...남은 정지 신청 2개

전공의·의대생 '의대 증원 중단' 신청, 法 또 각하...벌써 세 번째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막기 위해 전공의·의대생·수험생이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또 각하됐다. 앞서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대학병원 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의 집행 정지 신청을 각하한 데 이어 벌써 세 번째다. 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전공의·의대생·수험생·교수 등 5명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지난달부턴 비상경영 가동 중...서울대병원 다음으로 손실액 커

서울아산병원, 비상경영 이어 500억 적자... "정부 지원 17억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나가면서 국내 최대 의료기관인 '빅5' 병원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의 적자 폭은 7주 만에 벌써 5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원장은 전날 소속 교수들에게 "511억 원의 적자가 났고, 정부 보전은 17억 원에 불과하다"는 내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