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대통령실 "의대 증원 1년 유예 검토할 계획 없다”... 복지부도 언론 설명자료 배포

"2000명 의대증원 1년 유예, 검토된 바 없다"...정부, 적극 부인

8일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가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이날 오후 대통령실은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을) 정부는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실 관계자가 답한 내용이다. 다만, 의대 2000명 조정 가능성을 두곤…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를 포기해선 안 된다"...의사 숙명도 강조

이길여 총장 "6·25때도 책 놓지 않아…의대생 돌아와야"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동맹 휴학에 나선 가운데, 국내 원로 의사 중 한 명인 가천대 이길여 총장이 '배움을 멈춰선 안 된다'며 학교 복귀를 촉구했다. 이길여 총장은 8일 '사랑하고 사랑스러운 가천의 아들, 딸들에게'라는 서한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총장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배움을 멈춰서는 안 된다"며 "이번…

의사 자격 공보의, 10년 사이 3분의 1 수준

올해 신규 공보의 716명 배치...작년보다 35% 급감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보건 인프라를 담당하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수가 지난해 대비 35%나 급감했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신규 편입되는 공보의 716명이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의 복무를 시작한다. 이들 공보의는 교육을 마친 후 오는 11일부터 683명은 지방자치단체에, 나머지 33명은 중앙기관에 배치된다. 공보의는…

전북대 의대, 비대면 수업까지 진행... 유급정원 대학이 수용 어려워

"더는 못 미뤄" 일부 의대, 오늘 수업 재개...집단 유급 우려 여전

의대생 휴학이 많아짐에 따라 휴강을 거듭하던 대학 중 일부는 오늘부터 수업 재개에 들어간다. 다만 이미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은 학교로 돌아올 가능성이 작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 경우 대학측이 우려한 단체 유급 사태가 사실화되는 셈이다. 통상 대학들은 학칙에서 수업일수 3분의1 또는 4분의1 이상을 결석한 학생에 F학점을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결정 번복 혼란 우려하면서도, 모집요강 결정 전 변경 가능 시사

복지부, 의대 증원 '1년 유예' 검토하나?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해 의료계가 1년 유예안을 재차 내놓은 가운데, 정부가 이를 논의하고 검토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시사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대 2000명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성근 홍보위원장의 전날…

조규홍 장관·장상윤 사회수석 "의료계, 통일된 제안 제시해달라"

정부 '2000명 협상 여지' 거듭 밝혀..."의료계와 대화 이어갈 것"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의정대화가 물꼬를 튼 가운데 의료계가 합리적 근거를 갖고 통일된 제안을 제시한다면 유연한 태도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8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의료계가 합리적 근거를 갖고 의견을 모은 안이 제시된다면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

PA간호사 2700명 추가 투입... "통일된 증원안 내면 논의"

조규홍 장관 "보상체계 불공정...실손보험 손볼 것"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진료지원(PA) 간호사 2700명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계와의 대화 의지를 전하며 2000명 증원안보다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이 있다면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약 9000명의 PA간호사 근무하고…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2000명 증원에 대한 교육부 절차 당장 중단해야"

의협 "총선 뒤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대통령-전공의 만남 의미있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만나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요청에 응한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7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만남에 대해 “의미있는 만남이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7일 2000명 증원 계획 조정 여부 의견 밝혀..."유연한 입장 갖고 논의할 수 있길"

한덕수 총리 "정부, 의대 정원 2000명에 매몰되지 않아"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정부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7일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초 추진한 2000명 증원 계획 조정 여부에 대해 "정부는 의대 정원 문제를 포함한 모든 이슈에 유연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전 의협회장 “이과가 나라 부흥, 문과가 다 말아먹어”

의료계 대표 '입'들 SNS 주의보..."힘든 시기 언행 조심해야"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의 소셜미디어(SNS) 논란에 의협 내부에서도 이를 자제해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의료계 대표인사들의 SNS 막말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앞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의 경우 활발한 SNS 활동을 하고 있다. 6일에는 총선 사전선거가 진행되는 'Lucky 7' 등 특정 당을 지지 하는 메시지를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