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올해는 일정상 조정 불가능...특위서 '장기 수급 논의' 촉구

복지부 "의대증원, 2025학년도 '빼고' 논의 가능"

보건복지부가 올해 의대 증원분을 제외하곤 의료계와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25일 보건복지부는 같은 날 조선일보가 보도한 '2026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증원 재논의가 가능하다'는 제목의 기사에 대한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정부는 의료계가 합리적·과학적 근거에 따라 통일된 안을 제시하면 언제든 논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누차 밝힌…

한중 공중보건 위기 시 공조 중요성 공감...감염병·재난 시 공동 대응

박민수, 中 보건당국 회동...국제 공중보건위기 공조 논의

정부가 중국 보건당국과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 공동 대응을 포함한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25일 오전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왕허성 부주임(차관) 겸 국가질병통제예방국장과 만나 보건의료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중국 국가질병통제예방국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와 공중보건 사업 총괄…

의료계 참여도 재차 독려... "부위원장 비워둬"

의료개혁특위 "의대정원 논의 계획 현재 없어...장기수급 논의는 가능"

25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특위)가 의대 입학정원에 대한 논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특위 노연홍 위원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특위는 의료체계와 제도 개혁을 조금 더 큰 틀에서 논의하는 기구"라며 "구체적인 의대 정원을 논의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료인력 수급 조정 메커니즘(기전)에 대해서는 의견을…

임 당선인 "한국 의료 붕괴 상황"...KAMA "사태 해결에 동참하겠다"

임현택, 美한인의사회와 회동... "한국 의사, 미국 진출에 협력"

대한의사협회(의협)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미국에서 거주하며 의업에 종사하는 의사들의 단체인 재미한인의사회(KAMA)와 만나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정갈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KAMA는 의협에 지지 의사와 함께 한국 의사의 미국 진출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지난 23일 KAMA 임원들과 서울에서 회동했다.…

"전공의·의사단체 조속히 합류" 촉구

의료개혁특위, 출범 첫 회의... "의료개혁 미룰 수 없는 과업"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특위)가 출범했다. 25일 오전 특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의료체계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며 시기상으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현재 우리가 봉착한 지역·필수의료의 위기는…

방재승 교수 "사직은 마지막 카드...이조차 매도하면 제자 설득할 면목 없어"

이대론 '5월 의료붕괴'...전공의 설득 실패는 '의료침몰'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한 사직 전공의들을 병원에 돌아오도록 설득하지 못한다면, 5월부턴 의료붕괴가 현실화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규정상 올 상반기 수련 복귀가 불가능해지는 5월부턴 장기적인 의료공백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방재승 위원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교수의 마지막 카드가 사직 아니겠는가"라며 의대…

정부 협의체 거부엔 공감대...인수위선 '의료개혁특위 폐지' 주장도

정부 '5+4 협의체' 제안, 진실은?...의협서도 엇갈리는 말

정부가 의료계에 일명 '5+4협의체'를 제안한 것을 두고 때아닌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특히, 정부가 실제 제안했는지 여부를 두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내부에서조차 엇갈린 말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23일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의협 등 의사단체에 비공식으로 이 협의체 참여를 제안했으나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5+4 협의체'란 정부의…

콜센터 상담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지역·암종별 치료 병원 연계

정부, 암환자 상담 콜센터 운영...암진료 협력병원도 21개소 확대

정부가 암 환자 치료 지원강화 방안으로 암 진료협력병원 수를 확대한다. 의정갈등으로 암환자들이 항암치료 등 필요한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정부는 오늘부터 암 진료협력병원을 기존 47개에서 68개소로 21개소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암 진료협력병원은…

25일 의료개혁특위 출범...의료계와 1:1 대화도 가능

정부, 의대 교수에 '주1회 휴진' 유감...강제 명령은 없을 것

최근 전국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휴진과 △사직 진행을 논의한 것에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했다. 다만, 진료유지명령 등 강제적 명령은 고려하지 않겠다며 의료계와의 대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도 전했다. 24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는 의대 교수와 대화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의료…

서울대 산하 3개 병원, 이달 30일 휴진...내달 1일부턴 교수 4명 사직

서울대서 '의대증원 대안 연구' 추진...박민수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나?"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서울대 의대가 나서 의사 수요 추계에 대한 '대안 연구'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료계의 대안을 제시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