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전국 대부분 혈액원, 수급 방안 고민에 애타…병원들도 '발만 동동'

수혈용 혈액 재고 바닥

최근 수혈용 혈액 재고가 바닥나면서 일선 병원에서는 수술이 중단되는 등 진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혈액관리본부는 “겨울철 혈액재고가 2일분 이하로 떨어지면서 일선 병원에서 수술이 연기되는 등 혈액부족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국 16개 혈액원과 헌혈의 집에 수혈용 혈액 부족에 따른 채혈강화를 지시했다.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여의도…

삼성의료경영硏 "경영자, 자율성 등 경영가치 실현되는 환경 조성해야"

의사만족도↑, 환자만족도↑

의사의 직업만족도와 환자만족도는 유의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의사의 전문직업성을 실현할 수 있는 병원 경영 가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의료경영연구소는 ‘병원전문인력의 전문직업성 실현을 위한 가치-의사를 중심으로-‘란 연구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BK21 고급의료인력양성사업단 윤형곤 교수는 “현재의…

장세경 원장 "전직원 혼연일체 덕"…"주변상황 급박하게 돌아가"

중대병원,07년 20%성장

중앙대병원이 지난해 2006년 매줄기준으로 약 20%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종합병원 개원 후 운영 정상화까지 약 2년여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점은 차지하고라도 최근 경영난에 허덕이는 병원계의 상황을 무색케 할 뿐만 아니라 3년 이상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만 하다. 2005년 매출…

올 '다빈치 도입' 추진, 임상 가인드라인 등 근거 활용여부 관심

국립암센터,로봇수술 도입

국내 대형병원들이 경쟁적으로 로봇수술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국립암센터까지 로봇수술 ‘다빈치-S’ 도입을 추진,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국립암센터의 로봇수술시스템 도입은 보험적용을 위한 근거마련을 위한 성격이 짙어 의료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병원의 2008년 중점 추진과제로 ‘최첨단…

복지부, 수혈용 혈액 부족해 비상대책 마련

말라리아 위험지역도 헌혈 가능

수혈용 혈액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비상 대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겨울철 추위와 학생들의 방학으로 헌혈이 감소해 혈액 재고가 줄자 헌혈을 유도할 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우선 헌혈을 할 수 없었던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해제해 해당 군부대를 중심으로 헌혈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 말라리아 위험 지역은 경기 북부, 인천 등에…

오늘 공단·심평원 인수위 업무보고, '광역별 경쟁체제 유도' 등 거론

조직비대 건보공단 효울성 쟁점

복지부의 지난 인수위 업무보고에 이어 오늘(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업무보고가 각각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최근 제기됐던 공단 운영의 효율성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공단 한 관계자는 “건보재정 적자 등 핵심사항과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언급된 바…

전공의協 "고충위, 군인 복무기간 산정관련 제도개선 권고안 지지"

군의관 복무기관 단축되나

최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이하 고충위)이 발표한 '군인 복무기간 산정관련 제도 개선 권고안'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변형규)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고충위의 권고안에 따르면 '현재 사병의 훈련기간은 의무복무기간에 산입되지만 단기복무장교·일부 준사관·단기 복무 부사관의 후보생 기간을 의무복무기간에 산입하지 않는 현행…

중소병원장들, "앞다퉈 병상 늘리고 분원 계획에 줄도산 위기"

"큰 병원들 해도 너무해"

의료전달체계 붕괴와 간호인력난 등으로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중소병원들이 대형병원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병협 대회실에서 개최된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이사회는 대학병원들의 '묻지마식 몸집 불리기'를 비난하는 중소병원장들의 격앙된 목소리로, 전쟁을 앞둔 장수들의 출정식을 방불케했다. 중소병원장들은 이 자리에서…

복지부에 정책건의서 전달…"비용발생·진료차질 걱정"

초음파기기 실사 병원 긴장

초음파 영상진단장치에 대한 품질관리 검사를 의무화하려는 복지부 방침에 대해 병원계의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초음파 영상진단장치의 품질을 정도관리한다는 측면에서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제도 도입에 따른 비용부담 등 적잖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현지 출장검사시 검사 일정이 진료 행위를 방해할 소지가 커 환자들의 불편을…

국세청,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 199명 대상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세무조사

국세청이 전문직 사업자 등 199명에 대해 오늘(10일)부터 기획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에는 대표적인 고소득 자영업자인 전문직 종사자와 최종소비자 상대 현금수입 업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형외과와 치과, 안과, 피부과와 변호사 등 전문직 사업자 48명이 조사 대상에 올라있으며 유흥업소와 입시학원 54명, 스포츠용품 업체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