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내달부터 자격증 미소지자도 면허시험 응시…확인절차·시험방식 등 과제

탈북 출신 의사·한의사 대폭 늘어날듯

앞으로 탈북한 의사나 한의사가 북한에서 사용하던 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아도 관계당국의 심사를 거쳐 학력이 인정되면 우리나라 의사나 한의사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통일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와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할 경우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탈북…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인스티튜트

정기적 알코올 섭취,류머티즘관절염 억제

정기적인 알코올 섭취가 류머티즘성 관절염 억제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European Congress of Rheumatology을 통해 발표됐다.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인스티튜트의 헨릭 칼버그 박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와인이나 맥주 한잔 정도로 정의되는 단위량을 3회 정도 섭취하는 것은 류머티즘성 관절렴 억제에 확실한 효능을 보였으며…

前 청와대 국장 영장…법원 "반박 기회 필요있어" 기각

檢 “청와대, 의협 로비 받았다” 혐의 포착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권기식(45) 주택관리공단 이사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장동익 전 회장에게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정∙관계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김대호)는 15일 장동익 전 의협 회장에게 입법 로비를 해달라는 부탁을…

의심처방 의사응대의무 예외조항 확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심처방 응대의무화 법안이 처벌 예외조항을 두고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가 처벌 예외조항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 것. 법사위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복지위에서 올라온 의심처방 응대 의무화 법안을 논의했다. 여기서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은 응대의무 예외조항에 대해, "(처벌…

美, 메사츄세스 스미스大 연구팀

“분노하면 폐 기능 감소”

적개심이나 분노가 젊은 성인들의 폐기능 장애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Health Psychology誌를 통해 발표됐다. 미국 메사츄세스 스미스 대학의 베니타 잭슨 박사팀은 "적개심이 심혈관 질환과 고혈압을 비롯, 전반적인 사망 위험성을 높인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폐기능 억제와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美펜실베니아 주립大 연구팀

“소아 간질, 영양 수준과 밀접”

간질 발작 장애를 지니고 있는 어린이들의 영양 수준이 권고치 이하일 확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誌를 통해 발표됐다. 펜실베니아 주립대 스텔라 볼프 박사팀은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이 간질 증상 어린이들 사이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충분치 못한 영양 섭취가 여러 요인 중 하나로…

건약, '다이안느 35' 해명자료 관련 반박

“쉐링과 식약청은 국민을 기만하지 마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다이안느35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허가된 제품’이라는 쉐링과 식약청의 입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15일 건약은 성명서를 통해 “쉐링과 식약청은 어설픈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시정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건약에 따르면 쉐링이 다이안느35를 피임약으로 승인을 받은 것 자체가 이 약물의 위험성을…

부산지법

“뇌출혈 늦게 발견, 의사 과실 일부 인정”

알코올 금단 증상으로 간질 발작을 일으키며 넘어져 뇌출혈로 사망한 경우, 의료진은 지속적으로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제2민사부는 알코올중독 치료 전문 병원에 입원한 다음 날, 금단증상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두개골 골절 및 외상성 뇌출혈을 일으킨 환자를 뒤늦게 발견,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여의도성모병원 등 7개 의료기관 1128명 대상 연구

만성수혈환자 3명 중 1명 ‘철중독’

재생불량성빈혈과 골수이형성증후군 등 수혈 치료에 의존해야 하는 혈액환자 3명 중 1명은 철 중독증 상태에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등 전국 7개 의료기관이 병원을 방문한 만성 수혈환자 112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전체 환자 중 29.3%(331명)가 철중독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불량성빈혈환자 795명 중…

순천향대병원 박형기 교수, 환자 436명 MRI영상 분석

경추후만증, ‘디스크’등 선행질환 확인

엑스선 촬영만으로 간단하게 진단이 가능한 ‘경추 후만증’에 대해 치료에 앞서 세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형기 교수는 “목이 앞으로 굽는 질환인 경추 후만증 환자 5명중 4명은 퇴행성 디스크 질환을 갖고 있으며 이들중 절반은 척추압박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