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위·대장 내시경 실시간 분석하는 '웨이메드 엔도' 소프트웨어 공급

국립병원 3곳서 ‘인공지능 내시경 진단' 가능해진다

강원도강릉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등 국립병원 3곳에 AI(인공지능) 소화기 내시경이 들어선다. 조달청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59개 혁신 제품을 시범 사용할 113개 기관 선정 결과를 11일 혁신장터에 공개했다. 여기엔 AI 의료 전문기업 ‘웨이센’의 내시경 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가…

전국 145개 병원 동참... 상급종합병원 18곳 포함

보건의료노조 이틀간 총파업... 진료 어려운 병원은?

13일부터 이틀간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들어간다. 2004년 의료 민영화 저지 이후 19년 만이다. 145개 병원 소속 4만 5000명 이상의 간호사, 의료기사 등 14개 분야 보건의료직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각 병원에선 진료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 참가하는 병원(사업장)은…

치료 성공률과 환자 만족도 높아

암 환자 '1명'에 의사 '7명'...분당차병원 다학제 치료 5천례

암 환자 1명의 항암 치료를 위해 최대 9명의 전문의가 함께 진료하는 '암 다학제 치료'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분당차병원은 적극적으로 이를 장려해 국내 최단 기간 암 다학제 진료 치료 '5000회'를 기록했다.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지난 5일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에는 암 다학제 치료를 주도한 100여 명의 의료진과…

10년간 636명 수술 결과, 국제 통계보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기증자도 안전한 '복강경 간이식술' 도입 10년

간 이식 수술 방식에서 복강경(내시경)을 이용한 간 적출술이 표준 기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생체 간이식 공여자(간 기증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등 안전성을 확보해 기존의 개복 수술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최규성, 김종만, 유진수 교수 연구팀은 최근 생체 간이식 공여자 복강경 수술 시행 10년차를 맞아 미국 외과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메디데이터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임상시험 시대 이끌 것"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환자 중심의 분산형 의료 실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비대면 진료나 원격 임상시험을 경험한 의료계가 최종적으로 지향할 목표는 ‘탈중앙화’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임상시험 솔루션 기업 메디데이터가 국내 신약개발 시장에 이같은 ‘탈중앙화된’ 디지털 혁신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조력자를 자처했다. 메디데이터는 생명과학 분야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기업이다.…

11일 원주 본부에서 취임식

정기석 건보 이사장 "의료비 부담 줄이면서 지속가능 재정 구축"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제10대 정기석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보건복지부는 전날인 10일 정 이사장을 임명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정 신임 이사장은 "코로나19는 건강보험이라는 사회안전망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면서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책임진다는 무거운 사명감으로 또 다른 위기상황을 대비하기…

식약처 "2군 마약류로 지정" 예고

신종 합성대마, 임시마약류 지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11일 ‘엠디엠비-이나카(MDMB-INACA)’를 마약류(2군)로 지정 예고했다. 엠디엠비-이나카는 신체적·정신적 위해 가능성이 있는 신종 합성대마 계열의 물질로,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반입이 시도된 바 있다. 이미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엠디엠비-5비알-이나카’와 구조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10일부터 진료 시작... 환자 불편감 최소화 노력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레스 신관 개관... 1호 환자는?

고려대 안암병원이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개관했다. 진료는 10일부터 시작했다. 신관 건축 추진 기간에만 10년을 넘게 투입됐다. 2017년 착공 후 6년간의 공사 끝에 지하 5층~지상 12층, 연면적 14만 5000m²의 신관을 완공했다. 특이할 점은 기존 병원(연면적 7만 6000m²)보다 공간이 2배나 넓어졌지만, 병상 수는 그대로 유지해 환자 1인당…

'폐업 논란' 서울백병원, 결국 8월 31일 진료 종료

경영 상황 악화로 폐업을 결정해 논란이 됐던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결국 다음 달을 끝으로 진료를 종료한다. 7일 인제대 서울백병원은 오는 8월 31일 부로 외래, 응급실, 입원 등 모든 환자에 대한 진료를 종료한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진행한 인제학원 이사회에서 서울백병원 폐원이 의결된 후 각 부속병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부 논의를 거친 결과다.…

대한임상미생물학회, APCCMI 2023 개최... 지영미 질병청장도 참석

아태 코로나19 숨은 일꾼들, 서울 한자리에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온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감염병 진단·치료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서 모였다.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으로 5년 만에 국제 교류를 재개해 더욱 의미가 컸다. 대한임상미생물학회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년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학회 국제 학술대회(APCCMI 2023)'를 개최했다. 학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