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무허가 스테로이드 약물, SNS 통해 판매 적발

'근육 크게' 불법약물 유통...'간 큰' 형제 트레이너 결국엔

근육을 키우는 데 쓰이는 무허가 스테로이드제 약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판매해 온 '간 큰' 헬스 트레이너 형제가 덜미에 잡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 무허가 스테로이드 의약품을 제조·판매한 헬스트레이너 형제를 적발해 3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약사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했다. 헬스트레이너…

평가 결과는 연말 발표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54곳 신청… 신규 9곳

2024~2026년 제5기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되기 위해 전국 54개 의료기관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30일 지정 계획 공고를 내고 7월 한 달 동안 신청서를 접수했다. 복지부는 전국을 11개 진료권역으로 나눠 3년마다 상급종합병원을 평가해 지정한다. 이번 접수 결과, 앞서 제4기 상급종합병원(2021~2023년)에 지정됐던…

감염병 하향 조정 앞두고 확진자 급증... 남미는 다시 마스크 착용 권고

코로나19 등급 하향 연기? …일부 국가는 마스크 재권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을 위해 법률적 근거를 마련한 정부의 대응도 더 신중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4주(23~29일) 신규 확진자는 31만3906명으로 전주 대비 23.7% 증가했다. 이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4급 전환은 국내외…

식약처, 1세 전후 소아 환자 심장 수술에 적합한 제품…수술 위험도 감소 기대

'심폐 수술용 혈관 튜브·카테터'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심장질환을 앓는 소아 환자의 수술에 필요한 '심폐 수술용 혈관 튜브·카테터' 4개 제품을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신규 지정하고 신속한 공급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한 제품은 심폐우회술 시 심혈관에 삽입하는 '카테터'로 인공심폐기와 연결하기 위한 '커넥터'가 합쳐진 제품이다. 심폐우회술은 개심술을 안전하고…

기재부 개정안에 바이오 기술 시설 국가전략기술로 포함

바이오의약품 세법 개정... 최대 ‘50%’ 공제된다

바이오의약품 관련 세법이 개정되며 R&D와 시설 투자비용에 대해 세제 혜택이 지원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2023년도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고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제조기술 △바이오시밀러 제조 및 개량기술 △임상약리시험 평가기술(임상1상) △치료적 탐색…

"'규제기관' 오해 벗어나 연구기관의 공정·객관성 인정받아야"

NECA 이재태 원장 취임... "싱크탱크로서 의료기술 발전 견인"

27일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신임 원장에 이재태 경북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쳤다. 복지부는 "이 신임 원장은 의료현장, 공공기관, 전문 학회 등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대한 식견을…

연세대 의대 연구팀 모델 개발

몇 주→10분…AI 뇌수막염·뇌염 진단 정확도는?

국내 연구팀이 뇌수막염과 뇌염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최보규 강사,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은 뇌수막염과 뇌염 환자들의 초기 데이터를 활용해 원인 진단 정확도가 93% 이상인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중추신경계에 염증이 생기는 뇌수막염과…

韓 항생제 사용 '세계 3위' 벗어날까?... 감기 처방 지속 감소

지난 20년간 감기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꾸준히 감소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기구(OECD) 통계에서 세계 3위 항생제 사용국으로 집계되기도 해 실제 항생제 사용량도 줄어들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제55차)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지난 20년간 감기 등 급성 상기도 감염의 항생제 처방률은…

2023년 OECD 보건통계 분석... 의사·간호사 인력 규모, 최하위권

韓 국민 의료혜택은 OECD 최고-의료자원은 최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회원국의 보건·의료 현황을 분석한 통계에서 우리나라의 국민 의료혜택 관련 지표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의사와 간호사 수 등 의료자원 지표에선 최저 수준을 보여 최근 국내 필수의료 붕괴를 우려하는 상황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25일 보건복지부는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치료제 5종 중 단 1종만 급여 적용... 그마저 허가 후 13년 걸려

숨쉬기 두려운 중증 천식 환자, 삶의 질 높아질까

중증 천식 치료제 급여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증 천식 환자 삶의 질’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지영구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행사에서는 ‘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 천식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