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서울대병원 임금, 성과급 폐지 두고 입장차 여전...경북대는 임금 1.7% 인상

서울대병원 파업 협상 '불발'...경북대는 3일만에 '타협'

11일부터 대규모 파업에 들어간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 노조의 상황이 엇갈렸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지난 주말(14~15일) 마라톤 협상에도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 장기화 조짐을 보인 반면, 경북대병원은 사흘 만에 임단협상과 파업을 마무리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노사는 협상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실질임금 인상과 의사 성과급…

복지부, 거듭 부인... 의협 등 의사 직군 반발 예상

고2부터 '의대 1000명↑' 파격 확대?... 尹 '직접 발표' 가능성도

필수의료 위기와 의사 부족 사태 해결에 대한 여론의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가 파격적인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돼 당초 예상 범위인 300~500명 수준을 넘어 1000명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4일 정부 관계자들의 이야기와 일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내 '테라노스틱스센터' 본격 가동

국내 최초 '정밀진단-방사성 표적항암' 전문센터 개소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밀진단기법과 표적 항암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암 치료 센터를 가동한다. 이른 바 '테라노스틱스센터'다.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란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tics)'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를 합성한 용어다. 의학계에서도 최신 연구 분야인 정밀의학을 암 치료에 적용한 기술이다. …

2023 국정감사

'日후쿠시마 오염수 보고서' 의도적 은폐?... 지영미 "고의 아닌 실수"

국회 국정감사 중 질병관리청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일부 보고서를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날선 공방이 오고갔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과 강선우 의원은 지영미 질병청장을 상대로 관련 사안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질병청이 제출한 관련 비공개…

'병원 인력 부족' 해결 촉구... 건보 노조, 연휴 협상 끝에 파업 유보

서울대·경북대병원 파업 돌입... 필수 진료 인력은 유지

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과 경북대병원 노동조합이 11일 파업에 돌입한다. 의료계 파업 상황은 지난 7월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이후 3개월만이다. 노조는 지난 파업에 이어 이번에도 의료기관의 공공성 확대와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이 시작되더라도 필수 업무에 종사하는 인력은 유지하기에 진료에 큰 차질을 빚진 않을 것으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제11차 아태 간담췌학회 학술대회 유치 성공

전 세계 '간-담도-췌장' 전문가, 2027년 부산에 모인다

2027년 전 세계 간, 담도, 췌장 분야 전문가 2500여 명이 부산에 모인다. 최근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2027년 제11차 아시아태평양 간담췌학회 국제 학술대회(A-PHPBA 2027)의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 학회는 '2027 A-PHPBA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5월 유치 의향서와 제안서를 제출했고, 지난 9월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제9차…

[2023 국정감사]

2006년 그대로인 의대 정원…보건복지부 "2025년에 확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는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 증원 규모와 일정은 의료계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조규홍 장관은 11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김원이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조 장관은 "의사 수 확충은 정부가 강한 의지를 갖추고 추진하고…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분산형 임상시험 활성화 위한 설문조사 결과 공개

임상시험 종사자 96%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해야”

임상시험 관련분야 종사자 대부분은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임상시험 분야도 비대면 의료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이하 DCT)이 대표적이다. DCT는 임상시험의 일부 절차를 연구자가 있는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질환 인식 바로잡고 생물학적 제제 급여화 등 치료 접근성 높여야"

"그깟 두드러기?"...치료만 10년 더 걸리는데 지원은?

“만성 두드러기는 참 서러운 병이에요. 주변에선 ‘그깟 두드러기’라며 고통을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환자는 진료 때마다 ’지긋지긋하다‘고 말합니다. 죽는 병은 아니지만, 환자들은 ’차라리 죽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합니다.” 국내에서 만성 두드러기를 전문적으로 치료해 온 의료진이 환자들의 고통을 바로 알리고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치료…

외과의사회, 수술실 CCTV 설문조사… 젊은 의사 87% 응답

젊은의사 57% "CCTV 녹화 땐 수술 참여 안해"

지난 9월 25일 시행된 수술실 CCTV 의무화를 놓고 젊은 의사들의 반발이 크다. 의대생과 20대 젊은 의사의 절반 이상이 수술실 CCTV 녹화 시 집도에 참여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대한외과의사회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 시행을 두고 의대생과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조사에는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