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서울대병원 연구팀, "유문보존 위절제술, 부작용 발생 적고 생존율 차이 없어"

위 절제 최소화하는 ‘이 수술’, 조기 위암 표준수술법만큼 효과적

국내 연구진이 조기 위암 환자에서 위 하부와 유문 부위를 보존하는 ‘복강경 유문보존 위절제술’이 기존 표준 복강경 수술법인 원위부 위절제술만큼 효과적이며, 생존율과 재발률에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국내 9개 기관 16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클라스(KLASS-04)' 연구팀은 위 중간부 조기 위암 환자 256명을 대상으로 복강경 유문보존…

국내 허가 앞둔 '렉라자+리브리반트', 글로벌 표준치료 등극 목표

타그리소 주도 폐암치료제 시장…렉라자, 패권 가져올까

국내 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글로벌 폐암 치료 시장 패권을 노린다. 현재 표준 치료요법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를 넘어 최우선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렉라자는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중국 생리대 파동 속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수

동성제약, 유기농 생리대 ‘와우’ 中 수출 계약...50만개 규모

동성제약의 유기농 생리대 ‘와우’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영역을 확장한다. 동성제약이 글로벌 수입, 유통 업체인 핌스와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와우(WOW)’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제품 50만개 규모로,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동성제약은 브랜드 이지엔, 랑스 등 중국 수출…

수요예측 경쟁률 198.96 대 1

온코닉테라퓨틱스, 최종 공모가 1만3000원 19일 상장

신약연구개발 전문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최종 공모가를 1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12월 9일과 10일 일반주주 청약을 진행하고, 19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11월 27~12월 3일 진행된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약 842개 기관이 참여해 198.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시장 경색에…

72주간 체중 감량 효과 위고비보다 47% 커

릴리 "비만약 젭바운드, 일대일 비교 임상서 위고비 제쳐"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가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보다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 릴리는 4일(현지시간) 자체 진행한 ‘서마운트-5(SURMOUNT-5)’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임상은 72주 동안 751명의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젭바운드와 위고비의 체중 감량 효과를 추적한…

셀트리온 3공장 상업생산 돌입…총 25만리터 생산역량 확보

셀트리온이 제3공장의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회사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은 총 25만 리터로 확대됐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제3공장이 주요 장비 생산 공정의 완전성을 입증하는 성능 적격성 평가(PQ)를 마치고 원료의약품(DS) 상업생산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7개월간…

보유수량 약 25% 해당...소각 예정일 1월 6일

셀트리온, 5629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의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301만주의 자기주식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자사주 소각과 매입 등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총 301만1910주로 보유 자사주 수량의 약 25%에 해당한다. 3일 종가 기준 약 5629억원 규모이며,…

합작법인 통해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SK바이오팜, 中서 세노바메이트 신약 신청...기술료 210억 수령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가 중국에서 신약 허가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SK바이오팜은 약 210억 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됐다. SK바이오팜은 합작법인 ‘이그니스 테라퓨틱스’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허가를 받으면 제품명 ‘엑스코프리’로…

임상2상서 유효·안전성 입증...패스트트랙 통한 조기 상용화 가능

“큐로셀, 국내 첫 CAR-T 치료제 상용화 기대”

큐로셀이 개발하고 있는 'CAR-T' 치료제가 상용화에 다가섰다는 증권가 예측이 나왔다. CAR(키메릭 항원 수용체)-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 T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암세포와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만드는 유전자 치료제다. 반감기 없이 몸 안에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이론상 단 1회의 투여만으로 암 치료가 가능해 ‘꿈의 치료제’라는 별칭으로…

세브란스 병원 약사위원회 통과

대웅바이오 “치매치료제 ‘베아셉트’ 빅4 병원 처방 가능”

대웅바이오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 치료제 ‘베아셉트(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가 세브란스병원 약사위원회(DC)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국내 4대 대형병원인 ‘빅4(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대학교병원·세브란스병원)’ 병원에서 베아셉트의 처방이 가능해졌다. 이밖에도 분당서울대병원과 경희의료원, 강북삼성병원, 가천대길병원 등 28개 상급종합병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