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소유와 경영 분리" 일성아이에스, 청년 CEO 후보 모집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사명을 변경한 일성아이에스가 30대 중반~40대 중반 연령층을 대상으로 청년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를 모집한다. 윤석근 일성아이에스 회장은 "그간의 오너 경영에서 탈피해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투명하고 자율성이 보장된 회사로 탈바꿈하겠다"며 "미래 경영승계를 위한 예비 후보자를 대대적으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알부민 중국 유통 계약도... "불확실성 제거·재무적 안정성 확보"

녹십자홀딩스, 中제약사에 홍콩법인 매각...지분 전량 3500억 규모

녹십자홀딩스(GC)는 홍콩법인 지분 전량을 중국 CR제약그룹의 자회사인 CR보야바이오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GC녹십자·GC녹십자웰빙의 주요 제품에 대해 중국 내 판매를 책임지는 별도의 유통계약도 체결했다. CR제약그룹은 지난해 약 2447억위안(약 47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 국영기업이다. GC는…

ARB 계열 ‘로사르탄’ 성분 복용 환자, 뇌전증 감소 두드러져

혈압약에도 차이가?...‘이 성분’ 썼더니 뇌전증 발생 '뚝'

다처방 약제 중 하나인 혈압약 '로사르탄' 성분에서 뇌전증 발생 위험을 줄이는 추가적인 효능이 발견됐다. 로사르탄은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약물로,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처방이 이뤄지는 성분이다. 최신 연구 결과 로사르탄 등 ARB 계열 약물을 복용한 고혈압 환자에서는 뇌전증 발생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관리협회 17개 센터에 모비케어 공급 계약

대웅제약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검진시장 진출 확대

대웅제약이 외래 중심으로 이뤄졌던 인공지능(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의 공급 범위를 건강검진 시장까지 확대하고 나섰다.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모비케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7개 건강검진센터에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다. 가슴에 부착하면 심전도, 심박, 호흡, 심박 변이 등의…

방사성의약품 사업 뛰어든 SK바이오팜, 중국서 후보물질 도입

SK바이오팜이 방사성의약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SK바이오팜은 중국 기업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Full-Life Technologies)로부터 방사성의약품(RPT) 후보물질 ‘FL-091’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도입하는 라이선스인(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850달러(약 117억원)와…

"유일한 박사 기업가정신 계승" 연만희 전 유한양행 회장 별세

올해 창립 98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에서 회장을 맡은 사람은 단 두 명뿐이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창업자 유일한 박사와 계승자 연만희 고문이다. 한 평생 유한양행의 창업정신을 뿌리내리기 위해 애썼던 연만희 전 유한양행 회장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1930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난 연 전 회장은 1949년 고려대에 입학했고, 재학 시절…

상상인증권, 3분기부터 주가 레벨업 예상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美서 순항"...하반기에도 '맑음'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상품명 엑스코프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상상인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세노바메이트는 영업이익이 본격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SK바이오팜은 단기적인 실적 개선과 미래 성장 비전을 함께 제시하고 있어 하반기 주가 상승…

항체-분해약물접합체 개발에 활용 예정

오름, 버텍스에 단백질 분해제 기술 이전…총 계약 규모 1.2조원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선언한 오름테라퓨틱(오름)이 1조원이 넘는 규모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오름은 미국 제약사 버텍스 파마슈티컬(이하 버텍스)과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버텍스는 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다. 차세대 유전자 가위(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활용한 치료제로는…

10월 중 임상 2상 완료...성공시 빠른 출시 가능

퓨처켐 전립선 암 치료제,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처켐은 전립선 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FC705(성분명 루도타다이펩)’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은 식약처가 △적용 대상 환자 수 △적절한 치료 방법과 의약품의 개발 여부 △기존 대체 의약품 대비 안정성 또는 유효성 개선 여부 등을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GSK 개발 '벡세로' 국내 출시, 2개월 이상 영아부터 접종 대상

수막구균 감염병 막는 '유전자 백신' 첫 등장, 예방 전략 바뀔까

수막구균 감염병을 예방하는 유전자 백신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 감염병은 1세 미만 영아에 뇌수막염과 패혈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발생과 동시에 높은 치사율을 보고한다. 의료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도 수막구균 감염증에 혈청군B 유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면서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