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성주 기자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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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죽음도 잔치로 받아들였던 미용계 대모
암도, 죽음도 잔치로 받아들였던 미용계 대모
파마는 영어로 ‘Perm’이지요. 1906년 독일의 미용사 칼 네슬러가 벌겋게 달군 놋쇠로 머리를 말아서 곱슬머리로 만든 것이 시초이지요. 40년대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오늘날 파마가 선을 보였고, 60~70년대 세계적으로 유행을 탔습니다. 우리나
오늘밤 건강 계획 세우고 다짐하세요
오늘밤 건강 계획 세우고 다짐하세요
정월대보름인 어제 둥근 달 보면서 소원 비셨나요? 정월대보름은 부럼 깨기, 오곡밥, 귀밝이술에 쥐불놀이 등 온갖 세시풍속으로 시끌벅적한 날이지요. 대보름의 풍습이 1년 세시풍습의 4분의1이 넘는다는 것, 아셨나요? 정월대보름은 둥근 달을 보면서 한
KorMedi가 서울 사대문 안에서 다시 태어납니다
KorMedi가 서울 사대문 안에서 다시 태어납니다
마침내 서울 도성 안으로 회사 사무실을 옮겼습니다. 장충동 한복판입니다. 고종이 을미사변 때 명성왕후를 지키다가 순국한 훈련대장 홍계훈 등을 기리기 위해 지은 ‘장충단’에서 이름이 유래한 동네이지요. 족발골목과 평양냉면, 신라호텔 등으
김종훈 장관 내정자에게 배우는 역경에 대한 태도
김종훈 장관 내정자에게 배우는 역경에 대한 태도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여기선 못 살겠다”고 미국행 짐을 쌌습니다. 서울 정릉 산동네를 떠나 미국 메릴랜드로 향했지만, 그곳도 빈민가였습니다.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14세 까까머리의 미국생활은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는 ‘꿔다놓은 보릿자루’
유래 불명확하다고 무시하려니 후환이 두렵고... 그렇다면?
유래 불명확하다고 무시하려니 후환이 두렵고... 그렇다면?
오늘 초콜릿 선물 받으셨나요? 오늘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한 달 뒤 화이트데이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자리매김 돼 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에서만 그렇습니다. 서양에서는 오늘 누구나 고마운 어떤 사람에게
네 청년이 미국을 점령한 비결은?
네 청년이 미국을 점령한 비결은?
1964년 오늘 오후 1시 반 미국 뉴욕 케네디 공항은 3,000여 명의 여성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7시간 전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4,000명의 여성들이 눈물 젖은 손수건을 흔들며 떠나보낸 청년 4명을 마중하는 인파였습니다. 여성들은 발을 동동 구르
눈길, 빙판길, 눈석잇길 걸으며 조심조심
눈길, 빙판길, 눈석잇길 걸으며 조심조심
밤사이 예쁘게 누가 짜 주었지 손 시린 겨울나무 털장갑 꼈네 어젯밤에 윙윙 그리도 울더니 오늘 아침 손 내밀고 자랑을 하는 겨울나무 털장갑 누가 짜 주었나 발 시린 참새도 만져보고 가고 아이들 눈빛도 머물다 가
과학은 실패에서 배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
과학은 실패에서 배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
외계인과 처음 조우하는 우주선에 태극 마크가 찍혀 있는, 꿈같은 일이 가능할까요? 그럴 가능성을 품은 씨앗이 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4시 우리나라도 드디어 우주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를 박차고 오른 나
옳다고 생각하면 곧바로 행동하라
옳다고 생각하면 곧바로 행동하라
10년 전인 2003년 오늘. 보건복지부 건물에서 함성이 터졌습니다. 과천 벌판이 울렸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복지부로 현장상황을 전하던 전병율 현 질병관리본부장의 목소리에는 감격의 눈물이 배어있었습니다. 이날 대한민국의 수많은 보건 전문가들이 스승으로
결핵에 무너진 모딜리아니의 사랑
결핵에 무너진 모딜리아니의 사랑
남자는 “이탈리아! 카라 이탈리아(그리운 이탈리아)”를 내뱉었습니다. 입에 머금은 핏물이 목소리와 함께 튀어나왔습니다. 거칠게 쉬던 숨이 멎었습니다. 손도 멈췄습니다. 그의 손에 의해 날마다 화폭에서 새로 태어나던 여자는 이틀 뒤 부모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