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배민철 기자
산모 60%가 출산 후 5년 내 우울증
출산을 전후한 임산부들의 우울증이 위험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내원한 산모들의 동의를 얻어 우울증 선별검사를 시행한 결과, 산모 10명 중 3명꼴(29.4%)로 출산 직전 우울증을 보였다. 이 중 14% 가량은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했다.
나이, 계절도 없이...대상포진 발병 세계최다
국내에서 해마다 1천명당 10명꼴로 대상포진에 감염돼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 교수팀은 2011년도 건강보험공단 진료기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년 52만9690명이 대상포진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줄기세포업체 케이스템셀, 6개월 제조정지
무허가 줄기세포치료제 제조로 논란을 일으킨 성체줄기세포 전문업체인 케이스템셀(옛 알앤엘바이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업무정지 6개월의 무거운 행정처분을 받았다. 케이스템셀은 이에 대해 가처분과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보건당국과의 법정다툼을 예고했다.
식약처는 지난 9일 케이
임신이후 1000일 영양이 자녀 평생 건강 좌우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은 자녀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를 출산 후 첫 돌까지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양학적으로는 임신부터 출산 후 자녀가 두 살이 될 때까지 1천일간의 영양섭취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12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DSM에
탈모 치료제 남성 성기능 장애 우려는 ‘기우’
대머리 남성의 고민은 성기능과 밀접한 부분이 있다. 정력이 세지 않느냐는 세간의 우스갯소리에 낯을 붉히면서도 성기능 장애를 겪을까봐 탈모 전문 치료제 복용을 놓고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탈모와 성기능은 과연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대머리가 정력이 세다는 이야기는 가장 잘못 알려진
사후 통증, 불안감까지...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
최근 암환자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암 치료의 패러다임은 치료에서 치료 후 관리로 확대되고 있다. 암성통증을 비롯해 우을증과 불안증, 수면장애, 림프부종, 보행 장애, 근력저하 등 다양한 증상들을 관리해야 암 환자의 삶의 질도 높아지게 된다. 이 때문에 암환자의 통증과 관련 증상을 조
‘키 크는 음료’ 제조-허위 과장 광고 업체 철퇴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이엽우피소의 추출물로 혼합음료를 만들어 어린이 키 성장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팔아 온 제조업체와 판매업체 등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이러한 혐의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제조업체와 판매업체 대표 등 5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하고, 해
제약협, 제네릭약 우선판매허가제 촉구
한국제약협회가 제네릭약에 대한 우선판매품목허가제 도입을 촉구했다. 우선판매품목허가제란 국내 제약사들의 특허 도전을 촉진하기 위해 오리지널약 제약사와 특허권 분쟁에서 처음 이긴 제약사에게 1년간 제네릭약의 독점판매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제약협회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뒤늦게 과격한 운동...중년층 재활치료 급증
50대 중년층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2013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활치료를 위해 진료를 받은 인구는 401만7천명에서 484만6천명으로 20% 이상
사망률 뚜렷한 감소 속 자살-당뇨사망 급증
한국인의 사망률이 지난 30년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10대 사인 중 자살과 당뇨병, 폐렴으로 인한 사망은 증가한 반면, 고혈압과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감소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1983~2012년까지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한국인의 10대 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