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은지 기자
미디어본부
발칙하지만 올바르게, 어렵지만 읽기쉽게,
전문적이지만 재미있게, 오늘 아파도 내일은 건강하게
더 나은 삶을 위해 건강한 글로 안내합니다.
당신의 건강 큐레이터, 정은지 기자입니다.
나도 한땐 최고의 사치품... 속만 파먹지 마라
●정은지의 식탁식톡 (16) / 수박
알맹이 내용은 쏙 빼고 겉만 건드려, 수박 겉핥기라고요? 비유는 그렇게 해도 정작 저에 대해서는 겉핥기 하지 마세요. 생김새와 크기만큼이나 둥글둥글, 세상 꽉 차게 살고 있는 저, 겉만 핥아서는 안 될 수박이라구요.
19세기 미국의 소
아삭 풍뎅이, 치즈맛 파리... 요지경 식용곤충
지금 먹고 있는 것을 마음껏 먹지 못하게 될 때, 인간은 과연 무엇을 먹어야 할까?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인구 폭발로 인해 앞으로 식량난은 피할 수 없는 재앙이다. 이에 곤충이 그 대안 식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역겨움은 접어두자. 화려한 메인 곤충 요리가 등장하고
하늘에서의 맛, 땅에서와 달라... 기내식의 비밀
비행기에서 기대하는 것 중 하나가 기내식이지만 서비스가 좋다는 항공사의 기내식도 기대에 못 미쳐 실망하는 경우가 흔하다. ‘주방장이 소스를 뭐 빼먹었나?’할 지도 모르지만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따로 있다는 사실.
미국 코넬대학교 식품과학 로빈 댄
액체로 된 빵... 나를 그냥 술로 보지 마라
●정은지의 식탁식톡 (15) / 맥주
뭔가가 정말 딱 어울리거나 좋을 때 저절로 나는 청량감 있는 소리 있잖아요. 그 감탄사~! 사람들은 저를 마시면서 딱 그런 소리를 내요. 꿀렁꿀렁~시원하게 한 모금 들이키면서 쏟아내는 그 외마디! 맞아요~ 그 소리! “캬아~!&rd
그 사람 건강상태 악수해보면 안다
누군가와 처음 만나 악수하는 순간,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면? 실제로 의사가 환자를 만나 악수를 하면서 그 사람의 악력으로 사망 위험률까지 평가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인구보건연구소와 해밀턴 보건과학 병원의 연구진은 전세계 17개국 35세
“내가 유혹하면 다 넘어와 Oh~Honey”
●정은지의 식탁식톡 (14) / 꿀
‘병 맛’같은 현실에서 대리만족 현상인가요? 대한민국이 ‘꿀 맛’에 빠졌습니다. 꿀과 버터를 바른 감자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더니 꿀 라면, 꿀 패스트푸드, 꿀 맥주, 꿀 막걸리 식품 주류업계를 강타
심폐소생술 배우면 뭐해? 자칫하면 ‘덤터기’
한 동네병원 대기실에서 83세의 노인 김모(가명)씨가 간식으로 떡을 먹다 목구멍에 걸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김씨는 떡으로 인해 기도까지 막혀 질식 상태로 온몸이 시퍼렇게 변해가고 있었다. 주위 사람이 발을 동동 구를 때 흰 가운을 입은 사람이 황급히 뛰어왔다. 의사 이모씨는 곧바로 응급
작다고 우스워? 비만도 무찌르는 견과 8총사
●정은지의 식탁식톡 (13) / 견과류
호두, 땅콩, 아몬드, 피칸, 캐슈, 피스타치오, 헤즐넛, 마카다미아 모여라! 평균 신장 약 1.35cm, 평균 둘레 0.5 inch 작다고 무시 마세요. 이 자그마한 몸뚱이들이 힘을 합치면 당뇨병,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을 이겨내는데 천하무
맛은 있다, 그러나.... 65, 75, 50의 비밀
●정은지의 식탁식톡 (12) / 라면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 ‘라면 먹고 갈래요?’ 이 한마디가 여자들에게 남심(男心)을 녹이는 필살의 한마디가 되곤 했다지요. 어떤 매너 없는 남자는 “라면 먹고 갈래?”하고 분위기 잡는 여자에게
“나는 왕이다,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마라”
●정은지의 식탁식톡 (11) / 브로콜리
자꾸 사람들이 ‘브로콜리 너마저...’ 그러길래 무척 궁금했어요. 이는 인디밴드 이름이라죠? 덕분에 서양채소로 생소하게만 들렸던 제 이름이 사람들에게 더욱 익숙해진 것 같아요. 하지만 특이한 밴드이름을 짓고 싶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