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한건필 기자
미디어본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의료헬스 뉴스를 생생히 풀어드립니다.
"2세~16세도 '근원적 항말라리아제' 처방받는다"
2018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60년 만에 처음으로 말라리아 치료제를 승인했다.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타페노퀸(제품명 크린타펠)이었다. 타페노퀸은 300㎎ 알약 1회 복용으로 모기에 기생하는 말라이아 병원충 중에서 삼일열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플라스모디움 비박스를 체내에
“TV 켜 놓고 잠들면 당뇨병 위험 증가” (연구)
밤새 TV화면을 켜 놓고 잠들면 수면시간 동안 심박수와 혈당수치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수면을 취할 때 작은 빛이라도 눈꺼풀로 들어오면 수면을 방해해 건강을 해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14일(현지시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
돼지, 장기이식의 분홍빛 미래가 될까?
유전자 변형 돼지에서 채취한 장기가 사람들에게 이식되고 있다. 뇌사 상태의 사람에게 이식된 돼지 콩팥(신장)은 3일간 정상적으로 기능했다. 돼지 심장이 이식된 또 다른 환자는 두 달 동안 살아남았다. 그렇다면 돼지는 과연 장기이식의 미래가 될 것인가? 영국 BBC는 사람의 장기를 완벽하게 대체할 순 없지
상상 속 델타크론 현실화됐지만 ‘종이호랑이’
지난 1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발견됐다는 호들갑스러운 외신 보도가 있었다.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대 연구진이 키프로스에서 채취한 25개 검체에서 델타 변이의 특징과 오미크론의 특징이 뒤섞인 새로운 변이를 발견했다는 것. 외신은 이 키메라 같은 변이에게 ‘델타크론’이라는 이름까지 부여해 널리 보도했다
오미크론 BA.2 변이, 원조보다 치명적일까?
역대 최고의 전파력을 보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에 많은 전문가는 ‘끝의 시작’을 얘기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치명률을 줄이는 대신 전파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함에 따라 코로나19도 독감과 같은 계절적 유행병(엔데믹)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는 기대 섞인 관측이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600만 명? "실제로는 3배 많다”
각국 정부의 공식 집계를 토대로 한 코로나19 사망자는 600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공식 통계에 빠진 사망자를 포함시킬 경우 그 3배가 되는 1800만 명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0일(현지시간) 국제 의학저널《랜싯》에 발표된 미국 워싱턴대 보건측정·평가연구소(IHME)의 논문을 토대로 CNN
어린이, 항체 적어도 코로나19에 강한 이유는?
어린이는 코로나19에 걸려도 어른보다 증세가 약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선천적 면역력이 어른보다 더 강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나왔다. 어린이는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선천적 면역력이 강해서 항체를 많이 형성하지 않고도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
"대변검사로 췌장암 조기발견 가능" (연구)
췌장암은 조기진단이 어려워 암진단이 내려질 경우 생존률이 가장 낮은 암이다. 이런 췌장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학저널(BMJ) 중 하나인 《내장(Gut)》에 발표된 독일과 스페인 연구진의 공동연구를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
"세계 최초 돼지심장 이식 환자, 두 달 만에 숨져"
세계 최초로 유전자 변형 돼지 심장을 이식한 남자가 숨졌다. 이식 수술 후 2개월을 더 살고 숨진 것이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지난 1월 7일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데이비드 베넷 시니어(57)가 8일 숨졌다. 이식수술을 수행한 미국 메릴랜드대 의료센터는
코로나19와 사투 벌인 男, 549일만에 퇴원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만을 넘어서게 됐다. 이로 인해 7일간 자가 격리의 불편을 감수하는 사람도 급속히 불어났다. 집에서도 가족 전파를 막기 위해 좁은 방에서 지내며 잠깐 화장실 갈 때도 마스크와 장갑을 써야하는 불편을 겪는 이들이 크게 늘어났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