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의 생존률 높여주는 새 치료법 등장?

  난치성 유방암 치료제로 최근 각광받는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T-DXd‧미국 제품명 Enhertu)이 2개의 임상시험에서 암의 진행을 기존 치료법에 비해 2~4배 길게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4~8일(이하 현지 시간) 열린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연례 회의

고지혈증 치료제, 뇌출혈 예방한다? (연구)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뇌출혈로 인한 뇌졸중의 위험을 낮춰준다는 덴마크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혈전에 의해 발생하는 허혈성 뇌줄중과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뇌출혈은

미세혈전이 '롱 코비드' 일으킨다?

장기 코로나19(롱 코비드)가 미세혈전(microclot)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미국 건강의학 웹진 ‘웹엠디(WebMD)’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나 데이비스는 자신을 괴롭히던 롱 코비드의 시각적 실체를 확인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2020년 첫 코로나19 파

보청기가 치매 예방한다? (연구)

난청이 심해지면 치매 진행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럴 때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미국의학협회저널 신경학(JAMA Neurology)》에 발표된 싱가포르국립대학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화장실 소리 센서로 전염병 예방?

화장실에 설치된 소리 센서가 소변, 대변, 설사의 소리를 구별해 콜레라 같은 전염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음향학회(ASA) 연례회의에 소개된 조지아공대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

뇌전증 발작 악화시키는 원인 포착

뇌전증 발작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발작이 일어날 때마다 뇌의 신경세포를 감싸는 미엘린의 이상 증가로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미국 테네시주 네슈빌에서 개최된(이하 현지 시간) 미국뇌전증학회(AES) 연례 학술대회에서 소

대상포진,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 키운다

  대상포진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위허이 최대 38%,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은 25% 더 높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된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

"어린이 6명 사망"…영국 A군연쇄상구균 감염 급증

영국에서 매년 10세 미만 어린이 1, 2명을 숨지게 했던 A군연쇄상구균(GAS)에 감염돼 숨진 어린이가 벌써 6명까지 늘어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가디언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보건안전청(UKHSA)은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GAS 감염자가 대폭 늘어나자 2일(현지시간) 경보를 발령하고 자녀에게서

‘토르’의 치매 막을 수 있나? 유전자 치료법 파란불

마블 캐릭터 ‘토르’로 유명한 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헴스워스는 최근 자신이 유전적으로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가 말한 유전자는  'ApoE4‘다. ApoE는 지질대사에 관여하는 단백질 생성정보를 지닌 유전자다. 사람에게는 크게

코로나 바이러스, 식료품에서 얼마나 살까?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는 대부분 식료품에서 24시간을 넘기지 못하지만 일부 제품에서는 1주일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식품안전국(FSA)의 의뢰를 받은 사우샘프턴대 연구진의 보고서를 토대로 B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식료품에서 판매하